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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정보] 제가 서브우퍼빨 설명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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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01:23:33

뭐 이미 오랬동안 홈씨어터에 큰 돈을 투자하신 분들이야 다 아는 내용이지만, 아무래도 직접 큰 돈은 투자하지 않고 글로만 정보를 접하시는 분들은 잘 와닫지 않을수도 있을테니까 제가 설명해 드릴께요.

먼저, 전제가 필요합니다.

주택 - 넓은 공간 - 영화감상용

이 3가지 전제하에 홈씨어터를 꾸밀때에는 무조건 한국에서는 SVS PB13-Ultra 두발 가장먼저 구입하세요.

이건 그 어떤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겁니다.

물론, 이런 의문이 생길수도 있어요.

한발은 안되냐?
포칼 그랜드 유토피아 Be같은 대형스피커에 대출력 파워앰프면 대체가 가능하지 않을까?
서브우퍼를 좀 싸구려 쓰더라도 리시버나 스피커를 아주 상급으로 돈을 쏟아부으면 더 낫지 않을까?


아닙니다.
위에 그 어떤것도 결코 SVS PB13-Ultra 두발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 차이도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이미 다 절실하게 경험한 것이니 지금 홈씨어터 시작하시는 분들은 그냥 제말을 믿고 따르시면 됩니다.

그럼, 왜 꼭 SVS PB13-Ultra냐?
다른 메이커는 왜 안되냐?
그건 한국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곳이 미국이라면 얘기가 확 달라집니다.
서브우퍼의 선택의 폭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더 뛰어난것도 많고 가격대비 성능 좋은것들도 정말 요즘 쏟아져나옵니다.
그러나, 다 그림의 떡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옵션이 없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구입 (혹은 중고로 구할수있는) 가능한 아주 값비싼 서브우퍼를 몇번 들인적이 있었습니다.
외국의 오디오잡지에서도 아주 극찬한 하이엔드메이커의 가장 상위 모델의 서브우퍼들이었습니다.

결과는?
완전 꽝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이런 하이엔드 오디오메이커의 가격만 헉소리나는 서브우퍼에 돈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그리고, 나머지 리시버와 7개의 스피커에는 돈 아끼세요.
음악하고는 완전히 틀립니다.
영화에서는 듀얼서브우퍼만 좋으면 저가리시버에 저가북쉘프로 나머지 꾸며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예를 들면 야마하 V673 처럼 500불짜리 리시버에다가 중고가격 10만원짜리 PSB 알파 b1같은 북쉘프로 꾸민 초절저가 시스템과 최신 프로세서에 엄청난 대출력 모노블럭 파워앰프들에다 중고가격이 500만원에 육박하는 마유비나 다인25주년으로 꾸민 초고가 시스템을 비교해도 그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영화입니다. 음악하고는 전혀 다른 분야지요.

모든것은 서브우퍼에 따라서 차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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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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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06:25:35

thrak님 글보고 서브우퍼에 대한 욕망(?)이 다시금 불타올라 요렇게 댓글 남겨봅니다.

미국은 그야말로 서브우퍼의 천국이죠.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미국내 많은 ID 업체에서 무식한 제품들이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번씩 문제가 터져서 회사가 없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건실한 업체들도 많기 때문에 미국내라면 선택의 폭이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뛰어난 마감 + A등급의 고객서비스 + 상급의 성능:: SVS 또는 Rythmik
허접한 마감 + 저렴한 가격 + 상급의 성능:: Chase Home Theater
일정수준 이상의 마감 + 최상급 성능:: Seaton Sound 또는 JTR
크기따위 개나줘버려:: Danley

요렇게 대충 추려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위에 나열한 회사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제품들은 성능을 최우선으로 두기에 엔클로져 크기가 하나같이 거대합니다. 서브우퍼 성능 극대화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원활한 판매를 위한 엔클로져 크기조율 따위는 없는거죠. ㅠㅠ

많은 회사에서는 일반적으로 구경만 크면 소리가 더 깊고 크게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작은 크기 엔클로져에 대구경(15인치 18인치)를 넣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적으로 30H~40Hz아래 부터는 출력이 약해져 버립니다. 이렇게 생기는 출력 하락을 엠프출력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결국 얻는 이득에 비해 제품 단가가 너무 높아져 버립니다.

볼륨을 마음껏 올릴 수 있는 환경에서 위에 나열한 업체의 제품들과 하이엔드 업체 제품들의 성능차이는 당연히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이엔드급 밀폐형 제품들이 음질적으로 더 유리하지 않나라는 반문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 역시도 위에 나열한 브랜드 제품들과 차별화 시키기는 어렵습니다.
특히나 Seaton Sound나 Rythmik 에서 나온 밀폐형 제품들을 높은 음량에서 음질로 이긴다는건 아주매우많이 어렵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군에서 밀폐형과 개방형을 구분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AVSForum에서 한적이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EQ를 통해 FR그래프까지 동일하게 해놓은 상태였으며 결과는 그 차이점을 구분하지 못한다 였습니다. (* 하지만 시중에 나오는 많은 개방형 제품들은 어느정도 이상만 올라가면 포트노이즈가 심하게 생기기에 금방 구분이 가능합니다 ^^;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들은 모두 브랜드 최상급 라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밀폐형이 타이트하고 스피디하고 개방형은 깊고 분위기있는 저음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차이는 위에 설명하였듯이 작은 크기의 밀폐형 제품에는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40Hz아래의 출력감쇄로 인해 생기는게 대부분입니다.
40Hz아래가 자연적으로 감쇄하기에 그냥 귀로 듣기에 좀더 깔끔한 저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또한 룸튜닝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환경에서는 저음으로 내려갈 수록 잔향시간이 길어지기에 밀폐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스피디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부족한 출력으로 개방형 제품에 비해 깊이가 부족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브우퍼 위치변경과 EQ등(요즘은 리시버 자체 EQ도 매우 훌륭하게 나옵니다)을 이용하여 FR응답을 밀폐형과 개방형 동일하게 맞춰 준다면 그차이를 느끼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디자인 설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방형의 경우 밀폐형으로 했을때 손해보는 대역을 포트를 이용하여 보상받는 원리이기에 실제 포트에서 도움을 주는 부분은 30Hz아래 신호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음악에서 30Hz아래 신호는 음질적인 측면을 논하기에는 너무나 낮은 저음이나 영화에서는 30Hz아래 저음이 거의 영화 전체 분위기를 잡아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AV핵심은 마음껏 올릴 수 있는 공간이며, 이 공간을 채워줄 수 있는 서브우퍼만 제대로 구비되어 있다면 많은 업그레이드 지름신을 효과적으로 물리칠 수 있습니다 ^^

