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정보] 미야자키 작품집과 단품 화질이 다른거 같습니다

저는 구작중에서는 라퓨타를 비교해 봤는데
확실히 선명해지고 밝아진 느낌였습니다.
나우시카도 비교해 봐야겠네요.

저는 지금 나우시카를 비교해 봤습니다.
색상이 좀 더 진해지고 채도가 살짝 올라갔습니다.
특히 엔딩크레딧 마지막장면을 비교해보면 제법 논란이 되었던 화이트 밸런스 부분에서 특유의 마젠타 기운을 많이 죽인 것을 느낄 수 있고요.
화면 바닥 모래의 그라데이션이 색 단계차가 심해져 중앙은 밝아지고 하단은 진해졌네요.

단점이라면, 색감이 진해져서
나우시카가 첫 블루레이 작업이라서인지, 연식 때문인지 노이즈 제거를 위해 걸어놓은 후처리 필터(mame나 snes같은 애뮬 세팅 만져본적 있으신 분들은 아시는 저해상도 픽셀 뭉개주는 필터 효과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적용한 것이 좀 더 눈에 도드라진 점이 되겠네요.

http://av.watch.impress.co.jp/docs/news/20140401_641493.html

이미 발매된 단품판을 그냥 수록한게 아니고 작품집BOX를 위해 새로 엔코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오는 센과 치히로/바람이 분다 도 두 판본에 "거의 차이가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차이는 분명히 있다는 말입니다.

단품에서 보이던 붉은 색 기운이 작품집에서는 보이지 않는군요. 감독의 의도로 오래된 필름의 열화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색보정을 자제함으로서 붉은색 기운이 나타난것 아니었나요? 그런데 작품집은 색채가 많이 바꼈네요. MGVC를 새로 적용한 3작품(나우시카,라퓨타,포뇨) 모두 이런 변화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