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한국적인 주거환경에서 멀티채널 스피커의 구성 (가격)
한국적인 주거환경 (최대 100dB 재생도 쉽지 않는 환경) 에서 잘 사용할 수 있는 크게 비싸지 않고 성능이 우수한 소형스피커들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AV 하는 사람에게 권한다면
프런트, 센터, 리어 모두 해서 신품가 60만원 내외 (PSB alpha B1 3조 또는 2조 + 센터)
서브우퍼가 50-60만원 근처로 (Klipsch R-12SW 또는 JBL E250p)
할 것입니다.
조금 더 좋은 시스템을 원하면
서브우퍼를 SVS 제품의 포트형 서브우퍼 (PB-1000이나 PB-2000) 정도를 권하겠죠.
이 정도 스피커면
청취위치에서 최대 100dB 정도를 재생하는 한 음질적으로는
어떤 다른 값비싼 스피커들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취위치에서 목표음량이 110dB로 대폭 상향된다면
서브우퍼보다 프런트나 센터의 가격이 높아질 겁니다.
서브우퍼는 SVS에서 워낙 좋은 제품을 싸게 만들기 때문에
목표음량이 120dB가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가정집에선 PB-13 ultra이나 새로나올 PB-16 ultra 같은 제품으로 넉넉히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서브우퍼가 주로 담당하는 대역이 아닌 150Hz이상에서 110dB를 달성할 수 있는 프런트 스피커는 PB-13 ultra보다 훨씬 비쌉니다.
일반적인 톨보이 스피커들로는 110dB 감당이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B&W 802 D3 정도의 중대형급 플로어 스탠딩형 스피커가 되어야 여유있게 감당이 가능할 것이고,
북셀프면 ATC SCM20SL 같은 스피커 정도나 간신히 낼 수 있는 한계입니다.
그러니 중대형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가격을 생각하면 (그리고 그를 울릴 수 있는 앰프시스템..)
서브우퍼 가격이 훨씬 싸집니다.
십몇년전에는 상황이 좀 달랐습니다.
20Hz에서 목표음량 110dB 정도를 달성할 수 있는 우퍼가 워낙에 부족했고, 가격도 다른 시스템에 비하면 고가였습니다만,
요즘은 SVS 같은 회사에서 좋은 서브우퍼를 저렴히 만들어주어서 서브우퍼에 대한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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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답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번글 역시많은 도움 되는 글이네요!!
작은방에 x2t 패키지로 하려다 생각을 바꿔
프론트 xb 센터 xc 리어 b1 으로 갈까합니다.
우선 이조합으로 사용하다 저음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들면 서브우퍼 영입하려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