음악하고는 전혀 다른 분야라는 thrak님 의견에 100%동감 함니다.

새벽에 잠께서 두서없이 글 남기네요. 잠도 얼마 못자고 오늘 하루가 걱정입니다 ㅠ,ㅠ

1
2013-03-06 08:27:13

어느 정도 동감 하는 내용은 많지만
글을 너무 극단적으로 쓰셔서 SVS 서브우퍼가 아닌 우퍼 라던지 급이 있는 스피커를 사용하는 유저분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뉘앙스가 좀 있네요.

우선 저도 SVS 서브 우퍼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사용 했고요.
현재는 공간 상의 이유로 PB12-Plus와 AS-EQ1 사용 중입니다.

하이파이와 AV는 병행 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충분이 인지 하고 있으며 저도 분리 해 놓은 상태 입니다.
또한 병행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금전적 손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AV에 100% 몰두 한다면 어느 정도 급이 된다면 그 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차이는 얼마 없겠다 라는 것도 경험 상 인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가 북쉘프에 저가 리시버로 꾸미고 거기에 PB13 두대만 들이면
다른 고가 시스템과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씀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동조 할 수가 없네요.

프론트나 센터에 파워앰프로 어느정도 출력으로 걸어주느냐만 경험 해 보아도
그 차이는 확연하게 느껴지는데 말이죠.

1
2013-03-06 08:37:08

글쎄요. 너무 극단적이라 여리님이 보시기에도 좀 부담스러우실듯...

2013-03-06 08:50:53

로텔분리형으로 오다보니 av에서도 해상도가 좋아진다라는것을 조금 느끼고 있습니다..큰 공간과 볼륨 확보 조건이 갖추어지면 av에서도 저가형 스피커와 고급형 스피커의 차이도 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2013-03-06 09:04:23

스피커 이야기를 깜빡했네요.
마음껏 높힐 수 있는 환경이라면 스피커 역시 고감도 스픽으로 가는게 비용대비 효과로 아주 좋습니다. 디테이과 섬세함보다 우선 레퍼런스레벨에서 디스토션 없는 재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니 고감도로 가는게 엠프빨 덜 타고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 역시 위에 소개한 회사들 중에서 대표적으로 seaton, chase, jtr 에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엠프역시 PA엠프를 물려줘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구요. 이렇게 꾸밀경우 AV에 있어서는 대음량에서도 전혀 디스토션 없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서브우퍼 업그레이드에 따라 스픽드도 중고음을 넉넉히 재생할 수 있는 급으로 올라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

2013-03-06 09:41:01

이거원, 넘사벽이군요.. 제 스피커들이랑 우퍼 다 합친 금액보다 더 비싼 우퍼군요...

잘못했습니다. 더이상 우퍼빨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겠습니다. ㅠㅠ

2013-03-06 10:55:37

서브우퍼가 두개여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스테레오 이미지... 뭐 이런건 아닐텐데요...

2013-03-06 11:41:41

마치 SVS 홍보하는 듯하여 글쓰기 조심스럽습니다. 전혀 관련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용자로서 SVS PB13-Ultra 추천드립니다.
정말 부드럽고 깊은 저음 듣기 편한 저음의 질이 뭔지 알려줍니다.
단점...덩치는 여전히 크다 그러나 봐줄만 하다.

WR
2013-03-06 15:00:00

역시나 예상했던 댓글들이 몇개 보이네요.

이론과 실제가 가장 차이가 심한 분야가 어디인줄 아십니까?
바로 오디오 분야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특히 불가사의한 분야가 바로 영화 - 홈씨어터입니다.

이미 듀얼서브우퍼에 관련된 홈씨어터 매니아들의 토론은 아주 구태의연한 낡은것이 되버렸습니다.
2013년도에 한국이라는 조그만 나라에서 이론 들먹이면서 제아무리 듀얼서브우퍼의 단점들을 나열하면서 반박을 해도 우퍼선진국의 매니아들은 그 누구도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실제로 경험하는 음질의 차이가 넘사벽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전제조건은 있습니다.
PB-13 Ultra처럼 제대로 만들어진 서브우퍼여야 합니다.
전세계 셀수없이 많은 서브우퍼중 거의 90%이상이 쓰레기입니다.
이런 쓰레기로 듀얼이 아니라 네개를 단다고해도 음질이 좋아질리는 만무합니다.
제대로 만들어진 서브우퍼로 두개를 달고 제대로 세팅만하면, 그 효과는 두배가 아니라 넘사벽이 됩니다.

