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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로 3D 영화 감상하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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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Updated at 2021-10-13 04:30:06

바야흐로 오큘러스 퀘스트2를 지르기에 좋은 시즌이 되었습니다.

64G 기본 모델이 가격 인상 없이 128G 모델로 변경된 시점으로서,

지금 구매하면 이런저런 혜택도 볼 수 있죠.

 

평소부터 관심은 가지고 있던 차에,

이런저런 조건이 좋다 보니 지금이 구입하기에 가장 적기이고

후속 기종이 나오기 전까진 이만한 조건이 또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저도 한 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또다시 예정에 없던 과다 출혈을......

 

제 경우 딱히 3D 영화 시청만을 주목적으로 구입한 것은 아닙니다만,

이왕 산 것이니 3D 영화 시청 또한 안 해 볼 수 없겠죠.

주어진 조건에서 최대한 만족스런 시청 경험을 얻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본 결과,

어느 정도 사전 작업이 필요한 방식이긴 하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시청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샘플 영상부터 한번 보고 갈까요.

 

원래는 이렇게 유튜브로 올라갈 예정이었습니다만...

(위 이미지는 그냥 스샷 이미지 파일입니다)

역시 일본이 빡빡하네요.

올리면 칼 같이 자동 검출로 저작권 침해 신고가 등록되면서

영상 공개가 바로 차단되어 버리는 관계로(......)


※ 부득이 드라이브에 캡쳐 원본 파일을 등록하였으니 이쪽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시청도 가능하고 우상단 두 번째 아이콘으로 원본 파일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캡쳐 단계에서부터 이미 한 번 열화가 된 영상이기 때문에

기기에서의 시청 경험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겠습니다만,

'해상도가 그렇게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화질이 나름 괜찮다' 정도만 느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제법 괜찮아 보이지 않습니까?

실제 기기로 시청 시의 입체감도 당연히 좋습니다.

원래부터 그에 특화되어 있는 기기인 것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겠죠.

 

※ 화면이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일부 컨트롤러 조작에 의한 화면 이동과 확대 축소 및

대부분은 헤드 트래킹에 의한 시선 이동입니다.

※ 일부 위아래가 잘린 듯한 화면이 보이는 것은

1080p 영상 캡쳐 시 화면비가 16:9로 고정되는 사양이어서 잘린 것으로,

실제 기기에서 볼 때는 저런 식으로 잘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쉽게 잘리지 않도록 넓게 캡쳐할 수도 있는데 그러려면 480p 캡쳐를 해야 돼서요.

화질이 너무 떨어지면 예시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잘리더라도 1080p 캡쳐 쪽을 택했습니다. 

 

 

 

제 경우 TV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패턴이고

기존에 3D 컨텐트 감상 시에는 프로젝터를 이용했었습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프로젝터를 통한 3D 감상은

(3D만을 위한 장비로 3D만을 위해 따로 세팅했다거나 하는 등의 경우가 아닌 이상은)

대부분 광량 확보가 안 돼서 어두침침한 화면을 봐야 한다는

최대 단점을 갖고 있단 말이죠. 색감도 죽고. 

보고 있으면서도 '내가 지금 이 감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는가?'

'지금이라도 중지하고 2D 감상으로 전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갈등이 끊임없이 유발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때문에 광량 부족 문제가 없는 VR을 통한 3D 감상은,

일정 정도 이상의 해상도만 확보할 수 있다면

꽤나 매력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겠죠.

반면에, (전제했듯) 일정 정도 이상의 해상도를 과연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 VR을 통한 3D 감상에서의 관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하여 주어진 조건에서 최대한의 해상도를 확보해 보고자

탐색해 본 결과를 본 게시물을 통해 소개해 보고자 하며,

같은 방식을 시도해 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간결하게 가이드를 제공해 보고자 합니다

(완전히 하나하나 다 짚어 주며 가는 매뉴얼 스타일로 작성할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가이드 정도로).

 

 

본론에 앞서 지금부터 소개할 방식의 대략적인 개념이자,

가이드로서의 챕터 개요를 먼저 제시해 두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3D 블루레이 원본 해상도 유지를 위한 4k-SBS 파일 작성.

2. 사이드 퀘스트를 통한 본체 설정 변경.

3. 자막 별도 설정 (feat. 극장 환경 실사 샘플 영상).

4. (기존 홈 시어터의 멀티 채널 음향과 함께) VR 기기로 3D 영상 시청.

 

또한 여기서 소개하는 방식은 오큘러스 퀘스트2의

단독 구동만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알려 둡니다.

