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플레인) 아무도 모른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정발 컬렉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2004년 작품 "아무도 모른다" 블루레이가 도착하였습니다.
잘 알려진 친한파이기도 하고 발표하는 작품 하나하나가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에도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거장이죠. 저 또한 대부분의 국내 상영작은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 감독의 작품 세계는 뭐랄까.. 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건조한 시선으로 무심하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지만 알고 보면 전혀 일상적이지 않은 삶이 보이고... 사회적 폐쇄성이란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 사슬이구나...
사람이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결국 누군가의 아물지 않을 슬픔으로 전이되고 때로는 선과 악의 경계선을 애매모호하게 허물어버리도 하고...
두 번 다시는 못 보겠다 하면서도 그 강렬하게 가슴 벅차 오름을 주체하지 못하고 다시 찾아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모른다" 블루레이 전면과 후면의 모습입니다. 플레인에서 제작했던 "걸어도 걸어도"와 그 결을 같이 하는 파스텔 톤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선착순으로 지급되었다는 커버와 같은 이미지의 엽서 증정본입니다. 다들 받으셨나요?
내부 이너 슬리브와 함께 동봉된 포토카드입니다.
"아무도 모른다" 도착 기념으로 지금까지 수집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정발 블루레이입니다.
플레인과 인조인간에서 발매된 총 여섯 작품인데요. 단 하나... "공기인형" 블루레이만 빠져있습니다.
이게 참... 편견인데.. 주연배우 때문에 아직 컬렉션에 넣지 않고 있는 작품입니다. 뭔가 이가 빠진 허전함이 남아 있지만 막상 구입하려면 손이 안 가는 그런 작품이라.. 쓸데없는 편견을 없애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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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인형도 보시고 나시면 왜 이렇게 늦게 구매했을까 싶으실겁니다.
멋진 인증샷 잘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