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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제작기] 타미야 미니4구 "라이언" RC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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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10:58:15

오래간만에 제작기 써봅니다.

키트 조립은 한참 전에 했는데, 3월 하비페어에 모형전자공작이란 팀으로 출품하기 위해 부랴부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을 남겨 봅니다.

블로그에 썼던 글을 옮겨온 거라 경어로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꾸벅.

====================================

 

 

타미야에서 미니4구(Mini 4WD) 시리즈로 카카오와 협업을 해서 라이언 캐릭터로 모형이 나왔다.

 

디자인이 잘 되어서 무척 예쁘게 나와서 하나 구입했다.

기본 조립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 

 

 

이런 미니4구를 예전부터 RC로 개조해보고 싶은데, 가장 문제점은 앞바퀴 방향 조정이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타미야에서 나온 미니4구 Steering system 키트가 별매로 나오는 걸 알게 되어 하나 구입.

 

특정 미니4구 섀시에 장착할 수 있는 건데, 아래와 같이 생겼다. 

장착 전

 

장착 후

 

일단 앞바퀴가 좌우로 더 튀어 나온다. 흠.

 

기쁜 마음에 타이어를 끼워보려 했더니, 아!

바퀴가 키트에 든 것보다 크다. 더 작은 휠이 있지만, 그건 또 키트 기본보다 너무 작다. 

 

예전에 만들어봤던 포로로 바퀴가 딱 맞는 크기네.

 

타미야에서 바퀴도 파니까 검색해서 구입. 설명에 지름 큰 거라고 샀는데, 안 맞는게 두어가지 있었다.


하여간 결국에 맞는 것 찾았다.

 

바퀴 크기 차이가 꽤 난다. 디자인도 좀 다르고. 흠.

 

위에도 언급했는데, 앞바퀴가 좌우로 더 튀어 나온다. 

그래서 뒷바퀴도 좀 더 바깥으로 빼기 위해 작은 부품을 하나 3D 프린터로 찍었다.


바퀴 축 샤프트도 길이가 짧아서 더 긴 것 구입. 이런 부품이 타미야에서 다 나오더라.

 

앞바퀴 조향 부품 설치하고, 뒷바퀴 축도 길게 만든 후 한 컷.

뒷바퀴가 원래 바퀴보다 폭도 넓어져서 좀 더 뭔가 모습은 더 와일드하달까? ㅎㅎ

 

앞바퀴는 아주 조금 조향이 된다. 

이 상태로는 서보를 연결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 같다. 어떻게든 개조를 해야 할 듯.

 

좌우 바퀴 링크를 위한 부품은 차체를 통과하게 하고, AA배터리 2개 들어가는 공간에는 얇은 Li-Po 배터리를 넣으려 한다.

 

좌우 바퀴를 함께 움직이게 하는 부품을 제거하고...

 

좌우 링크를 차체를 통과하게 구멍을 내주고. 아래와 같이 플라봉과 플라파이프로 링크를 만들었다.

 

여기에 회로부를 배치해 본다.

예전에 소형 자동차 RC를 위해 만든 기판에 아두이노 보드(WeMos D1 Mini)를 배치해보면...

 

이 기판에 대한 설명은 예전 글 링크 참고.

https://crazydoc.tistory.com/949

 

기판이 차체 밖으로 살짝 나오긴 하지만, 깔끔해 보이는 것 같다. 


이 보드 아래 쪽에 기구물을 3D 설계해서 차체에 잘 고정이 되고, 서보를 고정시킬 수 있게 한다. 

 

기판을 자리 잡고, 서보가 연결될 부분 링크에 0.8mm 구멍을 내줬다.

 

서보랑 링크 연결은 0.6mm 철사를 둥글게 고리를 만들고, 나사와 플라봉으로 만든 스페이서(spacer)로 만들었다.

 

링크의 구멍에 철사+나사를 끼우고

 

서보에 연결하면 끝~

앞에서 언급했듯이 차체 바닥에 Li-Po 배터리를 넣기 위해 바닥을 뜯어내고 플라판으로 보강을 한 모습이 보인다.

 

바닥에 배터리는 아래와 같이 배치된다.

 

그리고, 이런 미니 RC의 경우 배터리가 숨어 있으면 충전이 어려울 것 같아서, 뒤쪽 모터 아래쪽에 공간을 만들어서 리튭 배터리 충전 모듈을 3D 프린터로 출력한 가이드(투명 부품)를 붙여서 장착했다. 

 

뒤에서 보면 아래와 같이 배치된다.

 

그리고, 원래 배터리를 고정시키는 부품에 라이언 인형을 배치하게 되어 있는데, 그 부분은 아두이노+기판을 고정시키는 용도를 겸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하드웨어 개조는 얼추 끝난 것 같다.

 

하드웨어로 보면 전에 썼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쓰면 되는데,

그 프로그램이 버전이 업데이트되면서 예전 버전은 못 쓰게 되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새 버전에 맞게 새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이제 프로그램 작업과 도색과 이후 작업이 남았다.


하비페어에 내기까지 열심히 달려야 한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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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3-02-19 12:11:55

완성까지 기대합니다

WR
Updated at 2023-02-19 23:01:45

잘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1
2023-02-19 19:01:09

오우 능력자시군요. 부럽습니다.

WR
2023-02-19 23:01:24

그냥 잡다한 거에 관심 많은 공돌이 모델러인 거죠. 

1
2023-02-20 09:46:11

제가 뭘 본 거죠...? 분명히 처음엔 카카오 레이싱카였는데... 

WR
2023-02-20 15:47:46

카카오 레이싱카 맞습니다. 

잘 마무리되어야 할 텐데요... 흠

1
2023-02-20 15:03:28

정말 대단하세요 그냥 만들기도 힘든데 개조까지하시네요
저도 요즘 손이 심심해서 meng사에서 나온 신제품 T-72 가조립만 하고 있는데 너무 작은 부품 때문에 힘들지만 최신 모델답게 전체적인 느낌은 너무 좋네요

WR
2023-02-20 15:48:42

Meng같은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중국 회사 제품들이 부품 회치기로 조립이 어렵다고들 하더라고요.

T-72면 타미야가 쉽게 괜찮을 것 같은데요. ㅎㅎ

모형도 만드시는군요!!!

1
2023-02-20 22:09:49

RC카 모델러에개 3D 프린터가 요긴하게 쓰이는군요. 저걸 어따 쓰나했는데 안성맞춤입니다.
어린시절 일본만화에서 보던 RC카 취미를 실현하는 모습이 대단하세요. 부럽습니다.

WR
2023-02-20 22:51:50

제가 딱 그 이유로 프라모델에 RC 구현을 하고자 하는 겁니다. 어릴 적에 소년 중앙 같은 어린이 잡지에 나온 RC가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30년 가까이 지나서 모형을 다시 시작하다 보니 기술이 좋아져서 어렵지 않게 RC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어쩌다 보니 중간에 전자 공돌이 전공에 업종도 비슷하게 개발업종을 한 것도 영향이 있었겠죠. 보이는 프라모델마다 어떻게 굴려볼까 고민하는 요즈음입니다.  잘 완성해 보겠습니다.

2023-02-20 23:52:50

라이언이 넨도 쁘띠가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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