오큘러스 링크, 에어 링크, 버추얼 데스크탑 등

PC 연동을 이용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고사양의 PC를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오큘러스 퀘스트2 단독으로 시전 가능합니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 필요하므로

고사양은 아니더라도 PC가 있긴 있어야 합니다만).

 

 

1. 3D 블루레이 원본 해상도 유지를 위한 4k-SBS 파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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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앱 (VR) : SKYBOX (유료)

우선 퀘스트2에서의 영상 재생 앱은 SKYBOX를 사용합니다.

다른 VR 영상류 재생은 무료 앱으로도 가능합니다만,

3D 영화 재생 시의 화면비 유지와 자막 사용을 위해선

SKYBOX 앱 구입이 필수입니다.

================================================== 

 

오큘러스 퀘스트2의 해상도는 1834 x 1920(좌우 각 1장으로 총 2장)으로

가로는 FHD에 준하는 정도, 세로는 4k에 준하는 정도입니다.

물론 VR의 경우는 재생하는 영상물에 저 해상도를 다 쓰는 것이 아니고

공간 자체를 구현하는 데에 패널이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재생하는 영상물에 할애되는 해상도는 그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그 이상의 고해상도 소스를 준비한다 해도

어느 정도는 너프를 피할 수 없습니다만,

애초부터 소스가 저해상도라면 더더욱 답이 없으므로

가능한 한 고해상도인 소스를 준비하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흔히 웹상에 돌아다니는 1080p SBS 불법 영상 같은 걸 넣고 돌려 봐야...

전술한 대로, 답이 없습니다. 그리 만족스런 시청 경험을 얻긴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상의 소스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제목에 적어 놓았으니 이미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당연히 3D 블루레이 원본을 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자, 그런데 오큘러스 퀘스트2에 BDP를 직접 연결해서 디스크 구동을 통해

바로 감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3D 블루레이 원본을 인코딩 없이 추출만 해서 mk3d 파일을 만든다 해도

SKYBOX가 프레임 패킹 방식의 3D 재생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생각할 수 있는 대안은?

네, 이 또한 소제목에 적어 놓았으니 이미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바로 인코딩 변환을 통한 해상도 뻥튀기, 4k 파일화입니다.

해상도를 사전에 두 배로 늘려 놓음으로써

SBS 방식에 따른 가로 해상도 반토막 을 무력화시킨다는 발상인 것이죠

(OU 방식의 경우에도 세로 해상도 반토막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동일한 효과를 갖게 되나 OU 방식은 애초에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이유는 아래의 해당 항목에서 다시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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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앱 (PC) : DVDFab (유료)

4K-SBS 파일을 작성하기 위한 앱은 DVDFab을 사용합니다.

 

사용 앱 (PC) : DVDFab Passkey (유료)

물리 매체의 프로텍트 해제 프로그램.

DVDFab만으로도 작업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나

여러모로 과정이 번거로워진다든가

드라이브에 무리가 가는 상황 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여기서는 일단 1차적으로 DVDFab Passkey를 통해

원본 디스크를 통째로 iso 혹은 원본 파일의 형태로 HDD에 저장한 뒤에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제하겠습니다. 

==================================================

 

물론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앱을 알고 있거나 사용하고 계시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만,

어쨌든 지금은 제가 사용한 방법을 따라가 보는 시간이므로

여기선 DVDFab과 DVDFab Passkey를 사용한 방법으로 진행해 봅니다.

 

DVDFab Passkey를 통해 미리 HDD로 저장해 놓은

iso 파일 혹은 본편 영상 파일을 넣고 리핑 탭을 활성화합니다.

iso 파일을 넣은 경우에도 재생 시간이 가장 긴 본편 영상이 자동으로 잡힐 것이고

사용할 음향 트랙과 자막을 선택합니다.

SKYBOX는 음향 선택과 자막 선택 기능도 지원하므로,

복수의 음향 트랙과 자막을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라고 원래는 썼었는데, 자막은 어차피 별도의 작업을

따로 추가해야 하므로 여기선 선택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나중에 빼도 되니까 그냥 선택한 채 두어도 상관은 없고요.

이 부분은 아래의 챕터3에서 다시 다루게 됩니다.

 

프로필은 3D MKV.4K를 선택합니다.

10bit니 12bit니 하는 것들은 무시합니다.

10bit나 12bit를 선택함으로써 인코딩 과정에서의 열화를

미세하게라도 조금 더 잘 방어해 주는 정도의 효과는 있을 수도 있으나,

블루레이 원본은 원래가 8bit SDR 영상인 데다,

다음 챕터에서 메인으로 다루겠지만 퀘스트2 단독 구동 능력의 한계도 감안해야 하므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도 아닌 연산 부담을 추가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스패너 모양 아이콘을 눌러 세부 사항을 결정합니다.

