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질문] 클래식 음반 어떻게 고르시나요?

질문과 다른글이지만//
영화 더 클래식의 메인곡이죠.
광고에서 보니까 더클래식 다시 한번 보고싶더라구요..ㅠㅠ

차이콥 바.협은 2000년 이후 음반으로는 조슈아 벨, 힐러리 한..정도 구매하시면 되겠고, 그 이전으로 하이페츠나 오이스트라흐 구매하면 됩니다. 베토벤은 카라얀 음반들이 유명하겠죠...클라식도 모두 호불호가 있으니, 처음에는 대가들 연주 위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바.협을 듣기 시작하셨으니, 멘델스죤, 브루흐,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들으시면 좋을 것 같고, 베토벤 교향곡은 전부 다 좋으니 전집을 구해서 들으셔고 좋을 것 같아요...

좀 동떨어진 답이지만 이런 이유(음악 고르기)로 애플뮤직이 들오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원이 매우 많고 또 추천하기 기능도 뛰어나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음질도 들을만 하고..물론 HD음원까지는 안되겠지만 어차피 예전 음원자체도 다 CD수준이라..

사실 고클래식이 가장 만만하긴 하죠. 워낙 노땅(이렇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40~50대 이상의 오래된 명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많은 곳이긴 하지만 그만큼 검증된 곳이기도 하구요. 거기 가서 검색하시면 들어볼 만한 앨범 추천을 한 것을 보시게 될 거에요.

저는 영국의 그라모폰 잡지를 주로 봐요. 온라인으로도 쉽게 관련 기사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국이 유럽에서도 클래식 음반 관련해서 프랑스, 독일 대비 수요가 많고 비평 문화도 가장 발달된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영국 비평 특유의 자기 나라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호응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곡을 연주자별로 구입하실 것이 아니라면 일단 명반가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검증된 것이니까요.
차이콥스키 바협은 하이페츠나 오이스트라흐가 전통적인 명반이라 할 수 있고요. 정경화도 좋고요.
베토벤 9번은 푸르트벵글러의 바이로이트 실황을 최고로 치지만 60년도 더 된 연주라 음질이 떨어지죠. 그래도 열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아재 선곡이 아닐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입문용으로 좋을듯 합니다

바이얼린 협주곡 4곡이 한 장의 음반으로 출시되어 추천드립니다

어떤 클래식 곡을 들을까요. 누구의 연주로 들어야하나요. 하는 각각 두가지 고민이 파생되는데, 일단 Deezer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셔서 맘껏 클래식을 한번 들어보시고 자신이 어느쪽에 더 끌리시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바로크, 고전, 현대음악 어느쪽으로 튈지는 자신만이 아는거죠. 대신 클래식에도 히트곡(?)은 있으니 어느 음악이 히트곡인지는 명곡집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대신에 어느 연주자의 음반인지는 저는 참조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너무 오래전에 쓰였고 일본책 그대로 베낀 것도 많고 더구나 00년대 이후 신보들이 누락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고의 연주와 대충한 연주는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이걸 알아줄 수 있는 분들은 현역 전역 연주자분들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라모폰 같은 잡지가 있는것이구요.

뜬금없급니다만 이쁜 연주자의 음반만 들으면서 레퍼토리를 확장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a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베토벤 9번의 경우는 코난 장인님게서 말씀하신 것처럼

푸르트뱅글러의 바이로이트 실황이 최고인 듯 합니다.

남들이 추천하는 거 자신의 기준엔 별로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언론의 평도 비판적으로 가려서 봐야 되고요.  직접 이것저것 듣고 곡 정보나 다른 사람 의견 찾아보거나, 악보(볼 줄 몰라도)따라가다 보면 나름 기준이 생기게 되는데 이 방법이 자신에겐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