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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역왕 리키오 (스포, 혐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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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30 17:00:46

 

 

 

일본 비즈니스 점프에 연재된 다카죠 마시히코의 원작, 사루와타리 테츠야가 원화를 그린 12권짜리 단행본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홍콩의 골든 하베스트와 일본이 합작한 공작왕의 남내재 감독, 번소황, 글로리아 입, 하기구, 번매생, 곽진봉, 오시마 유카리(대도유가리) 주연의 역왕 리키오(국내 출시명: 신북두신권)이라는 영화입니다.

 

 

국내에서는 신북두신권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출시가 됐고 블루레이는 북미 미디어 블래스터스와 영국 미디엄레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됐습니다. 

 

근미래, 역왕은 폭력적인 악덕 교도소장과 온갖 부조리의 끝판왕 부소장, 교도관이 죄수들의 금품과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는 비리가 행해지고 있는 사설 교도소에 여자 친구를 납치해 자살하게 만든 마약밀매업자를 죽인 죄로 수감되는데 동거동락하는 죄수들이 간수들의 폭행에 의해 의문사로 숨지자 교도소장과 그의 비호하에 있는 동교도소의 태산, 남교도소의 백신, 서교도소의 황천, 북교도소의 천왕 4개동의 교도소를 지키는 사천왕과 교도소장에 맞서 싸우게 된다는 줄거리.

 

 

 

위쪽이 북미판 스샷이고 아래쪽이 영국판 스샷인데 북미판은 화질이 지저분하고 영국판이 화질이 훨씬 더 선명하고 좋습니다.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인공이 동교도소의 태산의 턱주가리를 날려서 턱이 이중분리되거나 북교도소의 천왕이 역왕과 싸움에서 패배하자 자신의 배를 흉기로 갈라서 내장을 꺼내는 장면 등 만화에 표현된 폭력성이 스크린에 그대로 녹아내린 잔인한 고어씬들이 아주 극에 달하는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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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교도소의 천왕이 자신의 몸에서 내장 꺼내는 장면은 흡사 내장줄넘기를 몸소 실천(?)하는 한국 최초의 스플래터 호러물인 박재범 감독의 2000년작 씨어터라는 작품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박재범 감독님이 영화 제작전에 자신이 활동하던 호러 커뮤니티에 회원분들에게 영화에서 어떤 장면이 나오길 원하느냐고 게시판에 올렸는데 호러팬분이 내장으로 줄넘기하는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자 의견이 그대로 반영된 시퀀스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예전에 호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부엌칼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회원분이 씨어터의 특수효과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장철 감독과 함께 홍콩 쇼브라더스의 황금기를 이끈 곽진봉도 줄연하지만 혈기왕성하던 전성기때와는 달리 북왕에게 적수가 안되는 조연급으로 출연합니다. 

 

 

 

이세봉과 함께 8-90년대 홍콩 액션물의 부흥기를 이끌던 오시마 유카리(홍콩시절엔 대도유가리, 필리핀 활동시절에는 신시아 러시터라는 활동명을 사용)는 서교도소의 황천역으로 출연해 역왕에게 끊임없는 악행을 저지릅니다. 

 

 

무술연기를 하려면 상대배우와 어느 정도 합을 맞춰야 하는데 어렸을때부터 실기용 무술을 배운 대도유가리는 실전을 방불케하는 발차기를 해서 상대배우들을 매우 곤혹스럽게 만들었다는 후문. 양자경, 양리칭, 호혜중과 함께 홍콩 4대 액션 여배우인 대도유가리의 액션씬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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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30 16:26:40

약간 어설퍼 보이던 특수분장 고어씬들이

오히려 만화스러워서 더욱 재미났었던 작품으로 기억 됩니다.

화질좋은 매체로 다시보고 싶은 작품인데 자막 때문에 포기했었습니다.

역시나 좀비님 오시니 더욱 풍성한 디피네요.

다음글 기다리겠습니다. ^^

WR
Updated at 2021-03-30 22:56:05

eric1님, 감사합니다. 전에 사용하시던 메일로 답글 드리겠습니다. ^^ 

2021-03-30 22:55:28

고3때 친구가 우연히 빌려온 역왕 리키오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정말 토할것 같더군요. 살아오면서 뭔가를 보고 토할것 같은 느낌은 그 전이나 그 후로나 한번도 없었네요. 호러 영화 즐겨보는데 아직도 역왕 리키오만큼의 임팩트를 받은 적은 없었네요.

WR
Updated at 2021-03-30 23:04:00

리키오 애니버전도 좀 잔인하긴 하죠. 여담이지만 대뇌분열이라는 캐나다 독립영화는 웬만한 호러물에 관대한 저에게도 정말 보기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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