이미 이건 전문가나 이런 사람들이 제아무리 반대해도 별 소용없는 일이 되버렸습니다.

그리고, 저가북쉘프와 고가시스템과의 차이점이 크다?

이것 역시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럴싸해보이지만 실제로 PB-13 Ultra 2발 시스템에서 비교를 해보면 전혀 들어맞지를 않습니다.

물론 여기서 저가북쉘프를 아주 나쁜음질의 북쉘프로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그럼, 그건 말장난 하자는것밖에는 안됩니다.
이미 기술수준이 어느정도냐면, 10만원짜리라도 제대로 만들어진 북쉘프는 80hz 이상에서 몇십배 비싼 스피커보다 더 영화에 알맞은 소리를 내줄수도 있는거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음악으로 가면 그건 완전히 다른 얘기이므로 여기서 논의할 문제는 젼혀 아니구요.






제가 아주 재밌는 얘기 하나 들려드릴께요.

하이엔드 북쉘프 스피커들은 능률이 떨어질수록 값이 비싸고 소리가 좋아지는 경향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흘러왔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뭘까요?

바로 순전히 저역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최고의 트위터라고 하는 다이아몬드, 베릴륨, 에소타 리본(이건 출력요구도 높죠) 등등 제아무리 날고 기는 북쉘프들도 50년도에 만들어진 클립쉬혼의 중고역에는 그 생생함에 있어서 비교자체가 불가합니다.
사실 클립쉬혼같은 명기까지 갈것도 없이 일본메이커들의 중고역 전용 스피커들 (혼형도 있고 가상동축도 있고 합니다.) 과 비교해도 그 생생함에 있어서 비교자체가 불가합니다.

요즘 초하이엔드 북쉘프는 제대로 성능발휘할려면 모노블럭 대출력 써줘야 제대로 소리 나옵니다.
안 그러면 막 음질이 달라지기도 하더군요.(다 제가 손수 경험한겁니다.)

그런데, 위에 언급한 중고역 전용(혼이나 정전형같은) 북쉘프는 아주 소출력 진공관에 물리면 소리가 오히려 더 좋죠. 대출력보다 말이죠.
감히 하이엔드 북쉘프가 명함을 못 내밀어요.

지금 얘기가 약간 세서 산을 넘어가고 있는데 죄송하구요.

중요한것은 저가북쉘프와 저음질북쉘프와는 전혀 다른거라구요.

당연히 말도 안되는 북쉘프와 구형리시버 갖다붙인후에 "봐라 제아무리 PB13 듀얼시스템이라도 싸구려 북쉘프 붙이니까 소리가 안좋지않냐?" 라고 우기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문제의 핵심은?

듀얼서브우퍼를 제대로 구축만 하면 리시버와 북쉘프는 제가 위에 예를 들었듯이 500불짜리 리시버에 중고가 10만원대 북쉘프들로 꾸며도 초고가 하이엔드 시스템과 블록버스터 영화로 비교를 해도 그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2013-03-06 16:50:14

바로 조회해 봤는데.. 가격이.......

WR
2013-03-06 17:20:39

글쎄요. 새것 가격이 $1,999이고, 중고가격 $1,000 초반에서 중반대에 달하는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는 서브우퍼보고 비싸다고 하시면, 오디오에는 아예 발을 들여좋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한때는 하이엔드에 심취해서 비싸기만 하면 최고인줄 알았던때도 있었습니다.

서브우퍼도 마찬가지지요.
정말 유명한 하이엔드 스피커메이커의 상급모델인 경우 정말 가격이 넘사벽이었고, 실제로 저같은 무지한 오디오파일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디오잡지들의 극찬만 믿고서 돈을 지불하기도 했었죠.

이곳 오디오세계는 무지하면 코베이는 아주 무서운 곳입니다.
말 그대로 돈 1억 들여도 500만원짜리 시스템보다도 더 나쁜 음질을 들을수 있는 무서운곳이 바로 이 오디오세계이기도 하죠.

2013-03-06 17:58:00

그럼 서브우퍼의 영역대를 벗어난 범위에서의 소리는 북쉘프와 톨보이간의 음질 차이가 없고 음색만 다르다는 말씀이신가요? ..저 또한 AV에서는 서브우퍼 12인치 이상급으로 성능좋은 제품으로 2개이상 해놓아야지 제대로된 AV를 느낄수 있다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그런데 궁금한것은 저가의 리시버 출력과 구동력이 어느정도 되야지 하는 문제와 각 제조사별로의 음색이 틀리고 청음자 입장에서 각 취향별로 틀린데 어떻게 통일적으로 제시를 하는가 하는 문제네요..AV를 하다보면 액션류..멜로..드라마..sf등 각 장르별로 각 대역별로 음색이 틀린텐데,마치 하이파이에서 재즈.클래식.보컬등 전체적 장르를 다소화할수 있는 스피커가 없듯이 av에서도 이문제는 일맥상통하리라 봅니다..av에서는 그저 탄탄한 저음과 어느정도의 중고역대를 커버하면 고가의 스피커와의 차이가 무의미 하다는 말씀은 받아들이기가 좀 그렇군요..물론 성능차이가 크다라는 것이 아니고 av에서도 어느정도의 음색과 음질차는 존재한다고 봅니다..결론은 하이파이에서 일어나는 실용론 싸움도 av에서도 존재한다고 봅니다..

