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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황당] 남자도 “예쁜 가슴 좋아”… 성형 50%가 ‘가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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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0 23:52:19
남자도 “예쁜 가슴 좋아”… 성형 50%가 ‘가슴 수술’
[동아일보 2004-11-10 22:31]
[동아일보]

‘한국 남자들은 어떤 부위를 가장 많이 뜯어고칠까.’

지난 10년간 국내 남성 성형수술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보고서가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 강남 엔제림성형외과(원장 심형보)는 1994∼2003년 실시된 남성 성형수술을 유형별로 분석한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성형수술은 1994년 65건에서 2003년 196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98년 100건을 넘어서며 급증했다. 이에 대해 심 원장은 “이른바 ‘꽃미남’ ‘몸짱’ 등의 열풍이 불면서 남성 성형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슴성형 1위=지난해 남성들이 가장 많이 고친 부위는 뜻밖에 ‘가슴’이었다. 50%인 98명이 ‘여성형유방증’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여성 유방처럼 늘어진 가슴에서 지방을 빼내 탄탄하게 만드는 것. 비용만 400여만원에 이르지만 수술을 받으려는 남성이 갈수록 늘고 있다. 94년 13건에서 무려 7배 이상 늘었다.

가슴 성형에 이어 코 23%, 턱 및 모발이식 12%, 흉터 제거 6%, 지방 흡입 4% 순이었다. 엉덩이확대수술(2%)을 받는 환자가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선호도 변화=가슴 성형의 증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얼굴에서 몸 성형으로 바뀌는 추세다. 엉덩이확대수술 역시 1999년까지만 해도 단 한 건도 없었지만 지난해 3건이 집계됐다.

이런 변화는 비교적 가장 흔한 남성 성형수술인 코 성형에서 읽을 수 있다. 코 성형수술은 94년 전체 건수의 3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99년 28%로 가슴 성형에 1위 자리를 내줬으며 2003년에는 23%로 더욱 줄었다.

남성 쌍꺼풀 수술도 마찬가지다. 94년 10%에 육박했으나 2003년 3%로 뚝 떨어졌다. 흉터 제거 역시 94년 28%에서 2003년에는 6%로 크게 줄었다.

▽나이 구분 없어졌다=94년만 해도 남성 성형은 20, 30대의 전유물이었다. 10대와 40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10대와 40대의 성형수술이 늘고 있다. 10대는 99년 5%, 2003년 6%를 기록했다. 40대의 경우도 지난해 8%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20대가 가장 많이 성형수술을 받았다. 94년 72%, 99년 65%, 2003년 73%로 20대가 가장 큰 고객이었다. 반면 30대는 갈수록 줄어 94년 28%에서 2003년 13%로 크게 떨어졌다.


쬐금 쇼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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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4-11-10 23:53:53

저 조각상... 다비드.. 맞죠.. 아마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 졌던.. 미켈란젤로가 만들었던가??

2004-11-10 23:54:53

참 재미있습니다.

저런 작품은 어디나 전연령으로 나오는데...

WR
2004-11-11 00:06:13

...- -;;;

2004-11-10 23:53:59

남자가 늘어진 가슴에서 지방을 빼내야 할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살이 쪘다는건지... -.-;;;

2004-11-10 23:55:29

성형외과에서 발표한거라 뭐, 그다지 신뢰가 가진 않지만서도...

2004-11-10 23:55:29

스모선수 수준 되나봐요.

2004-11-10 23:55:31

살이 찐게 아니라 그런 병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남자인데도 여자처럼 가슴이 나오는..

2004-11-10 23:55:59

성형같은거 안해도 그냥 다들 좋아하던데...^^

2004-11-10 23:57:07

운동으로 만들어야지 가슴은-_-;;; 무슨 확대수술도 아니고;;;

2004-11-10 23:57:54

남자도 성형해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움 칼대는 건 무서워서 ^^;

2004-11-11 00:01:38

의사들은 뭐든지 질병으로 만들어버리죠..

2004-11-11 00:40:18

혹시 여성형 유방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그걸 수술한다는 겁니다. 살이쪄서 가슴이 나오는게 아니라 호르몬의 이상으로 비정상저긍로 가슴이 쳐지는걸 말하는 겁니다.

수술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저 쉽게 살빼려고 지방흡입하는게 아니라는걸 조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2004-11-11 01:14:07

내막을 말씀드리자면.....통계 해석의 오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원래 저 병원이 유방 성형으로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병원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다보니 '여성형 유방'이라는 다소 희귀한 환자들이 많이 몰렸기때문에 비중이 높아진거죠. 대개 군 입대 직전의 남성들이 저런 수술 많이 받습니다. 남자인데 유방 조직이 발달(?)한 채로 군에 입대하면......애로사항이 많겠죠.

실제로는 남성형 유방으로 수술 받는 남자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위의 통계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통계에서 가슴 50%를 빼고, 나머지 부위의 퍼센트를 두배로 생각하시면 실제 요즘 남성들이 받는 성형 수술의 분포에 더 근접하겠군요.




2004-11-11 12:34:49

그렇군요. 아마 숫자도(65명->196명) 저 병원에서 수술받은 사람을 말하는거겠죠?

2004-11-11 08:06:11

제가 알기로는 비뇨기과쪽의 성기관련 수술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2004-11-11 11:36:23

어차피 1년에 100건 정도의 시술이 있다면 아직 별로 의미 없다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94년의 13건에서 7배 늘었다고 '성형 급증' 이라고 판단하는 것과 같은 오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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