코덱은 무난하고 보편적인 H264를 선택.

연산 부담이 가중될 것이므로 H265는 선택하지 않습니다.

VP8과 VP9를 선택하면 4k 해상도가 선택지에서 사라지므로 역시 배제합니다.

해상도는 4k에서 레터박스를 제외한 해상도가 자동으로 잡혀 있습니다.

프레임 속도는 소스와 동일하게 유지.

인코딩 방식은, 일단 빠르게 작업해서 3D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지,

딱히 여기서 많은 시간을 들여서라도 용량을 줄여 가며

최대 효율을 뽑아내려는 목적인 것이 아니므로,

저는 1PASS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이와는 다른 방향성을 추구하시는 경우라면,

취향에 맞게 세팅하여 자신의 방식으로 작업하시면 되겠습니다.

비디오 품질을 '사용자 지정'으로 놓고 원하는 '출력 크기(용량)'를 기준으로

아래의 바를 움직여 '비트 전송률'을 결정합니다.

딱히 용량을 줄이고 싶다거나 하는 목적이 없으므로 저는 적당히 크게 줘 봤습니다.

그렇다 해도 블루레이 원본보다는 오히려 적은 용량이죠. 

 

음향의 경우는, 위의 챕터 개요에서 이미 밝혔듯,

이 글에서의 감상 방식은 기존 홈 시어터의 멀티 채널 음향을

같이 감상하는 것까지 시야에 넣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원본 그대로 '오디오 복사'를 선택해 줍니다.

물론 이 또한 홈 시어터의 멀티 채널 음향을 사용할 생각이 없이

퀘스트2 단독 구동으로만 감상할 생각이라거나

멀티 채널로 감상할 것이긴 하나 시스템이 구형이라 고해상도 음향까진

필요하지 않으며 동시에 용량을 줄이고 싶다거나 등의

다른 방향성을 추구하시는 경우라면,

취향에 맞게 세팅하여 자신의 방식으로 작업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로 내리면 자막과 3D 형식 항목이 있습니다만,

자막은 어차피 별도로 작업해야 하고 (아래의 챕터3에서 다시 설명)

3D 형식은 디폴트가 SBS로 잡혀 있으니 그냥 두시면 되겠습니다.

※ 간혹 OU 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일부 계시겠습니다만,

OU 방식은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합니다.

원래부터 가로는 FHD에 준하고 세로는 4k에 준하는 퀘스트2의 패널 특성상,

SBS 쪽이 품질을 유지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팅을 마치고 첫 스샷 우하단의 '시작'을 눌러 작업을 개시한 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이번 챕터는 종료.

 

 

 

2. 사이드 퀘스트를 통한 본체 설정 변경. 

 

위와 같은 수고를 거쳐 고해상도의 소스를 준비했어도

퀘스트2는 그 소스만큼을 온전하게 표현해 주지 않습니다.

VR의 원리상 있을 수밖에 없고 회피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VR 공간 내에서 영상물의 화면이 차지하는 면적(=해상도)의 문제 외에도,

추가적인 너프가 개입된다는 얘기입니다.

 

왜냐? 하면, 퀘스트2에는 구동 퍼포먼스의 유지를 위해

텍스쳐 사이즈에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영상물의 재생은

연산 부담이 비교적 가벼운 축에 속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제한을 인위적으로 해제함으로써

보다 나은 품질의 화면을 얻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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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앱 (PC or 안드로이드) : 사이드 퀘스트 (무료)

'사이드 퀘스트' PC 앱을 통해

(안드로이드판도 있으나 우선은 보다 안정적인 PC판을 권장)  

텍스쳐 사이즈를 비롯하여 구동 퍼포먼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러 항목들을 우회 설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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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퀘스트'의 구체적인 초기 도입 방법에 대해서는,

웹상에 정리된 정보들이 워낙 많으므로 여기선 생략합니다.

크게 어려울 것은 없으므로,

검색해서 찾아보시고 따라하시면 쉽게 가능하실 겁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개발자 등록'에 대해 생략하고 설명해 놓은 정보들도 있으므로

'개발자 등록'을 포함해서 설명해 놓은 정보를 참조하시라는 것 정도.

 


도입 방법은 생략하고, 구체적인 설정 항목에 대해 서술하겠습니다.

메뉴상 상부에 있는 것부터 관련 있는 항목만.

일단 텍스쳐 사이즈의 제한을 해제한다는 자체가 연산 부담을 높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나머지 항목은 가급적 연산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것이 기본 방향입니다.

 

'Refresh Rate' 항목은 가장 낮은 '60HZ'로 설정합니다.

 

'Set FFR (Fixed Foveated Rendering) Level'은 'LOW'로 설정.