2013-03-06 18:02:42

thrak님의 자세한 설명과 부연설명 감사드립니다.
역시 우퍼의 중요성이 절실하네요.
입문하시는 분 (저 포함) 들에게 두번 실수 하지 않을 좋은 글이네요.
캡쳐해서 두고 두고 봐 두어야겠습니다.

2013-03-06 18:27:03

저는 thrak님께서 그 중고가 10만원짜리가 어껀 스피커인지 좀 추천 해 주셨으면 하네요. 어떤 스피커를 들으시고 저가리시버에 구현후 차이가 없어서 실용론을 거론하시는지...

WR
2013-03-06 20:10:19

http://forums.audioholics.com/forums/loudspeakers/65328-budget-horn-loaded-theater-speakers.html

참고하세요.

등장하는 스피커들중에서 중고가가 100불대인것들도 꽤 있습니다.

보통 혼스피커들은 능률이 110db 이상 120db도 넘기 때문에 소출력 리시버에 물려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소출력리시버에서 더 소리가 좋습니다.
또, 파워스테이지의 출력이 높아질수록 단점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죠.

BIC America FH6처럼 중고가가 아니라 새것가격이 몇만원밖에 안하는 스피커들도 있지만, 제가 그렇게까지 아주 극단적인 초절저가를 주장하는것은 아닙니다.

2013-03-06 21:30:02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왜 실용론을 거론하시며 성능좋은값싼 스피커와 하이엔드 스피커가 전햐 구분되지않는다고 극단적으로 말하시는진 이해가 되질않는군요. 저도 업글 해 오면서 JBL SYNTHESIS까지 7채널 다 맞추었는데 가성비 좋은 북쉘프 조합이랑 별밤 다를바없다고 말씀하시면 제 귀가 잘못된건가요. 뭐 제시스템은 하이엔드급도 아니지만요. thrsk님을 이해시키는 것도 아니며 저도 의견을 이해하고싶은생각도 없네요. 그냥 느끼는대로 즐기면 될것같습니다. 차이를 전혀 못느끼신다면 그또한 그대로 즐기시면 되겠지요.

2013-03-06 22:04:38

'볼륨을 마음껏 올릴 수 있는 환경 + AV목적'이 대전제로 thrak님께서 올린 내용의 90%이상은 동의 합니다.
서브우퍼에 관해서는 제가 말하기엔 껄꺼러운 부분이 있어서 넘어가겠습니다.


극장처럼 볼륨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고 이정도의 음압을 위해서는 당연히 청취위치에서 LFE는 115dB, 중고음은 105dB까지 넉넉히 재생해 주어야 합니다.
단순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피커와 청취위치까지 거리가 4m 떨어져 있다면 청취위치에서 105dB를 내기위해 스피커는 117dB를 1m기준으로 재생이 원활하게 가능하여야 합니다.
가격대를 떠나 국내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가정용 스피커들은 기본 능률이 90dB 전후로 왔다갔다 합니다. 그럼 90dB를 117dB로 재생하기 위해선 500W 출력의 엠프가 필요합니다. 한 음만 117dB이 아니라 미드~하이까지 117dB이 나와줘야 하기에 엠프밥은 1000W 이상은 들어가야 레퍼런스레벨로 여유있기 재생이 가능해집니다.
일반적인 스피커에서는 500W 를 견디지 못하는건 당연하 이야기이고 더 나아가 고음만 놓고볼 경우 더욱더 불가능해집니다.


쉽게 풀어말해 300km까지 달릴 수 있는 쭉쭉 뻗은 도로에서 나는 300km이상으로 달리고 싶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300km넘게 달릴 수 있는 차를 찾는것입니다. 아무리 핸들링이 좋고 가속도가 좋고 노면에 쫙붙어 다니고 등등을 따지기 전에 이 차가 300km를 넘겨 버릴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큰 조건이 되는거죠.


나는 빵빵하게 극장처럼 볼륨을 키우면서 즐기고 싶다 하실경우 능률이 100dB 전후의 제품을 찾는게 정답입니다. 102dB의 능률이라면 위에서 설명한 조건과 똑같이 계산하경우 117dB재생을 위해 단 50W만 필요하게 됩니다. 모든 리시버에서 소화 가능한 출력입니다.
이런 환경이 아니라면 당연히 정해진 범위 안에서 업그레이드 효과를 얻어야 하기에 리시버와 다른쪽으로 업그레이를 해야만 하는거구요.

WR
2013-03-06 23:32:00

제가 2채널 오디오파일로써 한마디만 말씀 드릴께요.

많은 분들이 음질과 가격을 같은것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아주 간단하게 예를 들어드릴께요.

80hz 이상만 생각을 한다면, 제 아무리 값비싼 초호화 드라이버유닛을 박은 4웨이 5웨이 초하이엔드 스피커라고 할지라도, 초절저가(하지만 아주 특화되어서 잘 만들어진) 혼스피커나 정전형스피커와는 비교자체가 불가합니다.
이건 음질의 문제가 아니라 생생함의 문제입니다.
감히 이건 제작사에서도 비교조차 할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변형된 동축스피커도 약간 틀리긴 하지만 어떠한 관점하나로만 비교한다면 전통적인 스피커와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 역시 풀레인지 스피커도 비근한 예가 되겠지요.

이런식으로 오디오세계에서는 선뜻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참 많습니다.
또, 직접 겪어보지 못하면 믿기 힘든 부분도 많지요.

