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TIP] 사운드 스크린 시스템의 장점.
안녕하세요 ^^ 일반적인 리스닝 환경과 접근법이 살짝 다르지만 스튜디오 설계야 말로 룸튜닝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사음의 효과적인 컨트롤. 직접음에 영향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확산~!
오늘 삘받아서 글을 자꾸 남기게 되네요~ 사실 오늘 할일이 별로 없습니다 ㅠ,ㅠ
사운드스크린의 장점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방 3채널(LCR)스픽을 통일 할 수 있다.
아주 큰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같은 종류의 스피커 3개를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음색을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둘째, 화면에서 소리가 뿜어져 나온다.
화면뒤에 스피커가 존재하기에, 영화볼때의 몰입감이 아주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센터스피커가 화면 중앙을 통해 튀어나오기에 대사 전달에 있어서 매우 강한 장점을 가져다 줍니다.
셋째,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다.
시청공간 정면에 화면 이외에 반사되는 모든걸 없애줄 수 있습니다. 정면에는 화면만 있고 그 화면에서 소리가 나와주니 영화 볼때의 몰입감은 x 2 가 됩니다. 너저분한 케이블등등 모두 화면뒤로 돌려버리면 되기에 청소할때도 매우 편합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제인 큰 단점이라면 스피커가 화면뒤에 존재고 뒷벽에 딱 붙어 있기에 음악감상 할때 스테이지 형성에 있어서 불리하며, 뒷벽에 의한 반사음을 제대로 컨트롤 못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가 밖에 있다면 스피커 위치 변경을 통하여 최적의 위치를 잡을 수 있지만 스크린 뒤에 스픽이 위치하기 때문에 빼도밖도 못하게 됩니다 ㅠ,ㅠ
요런 단점중 뒷벽에 의한 반사음을 컨트롤하기 위하여 스피커를 벽에 넣어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극장에는 흔히 baffle wall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오우 스크린 중앙아래에 빼곡히 박혀있는 아름다운 18인치 우퍼들~~~
최소 저정도는 되어야 무대를 휘어잡죠 ^^
이런 규모의 극장이라면 흔히알고있는 섬세함 없이 힘으로만 밀어붙히는 소리가 아니라 섬세함과 파워가 겸비된 소리가 나와줍니다.
한정된 물량으로 스픽과 엠프 능력치 이상으로 자꾸 갈구니, 고음은 갈라지고 중저음은 맛탱이가는 사태가 벌어지죠 ㅠ,ㅠ
요건 JBL Cinema 3way 라인이네요.
가정용으로 위 그림 정도 꾸며주면, 소리+몰입감 아주 좋을듯 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름답습니다 ^_^
극장이라는 큰공간에서는 스피커 뒤로 가는 반사음만 baffle wall를 통해 제거해주면 다른 벽면들은 1차반사음 걱정은 크게 없어지게 됩니다. 나머지는 부드러운 확산을 통해 자연스러운 잔향으로 처리해주면 됩니다.
위 사진은 THX에서 baffle wall에 대한 설명을 돕기위한 그림입니다.
왼쪽 baffle wall 적용된 시스템에서는 소리가 전방으로만 퍼져나가지만 오른쪽, 적용되지 않은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소리가 뒷벽에 한번 부딪히면서 직접음에 간섭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럴 경우 균형잡힌 소리를 얻기 어려워 집니다.
baffle wall 형태는 극장뿐만 아니라 정확한 소리재생을 첫번째 목표로 하는 스튜디오에도 많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스튜디오에 적용된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리스닝룸은 조금 라이브한게 좋은반면, 스튜디오는 살짝 데드하게 가면서 직접음을 최대한 명확하게 듣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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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았습니다.
그래서 on wall보다는 in wall이 소리에 유리하고
또 infinite baffle 이라는 개념도 나와버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