FFR이 어떤 기술인가 하면, 시야의 중심부만을 제대로 렌더링해서 표현하고,

원래도 어차피 잘 안 보이는 시야의 외곽부는

렌더링 수준을 낮춰 연산 부담을 경감시키는 기술입니다.

즉 이 항목은 연산 부담을 최대한 낮추려면 'HIGH TOP'으로 하는 것이 맞고

품질을 최대한 우선하려면 'OFF'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제 경우는 그래도 어쨌든 품질은 최대한 희생하기 싫으면서도

어차피 티 안 나는 외곽에서 깎는 것이니

예의상 약간 정도는 넣어 보자 하는 생각으로(......) 'LOW'를 선택했습니다.

단, 이 부분은 제가 각각의 설정을 모두 적용해 보며

엄밀하게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것이 아니므로,

자신이 준비한 영상 파일에 대해 각 설정 적용 시의 전체적인 품질 수준과

외곽부의 품질 저하에 대한 자신의 인지 체감 여부를

스스로 확인해 보며 적정한 수준을 직접 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제 경우에 'LOW'를 선택했다는 제시는,

이번 경우에 제가 준비한 파일에 대해 'LOW'를 선택하여 구동했을 시

별다른 품질 저하 인지 체감 없이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었다는

하나의 예시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Set CPU and GPU level' 항목을 'LEVEL 4'로 설정.

 

'Default Texture Size' 항목을 '3072'로 설정.

제 경우 이번에 준비해 본 'STAND BY ME 도라에몽'의 경우

'3072' 설정으로 무난히 구동되었습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자신이 준비한 파일을 실제 실행해 보고 퍼포먼스 저하가 느껴진다면

'2560' '2048'로 한 단계씩 낮춰 보시면 되겠습니다.

'2048' 밑으로는 디폴트값보다 낮은 값들이므로,

무거운 앱의 퍼포먼스 향상을 목적으로 일부러 품질을 낮추는 경우 외에

여기서처럼 품질 향상이 목적인 경우에는 무의미합니다.

 

이로써 우회 설정을 마치고,

1차적인 영상 감상을 개시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 설정을 건드리고 나면,

VR 공간에서 보여야 할 것이 보이지 않는다거나

보이지 않아야 할 것이 보인다거나 하는 등의 버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이드 퀘스트를 통한 설정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껐다 켜기만 해도 초기화되는 일시적인 것이므로,

벽돌이 된다거나 하는 등의 불상사는

기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단, 세상만사에 어떤 예외가 발생할지는 제가 장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 발생 시에 제가 책임져 드릴 수는 없으므로

기본적으로 자기 책임하에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버그는 주로 홈 화면에서 발생하는데

SKYBOX 앱을 막상 실행해 보면 (구동 퍼포먼스 저하 문제가 발생할지언정)

SKYBOX 앱은 대부분 정상 작동하니,

홈 화면에서 버그가 발생했다고 지레 겁 먹지 마시고

일단 SKYBOX 앱을 실행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이후 실제 감상 단계에서 SKYBOX 내부의 '전역 설정'에도

주사율과 FFR 설정 항목이 있으니

사이드 퀘스트에서 설정한 것과 동일하게 맞춰 줍니다.

어느 것이 우선되는지는 구체적으로 테스트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동일하게 맞춰 두면 별 문제는 없겠죠

(SKYBOX 내부 설정의 FFR 항목에는 사이드 퀘스트와 달리

'HIGH TOP' 설정이 없기는 합니다).

 

 

 

3. 자막 별도 설정 (feat. 극장 환경 실사 샘플 영상).


자, 여기서 본제목의 자막 얘기는 잠시 미뤄 두고,

실사 샘플 영상을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이런 류의 예시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으니,

실사 영상을 사용했을 때의 예시도 확인하고 싶다는

요망이 있을 것 같아 미리 준비해 봤습니다

(샘플 영상은 '레디 플레이어 원'.

이것도 사실 반쯤 애니메이션인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예시한 부분은 어쨌든 실사 파트로).

+ 추가하는 김에 이번엔, 관심 있으신 분들 참고하실 수 있도록,

극장 환경 테마를 적용했을 때의 모습으로 캡쳐해 봤습니다.

 

※ '레디 플레이어 원'의 샘플 영상은

'3072' 설정 시에 어느 정도 프레임 저하가 체감되어

'2560' 설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극장 환경 테마 선택 시에는 화면은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고

3단계로 설정되어 있는 자신의 좌석 위치와

헤드 트래킹에 의한 시선 이동만으로 감상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배경 환경을 없애고

(부가적인 효과로는, 이러는 편이 연산 부담도 줄어들 테고)

화면까지 조작해 가며 편하게 감상하는 편을 선호합니다만,

취향에 따라 이쪽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기본 취향은 이쪽이 아니더라도

가끔 극장 기분을 내 보고 싶을 때 선택해 볼 수도 있겠고요.