또, 대출력파워와 소출력파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출력파워가 워낙에 가격이 비싸고 있어보이니까 음질도 좋다고 여기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실제로는 전혀 다릅니다.
소출력파워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제대로 만들면 특화된 프리퀀시에서는 오히려 더 음질이 뛰어납니다.

이 역시 예가 참 많습니다.

아주 희한한거 하나 알려드릴까요?
보통 일부 초고가 혼스피커 같은 경우는 MC275LE나 오디오노트처럼 아주 값비싼 300B 진공관앰프와 찰떡궁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AV 리시버 제작사중에서 파이오니아라고 하는 아주 대중적인 기기를 만드는 일본회사가 있습니다.
가격도 정말 싸지요.
어떤 초고가 혼스피커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 싸구려 AV리시버에서 최고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심지어는 값비싼 오디오노트에서보다 더 음질이 좋다고 하죠.


혼,정전형,동축(가상) 등의 스피커는 80hz 이상만 소리가 나느냐... 아니면 저역까지 고려하느냐에 따라서 스피커가격은 몇억원이 될 수도 있고, 몇만원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음악이라면 스피커의 가격차이에 따라서 당연히 음질차이를 쉽게 느낄수 있겠지만, 영화에서는 그 음질차이를 느끼기가 힘듭니다.
이건 사람의 청각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이건, 실용론하고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2013-03-07 09:41:48

어느 정도 크기의 공간에서 잘 세팅된 SVS Ultra PB13 급 두 대의 서브 우퍼면 영화에서 충분하다는 말씀은 동의합니다. 스피커와 리시버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조금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많은 경험은 없지만 기기 교체와 청음으로 제가 느낀 점은 서브 우퍼는 서브 우퍼고 그외 나머지 채널에서 스피커와 리시버의 차이에 따라서도 소리는 어느 정도 달라진다입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말씀하신 내용과 같이 한정된 예산 내라면 서브우퍼에 조금 더 투자를 하고 일정 수준의 리시버와 스피커로 구성을 할경우 큰 볼륨으로 극장과 같이 영화 감상에는 만족도가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어디까지나 한정된 예산 내에서의 만족도이며 보다 고가의 시스템(가격만 비싼 시스템이 아닌 영화 감상에 특성화된 시스템)과 비교하여 음질이나 만족도에 차이가 없다고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울 것 같습니다.

WR
2013-03-07 13:02:44

답답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을 실용론으로 몰고 가버리고 난 후에 결론을 내려버리시네요.

제가 위에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어디까지나 영화에 한정시키는겁니다.
제발 음악감상용은 따로 시스템을 꾸미세요.

이건 실용론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제가 한번 음장을 예로 들어보지요.

2채널 하이엔드 오디오시스템으로 음악감상을 한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에다 음장효과를 줘보세요.
세상의 그 어떤 오디오파일도 싫다고 할겁니다.
이건 Room Correction하고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런데, 영화감상을 한다고 칩시다.
야마하같은 리시버로 음장제대로 먹이면 영화감상시 훨씬 효과가 큽니다.

영화에 특화된 가상동축 혼스피커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아는 모든 하이엔드 스피커메이커중에서 단 한개의 제작사도 80hz 저역을 완전히 포기한채로 북쉘프를 내놓은 모델은 없습니다. 단 한개의 모델두요.
이건 당연한 겁니다.
만일 그런 스피커가 있다면 팔리지도 않을거예요.
그런 스피커로 음악들으면 밑둥도 짤리고 고역도 짤려서 혹평만 듣고 망하겠죠.

하지만, 영화에 특화된 가상동축 혼스피커는 전혀 달라요.
얘네들은 아예 태생자체가 저역과 초고역에서 일반 하이엔드스피커처럼 소리를 낼려면 아방가르드처럼 커져야하고, 가격도 넘사벽으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불가한겁니다.

하지만, 막상 듀얼 PB13Ultra 7.2 시스템에서 영화로 비교를 해보면 일반인들은 깜짝 놀라는 겁니다.

고가의 프로세서-대출력 모노파워앰프 - 하이엔드 북쉘프
VS 중저가 야마하리시버 - 중저가 가상동축 혼스피커

에서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는 거지요.

오히려 소리의 생생함이라는 측면 (영화에서는 가장 중요한) 에서는 더 놀라운 경험을 하실수도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음악에서처럼 실용론으로 몰고가는것은 옳지 않지요.

2013-03-07 14:36:44

제가 답답한것은 thrak님은 av와 hifi는 별도라고 이야기하시면서 왜 스피커는 계속 hifi쪽을 말씀하시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제 JBL SYNTHESIS만해도 70hz부터입니다. 말씀하시는대로라면 PSB 10만원짜리 스피커를 써도 JBL array 1400을 써도 똑같다는 이야기가 되지않나요. 결론은 하이파이만큼은 아니더라도 AV에서도 어느정도 급까지는 차가 심하다는겁니다.

2013-03-07 13:45:57

thrak/글 잘 읽었습니다.thrak님 말씀대로 북셀프 스피커와 pb13-ultra(일단 1개로 시작^^;;,아니면 pb-12-nsd 2개는 어떨까요?)로 가보려고 합니다. 북셀프 스피커 링크해 주신곳 가봤는데 3가지 있더라구요. 어떤것 사는것이 좋겠습니까? 추천 부탁드립니다.

2013-03-07 14:33:24

센터 스피커도 북셀프로 하나요?

2013-03-07 14:38:24

영화 내내 대사가 줄곳 나오고 벼경 음악등 여러가지 요소가있는데 7채널 스피커는 전혀 상관없다니 너무 극단적이지 않으신가요.

