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잡담] 이번 PSYlovⓔ님 글에 대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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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07:41:39
어제 PSYlovⓔ님 글 때문에 약간(?)의 분란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 글을 읽었고 댓글도 달았지만 솔직히 이번 글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짧게나마 글을 쓰려고 합니다
어제 PSYlovⓔ님 글의 요지는...
리핑판은 나쁘다, 이건 불법다운로드랑 똑같다, 차라리 다운로드를 해라, 리핑판 사지마라 입니다
물론 리핑판이 나쁘다는 것도 알고 글쓴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님의 글이 분란을 일으킨건 리핑판이 나쁘다 아니다 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분란의 이유는 글쓴님 본인도 인정한 글쓴님의 태도와 방법 때문입니다
글 내용이 불특정 다수를 상당히 불쾌하게 만드는 글임에는 분명합니다
물론 리핑판이 나쁜이 아닌지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분란의 중심은 바로 이 불쾌감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불쾌감을 표현하셨는데 글쓴님의 댓글은 더더욱 분란을 일으키게 하더군요
예전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김제동 편 을 했습니다
대학교에 강의를 하게 된 김제동에게 갑자기 학생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몰려와 잠시 강의 시간을 빌려달라고 하는 내용이었는데 그때 김제동이 그 학생들에게 했던 말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의도가 얼마나 좋은건지 알겠다. 그 일이 얼마나 필요한지도 알겠다. 하지만 아무리 그 의도가 정당하고 올바르고 필요한 일이라고 해도 그 방법이 올바르지 않다면 그 의도는 이미 정당하지도 올바르지도 않게 되어버린다"
지금 이 이야기는 딱 글쓴님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글쓴님의 의도는 다른 분들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그 방법이 한참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님이 댓글에서 보여주신 모습은 단 하나입니다
"리핑판은 나쁘다."
정작 회원들은 리핑판에 대한 문제보다 글쓴님의 태도를 문제 삼는데 글쓴님은 초지일관
리핑판은 나쁜 것이기 때문에 이런글 올린거다 란 댓글만 올리시더군요
어떻게 보면 리핑판이 나쁜건 확실하기 때문에 이런 불쾌감 주는 글 올려도 상관없다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린, 아니 적어도 저는 리핑판을 문제 삼는게 아닙니다
글쓴님이 주는 글의 불쾌감과 그 태도, 님이 말하고 싶어하는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문제삼고 있는겁니다.
평소에 글쓴님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가지고 계셨고, 블루레이 화질도 올려주시는 열정도 가지고 계셨고,
디피내에 꽤 큰 인지도를 가지고 계셨고, 이런 저런 이유로 글쓴님에 대한 호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요 근래에 들어 너무 극단적인 모습, 다른 분의 주장에 귀 닫는 모습,
본인의 주장을 위해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도 불사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은 솔직히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저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솔직히 여긴 대다수가 영화를 사랑하고 블루레이를 사랑하는 분들이 계시는 곳입니다
글쓴님의 의견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해도 하고 인정도 합니다만...
위에도 적었듯이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그 방법이 올바르지 않다면 이미 그 의도는 거기서 끝입니다
그걸 좀 알아주셨으면 하고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불쾌감을 주거나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보이시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 글을 읽었고 댓글도 달았지만 솔직히 이번 글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짧게나마 글을 쓰려고 합니다
어제 PSYlovⓔ님 글의 요지는...
리핑판은 나쁘다, 이건 불법다운로드랑 똑같다, 차라리 다운로드를 해라, 리핑판 사지마라 입니다
물론 리핑판이 나쁘다는 것도 알고 글쓴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님의 글이 분란을 일으킨건 리핑판이 나쁘다 아니다 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분란의 이유는 글쓴님 본인도 인정한 글쓴님의 태도와 방법 때문입니다
글 내용이 불특정 다수를 상당히 불쾌하게 만드는 글임에는 분명합니다
물론 리핑판이 나쁜이 아닌지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분란의 중심은 바로 이 불쾌감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불쾌감을 표현하셨는데 글쓴님의 댓글은 더더욱 분란을 일으키게 하더군요
예전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김제동 편 을 했습니다
대학교에 강의를 하게 된 김제동에게 갑자기 학생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몰려와 잠시 강의 시간을 빌려달라고 하는 내용이었는데 그때 김제동이 그 학생들에게 했던 말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의도가 얼마나 좋은건지 알겠다. 그 일이 얼마나 필요한지도 알겠다. 하지만 아무리 그 의도가 정당하고 올바르고 필요한 일이라고 해도 그 방법이 올바르지 않다면 그 의도는 이미 정당하지도 올바르지도 않게 되어버린다"
지금 이 이야기는 딱 글쓴님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글쓴님의 의도는 다른 분들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그 방법이 한참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님이 댓글에서 보여주신 모습은 단 하나입니다
"리핑판은 나쁘다."
정작 회원들은 리핑판에 대한 문제보다 글쓴님의 태도를 문제 삼는데 글쓴님은 초지일관
리핑판은 나쁜 것이기 때문에 이런글 올린거다 란 댓글만 올리시더군요
어떻게 보면 리핑판이 나쁜건 확실하기 때문에 이런 불쾌감 주는 글 올려도 상관없다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린, 아니 적어도 저는 리핑판을 문제 삼는게 아닙니다
글쓴님이 주는 글의 불쾌감과 그 태도, 님이 말하고 싶어하는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문제삼고 있는겁니다.
평소에 글쓴님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가지고 계셨고, 블루레이 화질도 올려주시는 열정도 가지고 계셨고,
디피내에 꽤 큰 인지도를 가지고 계셨고, 이런 저런 이유로 글쓴님에 대한 호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요 근래에 들어 너무 극단적인 모습, 다른 분의 주장에 귀 닫는 모습,
본인의 주장을 위해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도 불사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은 솔직히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저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솔직히 여긴 대다수가 영화를 사랑하고 블루레이를 사랑하는 분들이 계시는 곳입니다
글쓴님의 의견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해도 하고 인정도 합니다만...
위에도 적었듯이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그 방법이 올바르지 않다면 이미 그 의도는 거기서 끝입니다
그걸 좀 알아주셨으면 하고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불쾌감을 주거나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보이시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님의 서명
시간은 한순간이지만
기억은 영원하다
기억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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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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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건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다운받아 보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일단 집에 막둥이 녀석이 오즈의마법사를 한번도 (책으로도) 본적이 없다고 해서
구입 리스트에 넣어뒀습니다. 전 리핑판이니 모니 잘 모릅니다.
불가 2~3년전만 해도 다운받아 놓은 영화가 3000편이 넘었던 저로선 (지금은 다 폐기처분)
아무리 뭐가 어떻던 다운 받아서 보는것보단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