요즘 같은 판데믹 시국엔 특히 더 가치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요소들 외에 뭔가 이상해 보이는 점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그렇죠. 자막이 세로로 너무 길쭉하고 큽니다.

사실 저도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이 영상을 준비해 보고 나서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첫 예시로 보여 드린 'STAND BY ME 도라에몽'의 경우는,

3D 영상 소스로 사용한 홍콩 초기판에는 일어 음성과 자막이 없고

음향과 자막 소스로 사용한 일본판에는 3D 영상이 없었던 관계로

두 소스를 합쳐서 4k SBS 파일을 작성했다는 특수성으로 인해,

애초부터 이 문제의 발생 조건을 회피하고 있었던 경우)

 

일단 자막이 세로로 길쭉한 문제에 대해.

이건 DVDFab에서 3D 프로필로 SBS 파일을 만들 때에

자막 또한 3D 영상용으로 좌우의 각 영상에 표시되도록 설정되기 때문입니다.

좌우의 각 영상과 마찬가지로 가로 비율을 50%로 줄여서 길쭉하게 말이죠.

 

그런데 SKYBOX 쪽은 일반 자막을 읽어들여서

자체적으로 좌우에 나눠 표시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소스 자막의 비율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뜻이죠.

그런데, 여기에다가 DVDFab에서 3D 영상용으로

미리 처리해 놓은 길쭉한 자막을 집어 넣으니...

그 길쭉한 자막이 그대로 유지되어 표시된다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DVDFab을 통하지 않고 별도의 경로를 통해

블루레이 원본 소스의 자막을 추출하고,

DVDFab을 통해 준비한 4k SBS 파일에 다시 집어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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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앱 (PC) : tsMuxeR (무료)

제 경우 자막 추출에 사용한 앱.

사용 앱 (PC) : mkvtoolnix (무료)

제 경우 영상과 자막 합치기에 사용한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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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uxeR에 본편 영상 파일을 집어 넣고

(iso 파일로 준비한 경우는 가상 드라이브에 마운트하고

BDMV 폴더 안 STREAM 폴더 안에서

용량이 가장 큰 본편 영상 파일을 찾아서 집어 넣고)

사용할 자막 선택 후 Demux에 체크하고

'Start muxing'으로 자막 파일을 추출합니다.

 

다음으로 mkvtoolnix에 4k MKV 파일과

방금 추출한 자막 파일을 모두 집어 넣고

'합치기 시작'을 눌러 결합된 파일을 작성합니다.

 

비율 문제를 해결한 자막을 새로 적용하는 모습입니다.

 

이대로 그냥 봐도 되겠다 싶으신 경우라면

여기까지 하고 감상에 들어가셔도 되겠습니다만,

자막이 너무 크다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죠.

이를 해결하려면 한 번 더 추가 작업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SKYBOX 내에도 자막 크기를 조정하는 옵션이 있습니다만

이건 smi, srt 같은 텍스트로 된 자막 파일에 적용되는 옵션이어서,

이미지 기반인 블루레이의 sup 자막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별도의 작업이 필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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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앱 (PC) : BDSup2Sub (무료)

여기선 BD 원본에서 추출한 sup 자막의 사이즈 조정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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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BDSup2Sub 앱은 exe가 아닌 jar 확장자를 갖고 있는데

그냥 더블 클릭하면 흔히 압축 프로그램으로 연결된다든가 할 때가 있으니,

이런 경우엔 연결 프로그램을 자바로 재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추출한 sup 자막을 읽어 들이고 'Conversion Options'의 'Scale' 항목에서

'Apply free scaling'에 체크하시고

'Scale X' 'Scale Y' 칸에 원하는 가로 세로 값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Export'로 출력하시면 완료.

출력물을 다시 mkvtoolnix로 영상에 합쳐 줍니다.

 

최종 결과물. 자막 크기가 알맞게 조정된 것이 보이죠.

이건 가로 세로 값을 각 0.7로 입력한 결과물입니다.

각자 취향에 맞는 크기로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4. (기존 홈 시어터의 멀티 채널 음향과 함께) VR 기기로 3D 영상 시청.

 

자, 이로써 모든 준비를 마치고 최종 감상의 단계까지 왔습니다.

저야 평소에 늘 만지던 것들이니 뚝딱뚝딱 만들어서

저 혼자 감상하기까지는 딱히 복잡하다거나 길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이걸 글로 남에게 설명하면서 진행하려 하니

복잡하고 긴 과정인 것처럼 느껴지긴 하네요.