WR
2013-03-07 15:22:51

ShaunWhite 님의 말씀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지요.

1. 분명 영화에도 음악이 주가 되는 영화장르가 있습니다.
2. 분명 아주 극히 일부의 사람들은 영화에 특화된 값비싼 스피커를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만일, 음악이 주가되는 영화, 더 나아가서 아예 콘서트 블루레이에서 큰 만족감을 얻으시려면 최고의 하이엔드스피커(값비싼 트위터와 드라이버유닛을 장착한)와 값비싼파워앰프로 꾸미시는게 당연히 좋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중에 누가 과연 영화에 특화된 값비싼 스피커에 돈을 쏟아부을까요?
대부분이 스피커 급을 올리게되면 음악용 하이파이스피커중에서 고르게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특화된 스피커중에 비싼것은 외국에 비해서 몇배나 더 비싸게 받아쳐먹는게 대부분입니다.


만일, 이런 두가지 특수한 경우를 예로 드신다면 그건 꼬투리를 잡으려는것 밖에는 안됩니다.

2013-03-07 17:34:52

메인스피커도 좋은거 쓰면 좋고 서브우퍼도 좋은거 쓰면 좋습니다.

2013-03-07 19:44:50

영화에서 서브우퍼가 중요한 역활을 하고 공간에 따라 두개 이상의 서브우퍼를 사용하면 좋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그건 소위 말하는 저음이 강조된 빵빵한 소리를 듣는 정도밖에 안됩니다. 중저가 리시버에 파워앰프만 물려도 바로 변화를 느낄 수 있고 프로세서를 중급 이상만 물려도 야마하의 잡다한 음장효과 없이 기본적인 음향모드로만도 훨씬 더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중저가형 리시버로는 대부분 하이엔드 스피커를 구동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저음 구동력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리시버에 고가의 스피커를 물리는건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정도밖에 안됩니다. 앰프나 프로세서도 스피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급으로 가야지요.

1
2013-03-07 20:47:19

영화용도로 국한된 상황에 우퍼가 중요하다란것은 새삼 논할거리도 못되지만 아무리 AV전용이라하더라도 서브우퍼 두발과 저렴한 혼타입 스피커가 수준급 이상의 상급시스템을 무조건 능가한다는데에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네요.

AV시스템에서 서브우퍼가 중요하다는것은
분명하므로 우퍼는 논외로 하고 스피커의경우
액션이나 SF영화등 직진성있고 시원시원한 씨어틱한 강렬한 고음을 표현해내는데에 혼타입스피커가 특성상 유리한부분이 분명 있지만 모든영화의 장르가 치고박고 때려박고 폭발하는 액션장르만 있는것도 아니고 시원하고 직진성좋은 특성이 좋다고해서 그게 AV시스템으로서 모든 영화에 최고다라고 귀결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하이파이특성이 좋은스피커가 제대로된 조합으로(리시버 또는 프리,파워,서브우퍼등등) 매칭되어졌을때 영화에서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균형있고 좋은 음을 들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여기에는 가격 고하를 떠나
다소 중립적이고 모니터적인 음을내주는 스피커가 더 유리했었습니다

결론은 음이라는게 개인적느낌만 가지고 이게 유리하다곤 말할순 있어도 이게 최고다 궁극이다라고 말할수 없는 주관적 요소가 분명히 있을수있으니 AV건 HIFI건 결국 자신이 들어보고 느껴보고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소리가 최고이고 정답이라고 봅니다



WR
2013-03-07 22:20:02

이제는 없던 얘기까지 지어져 나오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네요.

"수준급 이상의 상급시스템을 무조건 능가"

사람의 말이 전달되면서 완전히 바뀌는것은 본적이 있지만, 한 쓰레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것은 처음 보는것 같네요.

PB13Ultra 2발짜리 시스템에서 비청실험 해보신적 없으시면, 그런 분이야말로 단정적인 표현을 할 수는 없는겁니다.

음감용에서는 확실히 값비싼 하이엔드 스피커와 거기에 걸맞는 하이엔드 파워앰프가 중역대의 질감을 비롯해서 광활한 사운드스테이지 고역의 에어리함 저역의 펀치감 등등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 자신이 홈씨어터매니아이기 이전에 골수 2채널 오디오파일입니다.

제가 어느 정도로 민감하냐면, 윌슨오디오같은 비싼 스피커가 마음에 안 든다며 말도 안되게 비싼 실텍스피커케이블을 구입한적도 있고, 비싼 돈 들여가면서 최고의 드라이버유닛으로 자작스피커에까지 도전했던 오디오파일이란 말입니다.

지금, 위에 댓글 달아주신 그 어떠한 분들보다도 제가 더 음질에 민감하다고 아주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전혀 다른 분야입니다.

뭐라구요? 다소 중립적이고 모니터적인 음을내주는 스피커가 더 유리하다구요?

정말 그걸 진실이라고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영화는 음악과 아주 다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영화의 사운드에서 얻는 쾌감과 하이파이에서 얻을수있는 쾌감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것은 홈씨어터와 2채널 하이엔드 오디오시스템을 병행하면 할 수록 점점 더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제대로 만들어진 혼스피커가 "강렬한 고음" 이라구요?

완전히 틀린 이야기를 하시면 안되지요.


제가 끝으로 위에 적었던 얘기 다시 그대로 반복해 드릴께요.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듯이 PB13Ultra 2발이 그냥 PB13Ultra 1발의 2배의 효과가 아닙니다.

