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어머니께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보여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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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8-28 21:12:55
특정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부터는 보는 내내 우시더니 계속 영화 생각이나서 밤새 못 주무셨다고 하네요
그만큼 마음에 드셨구나 싶어서
'우리나라에 혹평을 많이하는 평론가가 있는데 그 사람이 이 영화 칭찬한 글이 있어'
설명하면서 박평식 평론가가 쓴 책자도 보여드렸더니 읽다가 또 눈물을 흘리시네요
지난번에 늑대아이 보여드렸을때도 많이 우셨는데 어머니가 참 감수성이 풍부하신 것 같습니다
또 두 영화 내용상 자식을 키우고 있는 분으로서 느끼신 바도 참 많았던 것 같고요
근데 그 정도로 빠져서 울면서 감상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는 저는 뿌듯하기도 하고
뭔가 어머니 감동시키는데에 약간 재미들린거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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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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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우리 어머니 보여주면 10분 보다 주무실텐데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