여기까지 따라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수고하셨습니다.

 

(A)

여기서 굳이 기존 홈 시어터의 멀티 채널 음향을 활용할 생각이 없다거나

멀티 채널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은 관계로,

오큘러스 퀘스트2 단독 구동만으로 감상하실 분들은

그냥 감상에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굳이 팁을 적어 보자면...

 

# '전역 설정'에 들어가서 '공간적 사운드'를 켜 보세요.

헤드 트래킹을 통해 화면이 있는 쪽에서 소리가 나게 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화면을 앞에 두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화면이 있는 오른쪽 방향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요즘 애플 기기를 쓰시는 분들은

'공간 음향'이랑 대략 같은 거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겠죠.

극장 환경 테마로 설정하고 보시는 경우라면 특히나 궁합이 좋을 것 같네요.

극장의 현장감을 한층 더 살려줄 것입니다.

단, 연산 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도 있을 테니

'공간적 사운드'를 켰을 때와 껐을 때를 비교해서

퍼포먼스 저하가 체감되지는 않는지 잘 살펴보시고,

만약 퍼포먼스 저하가 있다면 '공간적 사운드'를 끄는 선택을 하시거나

혹은 텍스쳐 사이즈를 낮추고 FFR 적용 수준을 높이는 등의

설정 변경을 선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블루투스 헤드폰, 이어폰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위와 같은 사전 준비 작업을 해 가면서까지

각 잡고 영화 감상을 하는 것이니만큼

가급적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사용하신다면 더욱 좋겠죠.

본체 설정의 테스트 기능 쪽에 가 보시면

블루투스 음향 기기를 페어링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보정을 잘 해 주고 있는지,

제 경험상 지연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지연 없이 잘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기기에 따라 혹여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SKYBOX 설정 내에 따로 블루레이 싱크를 조절하는 옵션도 있으므로

완벽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조절해서 감상할 수 있으실 겁니다.

VR 기기 중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는 데다

선 없이 단독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퀘스트2의 최대 특장점 아니겠습니까.

헤드폰, 이어폰도 이왕이면 선 없이 연결하는 편이

쾌적하고 만족스런 시청 경험에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B)

기존 홈 씨어터의 멀티 채널 음향과 함께

VR 기기로 3D 영상 시청을 한다는 것은,

딱히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다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적어 놓은 말 그대로...

다른 VR 기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고

선 연결 없이 단독 구동이 가능하다는 퀘스트2의 특성을 살려서, 

기존 홈 씨어터의 시청 위치에 퀘스트2를 가지고 앉아

준비한 파일을 재생시켜 멀티 채널 음향을 틀어 놓고,

그 자리에서 퀘스트2로도 준비한 파일을 재생하여

재생되어 나오고 있는 멀티 채널 음향과 함께

3D 영상을 감상한다는 단순 무식한 방법입니다. ㅎ;

물론 퀘스트2의 볼륨은 0으로.

홈 시어터와의 오디오 싱크는 수동으로 맞춥니다.

 

단순 무식한 방법이어서 딱히

제가 뭘 알려 드리고 자시고 할 문제도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먼저 시도해 본 입장에서 팁을 적어 보자면...

 

# 일단 조명을 끄시면 안 됩니다.

지금, 여기서, 이런 글을, 여기에 이르기까지,

쭈욱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상당수가 멀티 채널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계실 것이고

또 그중 상당수는 프로젝터를 갖추고 계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다고 평소의 시청 위치에 앉아서

평소 하던 대로 습관적으로 조명을 끄시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퀘스트2의 컨트롤러 트래킹은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이 되면 계속 트래킹 불가 경고 메시지가 떠서

영화 감상을 지속하실 수가 없습니다.

번거로워지지 않도록, 조명을 끄시면 안 된다는 것은

미리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 SKYBOX 설정의 '공간적 사운드'는

디폴트값이 원래 오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평소 사용한 적이 있었다면 이때는 반드시 끄도록 합니다.

어차피 SKYBOX 측의 사운드는 이용하지 않을 것이므로

연산 부담 가중의 가능성이 있는 항목을 켜 놓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 싱크 동기화의 요령.

영화의 시작 지점은 물론 중간에 잠깐 멈추거나 돌리거나 했을 때에도

매번 싱크를 다시 맞춰 줘야 하는데요.

자신만의 요령이 있으신 분들은 자신만의 요령으로 해 주시면 되겠고,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방식을 소개해 봅니다.

 

1. 일단 씬이 바뀌는 지점을 포인트로 잡습니다.