전혀 다르다구요.

예를 들어서 아무리 좋은 서브우퍼를 들여놔도 홈씨어터의 프론트와 센터를 자꾸만 톨보이에다가 상급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자칭 홈씨어터 매니아인데도 불구하구요.

실제로 이런식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소리가 확 달라지지요.

그런데, 그건 착각에 불과한겁니다.

원래는 그 돈을 거기다 투자를 하지 말고, PB13Ultra 2발에다 쏟아부어야 하는겁니다.

그러면 정말 마술처럼 모든게 다 정리가 되버립니다.
언제나 부족하게 들리고, 심지어는 짜증까지 나던 (돈은 돈대로 투자했는데 소리는 성에 안차는) 사운드가 180도로 바꿔지게 되는 마술을 경험하는 겁니다.

이 상태에서는 프론트 3개의 스피커는 더 이상 값비싼 오디오파일용 스피커가 필요가 없게 되는겁니다.

그냥 제대로 만들어진 큼직한 가상동축혼스피커 3개만 갖다 놓으면, 절대로 수십배나 비싼 오디오파일용 스피커와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어요.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은면도 보일수도 있구요.

질감,고역, 저역... 이런 음악적인 요소보다 영화에서 더 중요한것은 바로 아주 생생한 현장감이거든요.

실제로 현대스피커의 경향은 이런 50년대의 경향과는 완전히 다르게 흘러왔지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아방가르드나 일본의 수많은 하이엔드 스피커들이죠.
아직도 전세계의 매니아들은 일본에 값비싼 배송료(기본이 수천달러)를 지불하면서까지 이런 스피커들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팔리고 인기있는 현대식 하이엔드 스피커들은 가는길이 달라요.
음악에서는 확실히 강점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화에서만큼은 아니라구요.

2013-03-07 23:07:06

이야기를 계속 듣다보면 그냥 탈출구만 찾아가시는 느낌입니다.

그럼 PB13-ULTRA 2대로 구성하고 덤으로 거기에 AS-EQ1까지 적용시켜서 최상의 저음 시스템을 구성 했다고 칩시다.
그럼 그때도 저렴한 가상동축혼스피커만 있으면 REVEL이 와도 전혀 다르지 않다는건가요?

완전히 와전되게 전달 되는 것이 아니라 thrak님의 극단적인 의견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2013-03-07 23:20:51

영화에서만큼음 PB13울트라 두발에+저가형 북셀프(or 가상동축형 혼타입스픽)면 상급시스템도 별거없다란식의 주장을 늘어놓으신게 thrak님 아니시던가요?

모니터적인 성향의 스픽이 유리했다라는건 제가 경험해본 내용상 저한테는 이런식의 조합이 유리했었다라고 제경험을 공유했을뿐
적어도 thrak님처럼 내가 마치 모든걸 다경험해봤고 다알고 있으니 안해본 사람은 그냥 내말대로 하면 된다란식의
자기주장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안그러시다구요? 본인이 쓴글을 차근차근 읽어보시지요..

그리고 제대로 만들어진 혼이란 표현이 제댓글이 어디에 있는지요?
제 댓글중 결론을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난독증이 아니시라면요..

2013-03-07 23:39:07

오디오쪽만큼 자기 주장이 강하게 곁들여지면 베타적으로 변할수 있는 취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분 내용을 천천히 읽어봤는데 100프로
틀린이야기도아니고 유용한정보도 분명 많은 내용인데 영화용이라고
제한은 하셨지만 경험하고 느끼셨던 부분을 나는 머머도 해봤고
머머하고있다라며 너무 일방적으로 주장만 하시니 이런 오해?가 생기는거 같네요.

느끼는바가 다 다를 수 있는데 그게 특히 오디오쪽 취미면 더한듯 싶고
각자 생각하는부분이나 좋았던 부분을 공유하고 토로하는 공간이 되었음 좋겠네요..

2
2013-03-07 23:00:25

역시나 언제나 그렇듯 다른 사람의 의견은 전혀 받아 들이지 않으시는군요.
소모적인 이야기뿐이니 그냥 마지막으로 적고 저는 끝내겠습니다.

제일 먼저 올려 주신 내용.
영화에서는 저음이 중요하므로 성능 좋은 SVS PB13 더블우퍼 구성으로 저음을 만들고
저렴한 중고역 전용 북쉘프로 7채널을 구성 하면 가성비 좋은 AV 시스템을 만들수 있다.

이걸 주장하고 싶으신 것은 알겠습니다. 좋은 내용 적어주신 것이고요.
다만 표현 하시는데 있어서 자기 경험만 최고로 여기고 남들의 경험 따위는 다 부질없는 것처럼 몰고 가시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위에 적어 놓으신 것처럼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음악용 하이파이용에서 고를수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말씀하시는 저렴한 중고역 전용 북쉘프는 전부 영화용이고 고급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는 전부 음악용인가요?
그리고 고급 유닛을 사용하는 스피커와 그에 상응하는 앰프와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건 무조건 음악을 위한 업그레이드라는 말인가요? (영화에는 일절 의미 없는)

스피커나 기기를 업그레이드 해보시면서 대사가 얼마나 명료하게 들리는지 배경음악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이런 것을 느껴보신적은 있으신가요?
아니면 저렴한 중고역 전용 북쉘프와 중저가 리시버 성능이 너무 놀라워서 2채널 오디오파일이심에도 아주 만족하시고 사용하고 계시는건가요.

또한 위에서 제가 말씀 드린 상황인 영화내내 나오는 대사 및 배경 음악에 대해서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하시며 음악 타이틀을 거론 하셨는데요. 저는 음악 타이틀을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영화내에서 120분 내내 대사와 음악이 하나도 나오지 않나요? 아니면 이또한 중고역 전용 북쉘프를 쓰면 다 커버가 되는건가요?

리시버 음장모드라... 야마하만 써보신건가요?
아니면 영화에는 무조건 음장 먹인 소리가 좋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제가 거론한 70hz에서 컷팅되는 JBL SYNTHESIS는 영화용 스피커이기에 말씀 드린겁니다.
중고역 전용 북쉘프를 거론 하시기에 저도 영화에 특화된 스피커를 예로 들은건데요.
그럼 이것도 전용 북쉘프들에 중저가 리시버 조합과 전혀 차이가 없나요?
좀 더 나아가서 JBL K2 9800이나 레벨 울트라 살롱까지 들여놔도
중고역 전용 북쉘프에 중저가 리시버가 최고이니 다 필요 없다는건가요?
아니면 9800이나 울트라살롱은 하이엔드니까 음악용이라는 말인가요?
음악용 스피커 거론한거니 또 특수한 상황이 된건가요.
거론하신 유토피아나 아방가르드로 AV 시스템을 꾸미면 어떨까요?
그래도 중고역 전용 북쉘프와 중저가 리시버 조합이랑 차이가 없나요?
아니면 중고역 전용 북쉘프가 단순히 하이엔드 북쉘프!!랑만 차이가 없는건가요?


제가 말하고 싶은 점은...
영화에는 역시나 서브 우퍼가 중요합니다.
또한 HIFI만큼의 격차는 아닐 지언정 어느 정도 일정 레벨까지는 기기 간의 성능 격차가 발생 할 수밖에 없고요. 이 이유는 영화가 100% 저음만을 위한 것이 아닌 대사나 배경음이나 여러가지 다른 요소도 분명 존재 한다는 겁니다.

서브우퍼 2대를 충분히 울릴수있는 공간에
300만원 가까이 하는 서브 우퍼를 2대를 구입 하면서
리시버와 스피커는 100만원으로 조합 하는 것이 이상적인가요?
정해진 예산만으로 우퍼에 좀 더 투자 한다는 개념은 알겠는데 그럼 나머지 스피커 들은 10만원대 중고역 스피커에 중저가 리시버라면 최상의 급수까지 올라갔다는 말인가요?


저도 영화에 100% 특화 되어 있는 스피커를 쓰고 SVS 우퍼도 쓰고 있는 입장에서
쓰신 내용은 부분적으로 동조 하고 있으나
내가 경험해본것만 진리다 라는 식의 극단적인 내용에는 반박을 할수밖에 없네요.

일반적으로 말씀 드린 부분을 특수한 상황이라고 만들어버리시고
꼬투리 잡는다고 표현까지 하시며 자신의 의견을 고수 하고 싶으시다면
서브우퍼 2대에 중고역 스피커 그리고 꼭 중저가 리시버 도입 하셔서 즐겁게 AV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오프상에서 술 한잔 하며 이야기 하면 여유있게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 같은데
(서로 기기도 구경 하면서)
온라인 상으로 이야기 하다보니 말투가 거칠어짐은 이해 바랍니다.

2013-03-07 23:34:33

thrak님께 부탁드립니다.제가 조만간 22평 정도의 전용룸을 갖게 될것 같은데요
언급하신 서브우퍼 2발 과 가성비 좋은 스피커 와 리시버를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번 여기에서 문의드렸는데 만족할 만한 답변이 없어서 thrak님께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2013-03-08 06:56:49

22평이나 되는 공간인데 예산을 먼저 말씀해주셔야하지않나싶군요. 오로지 음악쪽으로만의예산이라던지 영상 다 포함에서 예산이라던지 등.

WR
2013-03-07 23:47:15

저도 인정할것은 인정해야지요.

제가 적은 내용이 극단적으로 느껴지시는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너무 왜곡해서 받아들일려고 노력하시는게 표현에서 마구마구 느껴집니다.

대표적으로 "수준급 이상의 상급시스템을 무조건 능가" 이런 표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지요.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째서 !!!

"비교해도 그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에서 시작해서


"무조건 음장 먹인 소리가 좋다고"
"다 커버가 되는건가요?"
"최상의 급수까지 올라갔다는 말인가요?"
"전혀 차이가 없나요?"
"다 필요 없다는건가요?"

이렇게 뉘앙스가 바뀌어지게 되는걸까요...


제가 사실 야마하 리시버 소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화에서 음질을 느끼기는 쉽지 않지만, 굳이 일체형 리시버중에서 제 취향에 가장 맞는 메이커는 온쿄나 아캄입니다.

또, PB듀얼우퍼 시스템에서는 그다지 분리형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저도 어차피 이 생활 오래 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2년후면 이렇게 내맘대로 큰 음량으로 블록버스터 무비를 매일밤 즐길수도 없겠지요.

하지만, 이런 좋은 경험에서 터득한 노우하우를 너무 극단적으로 받아들이실려고 노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 표현이 좀 맘에 안 들어도, 그냥 "아! 그만큼 영화에서는 PB듀얼상황에서는 7개 스피커의 중요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구나!!!" 로 받아들이시면 좋겠네요.

2013-03-11 15:28:54

잘 보고 갑니다.

2013-07-31 02:09:27

무척 흥미로운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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