이때 같은 배경에서 각도만 살짝 바뀌는 씬 같은 류는 배제하고

화면의 색조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지점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2. 퀘스트2를 멈춰 놓고 음향용 소스 기기를 재생하고

포인트 지점이 바뀌는 순간 '일시 정지'를 겁니다.

 

3. 퀘스트2의 영상을 재생해서 포인트 지점이 바뀌는 순간,

음향용 소스 기기의 '일시 정지'를 해제합니다.

 

4. 위의 단계에서 싱크가 잘 맞지 않았을 경우,

영상이 빠르다면 SKYBOX의 '일시 정지'를 빠르게 두 번 눌러서

'일시 정지'와 '재생'을 거치며 타이밍을 약간 늦추고,

음향이 빠르다면 음향용 소스 기기에 마찬가지의 조작을 가해

타이밍을 늦춰 보는 식으로 양측의 싱크를 맞춰 줍니다.

 

5. 4의 방법으로 여러 번 시도해 봐도 싱크가 잘 맞지 않고

자신과 맞지 않는 방법이라 느껴진다면 4를 무한 반복하는 것보다,

1~3을 다시 시도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몇 번 해 보시면

어렵지 않게 감상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멀티 채널 음향 재생용 장비로는

PC와 블루투스 키보드류를 준비할 것을 추천.

제 경우에 평소 물리 매체 감상 외의

영상물 감상은 대부분 쉴드TV PR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퀘스트2로 3D 영상을 감상할 때의 파트너는 PC를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안드로이드TV의 비디오 재생 앱들이 대부분

'일시 정지'를 하기 위해 버튼을 한 번 눌러 메뉴를 호출하고

거기서 다시 한 번 눌러야 '일시 정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이면 싱크를 맞추기가 대단히 어려워지죠.

스페이스바 한 번으로 딱딱 '일시 정지'와 '재생'을

반복할 수 있는 PC 쪽이 제격이었습니다.

장면 탐색이 빨리 감기, 되감기 방식이 아닌 몇 초 이동 방식이라는 것도

싱크 맞추기에 도움이 되는 특성인 것이고요.

또한 대부분의 경우 홈 씨어터 시청 위치에

키보드가 마련되어 있지는 않을 것이므로,

동글 방식이든 블루투스 방식이든 무선 키보드를,

혹은 그에 준하는 PC 조작 기기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겠죠.

 

 

후우... 이상입니다. 다 적었네요.

과연 이 게시물을 참고해서 비슷하게 시도해 보실 분이 얼마나 있을지

그냥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였던 것은 아닐지 싶기도 합니다만... =_=

어쨌든, 뭐, 그렇습니다, 네, 본론 끝!

 

 

 

PS1 :

혹 이번에 새로 퀘스트2를 구입하기로 한 분들이 계시다면,

SK스토아에서 구입하는 편이 혜택이 좋으니

SK스토아에서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카드사 5% 할인 (카드사는 돌아가면서 변경됩니다. 현재 이 글 작성 시점에서는 농협),

적립금 10%(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버튼 눌러 줘야 하니 잊지 마시고요)

기본적으로 획득할 수 있고,

이벤트 대상 상품 구매 횟수 2회를 추가로 채워야 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만

사은품 치고는 제법 가격대가 있는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강력한 사은품'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PS2 :

현재 오큘러스 측에서 보낸 사람과 받은 사람이

모두 36000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리퍼럴 코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이번에 새로 구입하시는 분 및

기존에 구입하셨더라도 해당 이벤트에 참가한 적이 없는 분

(이 경우엔 기기 활성화를 일단 해제하고 초기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에

필요하신 분 계시면 쪽지 주세요. 보내 드리겠습니다.

※ 혹시 불편하신 분 계시다면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삭제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참여하실 분을 찾을 수 있겠지만,

이왕이면 가치 중심적으로 같은 취미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나눠 보고자 이 글에 덧붙여 봅니다.

 

PS3 :

위의 첫 샘플 영상에도 있듯, 제가 처음으로 이 방식을 시도하여

감상했던 작품이 'STAND BY ME 도라에몽'이었는데요.

기존에도 프로젝터 3D 재생용 파일을 만들어 두고

(위에도 적었듯 초기 홍콩판의 일본어 음성 부재로 인해

디스크만으로 온전한 감상은 불가했기 때문)

몇 번 감상을 시도해 보긴 했었는데,

어두침침한 화면 때문에 그리 내키지가 않아져서

매번 감상을 보류해 왔던 작품이었습니다.

몇 년을 묵혀 두다가 퀘스트2를 통해 이제서야 제대로 감상을 하게 됐네요. :D

제 경우 비단 'STAND BY ME 도라에몽'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도라에몽' 자체를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다시피 한데...

물론 일반 상식(?)으로서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은 갖추고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이번에 'STAND BY ME 도라에몽'을 감상하다 보니...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시즈카쨩이 의외로 참 매력 있네요.

정말 좋은 아이입니다, 시즈카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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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1-09-23 13:41:17

업무 중이라 작성해주신 본문을 전부 읽지는 못했지만
저도 삼성 오디세이 MR, 오큘러스 퀘스트2 소유자로써
블루레이 3D감상에 대해 한때 알아봤던 기억으로는
팝플레이어 플러그인을 통해 블루레이 추출없이
SBS로 보는 방법을 찾아뒀던 기억이 얼핏나는데..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아서 찾게되면 공유해보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23 16:34:55
(잘 보시면 본문에도 적혀 있습니다만)

위의 본문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식은 일단

오큘러스 링크, 에어 링크 없이 퀘스트2 단독 구동만으로

가능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Updated at 2021-09-23 13:43:00

오큘러스 끼고 영화감상하는 느낌은 마치 해병대 신병 교육대 시절 물안경 끼고 밥먹는 느낌이랄까...

WR
Updated at 2021-09-23 16:34:42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도 퀘스트2 정도면 (가성비 평가 포함)

충분히 감수할 만해진 것 같네요, 전. ^^

2021-09-23 14:42:57

VR기기 글을보니 한참전에 플스4 툼레이더2 vr로 되있어서 3D 프로젝터로도
가능한지 알고 몇일 삽질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게임이 워낙 효과가 좋다고해서 VR기기가 관심이 가네요

WR
Updated at 2021-09-23 16:42:13

ps vr은 3D 블루레이 디스크를 넣고

바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장점이 있습니다만,

문제는 해상도가 퀘스트2의 1/4 수준이어서...

만족할 만한 화질은 얻을 수 없을 거라는 한계가 있죠.

 

앞으로 ps5에 맞춰 ps vr2가 나오긴 할 테고

이때도 블루레이 디스크를 넣고

바로 시청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기는 한데...

문제는 ps5 자체가 3D 블루레이 재생을 지원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ps vr2가 나온다 해도 3D 블루레이 재생을 지원해 줄지는 미지수란 점이겠네요.

Updated at 2021-09-23 15:19:19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저도 퀘스트2를 최근 구매하게 되어 프로젝터로 보는 3D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시도하는 중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MakeMKV로 3D 블루레이를 리핑하였더니 파일이 2개가 나와 실패한 기억이 있네요. 그냥 2D 영상이 2개이였습니다. 3D 블루레이의 영상을 SBS포맷(?)으로 리핑하여야 하는군요. SBS포맷으로 만들어 주는게 DVDfab인가 보네요. 아날로그적인 발상이지만 기존 홈시어터의 음향을 사용하는 방법이 마음에 드네요. ^^

 

추가로 인터넷에서 확인하였는데 BD3D2MK3D로 SBS화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것도 makeMKV같은 Freeware이네요. 

지난번 makeMKV로 떠 놓았던 파일로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23 18:58:21

다른 건 제가 안 써 봐서 아는 바 없습니다만

DVDFab의 경우에도 3D 방식 선택에

SBS, OU, 적청 안경 같은 거 쓰는 옛날식 3D,

두 개의 개별 파일(이게 지금 말씀하신 거겠죠 ^^),

하나의 파일에 두 개의 비디오 스트림, 같은 옵션들이 있습니다.

사용하시는 툴에도 이런 걸 선택하는 옵션이 어딘가에 존재했는데

혹시 지나치신 것일지도 모르니 한번 찾아보세요.

2021-09-23 18:39:30

안그래도 3d 보는 방법을 찾아 다녔는데매우 상세히 적어주셔서 도움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리핑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아 그냥 2d로 볼까 싶기도 하네요ㅜㅜ 내일 기기가 오는 관계로 쪽지 드리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23 19:25:28

2D는 사실 실제 프로젝터로 보는 것에 비해 딱히 낫다고 할 수가 없고...

다소 번거롭더라도 3D야말로 VR 기기만의 특성이자

실제 프로젝터로도 따라올 수가 없는 장점인 것이니,

3D 감상은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2021-09-24 14:17:32

이 글을 보니까 3D 감상을 위한 VR기기에 관심이 확 생깁니다.

그런데 제가 잘 몰라서 여쭙는 질문인데... 

컴퓨터에 ODD 연결해서 3D 영화 재생시키고 있는 걸 

오큘러스로 컴퓨터 화면을 그대로 나오게 해서 보면... 3D 감상 가능할까요?

WR
Updated at 2021-09-24 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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