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블랙박스 보험용으로 하나 더 달아야 할까 봅니다.

http://blog.naver.com/dkgk0308/220880146692

이 글에 나온 한국소비자원 블랙박스 시험성적표 보시고 참고하세요.

그런데 그 방송에 나온 경우가 제 일이 안되리란 법이 없고,

만의 하나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저 뿐이니까요.

사고영상 기록 불량율이 16% 면 엄청 높은 비율이잖아요.

그러니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겠단 생각이 드는거지요 ㅠㅠ

위에도 적었지만 심정은 이해됩니다.

다만, 블랙박스 없이 살던 시절도 있었고, 보급율이 높아져서 이제 필수품처럼 되었는데, 

만약 사고시 영상 녹화가 안되어있다면 열은 받지만 블랙박스 없던 시절처럼 처리해야겠죠.

엄밀히 따져보면 블랙박스 자체가 사실 필수품이라기보다는 '보험용'인건데, '보험용'의 '보험용'이 또 필요하다니 제 스스로 납득이 안될 것 같아서요.

일단은 물건 개판으로 만든 놈들 탓인데, 그로 인해 그놈들 물건을 또 팔아준다는 것부터 괘씸하구요.

결국 뭐 제 개인적 생각인거죠. 

증거가 없으면 본인이 했던 말도 낮빛 하나 바꾸지 않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지천인 시대입니다. 본인을 위해 최소 하나라도 장만하세요....

방송 보니까 CCTV에도 안찍히는 CCTV 사각지대도 많더라고요.

요즘 포맷프리 제품으로 많이 나오는데, 방송에 나온 블랙박스 시험하는 분 말씀과 제품 메뉴얼을 보면

그래도 1주일에 한 번은 수동 포맷 해주는게 기록 이상 현상(ERROR율)을 줄여준다 하더군요.

네..포맷프리인데...2주나 한달에 한번씩 해줘야 더 좋다고 해서..한달 반 지난 오늘아침 해보니 포맷하는데 10초정도 걸리네요.

저도 작년 추석에 26살된 젊은 친구가 몰던 벤츠에 후방추돌을 심하게 당했는데

명절 전전날이라 차량이 심하게 밀리고 있었고, 더구나 신호대기에 걸려 정지중이었는데

어찌나 세게 받혔는지 4중추돌이 되어 버렸습니다.

벤츠 쪽 보험회사 직원도 현장에 와서 속도를 낼 상황이 아닌 걸 보고 사고를 이해 못하더군요.

제 블랙박스 영상 보내주니 100% 과실을 순순히 인정 하더라고요.

방송에 나온 블랙박스 제조사 직원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군요.

회사가 권장한 규격에 맞지 않는 메모리카드를 써서 그렇다는 둥,

사고 충격시에 접점이 순간적으로 떨어져서 그렇다는 둥,

그런데 과학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하더군요.

그 보다는 주기적인 수동 포맷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TLC / MLC 문제는 언급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저도 주기적인 수동포맷이 당연한거 처럼 생각했는데 (오류가 줄어듬)

메모리만드는 회사 엔지니어와 이쪽 분들 글을 읽어보니 포맷을 한다고 뭐가 개선되거나 하는게 아니더군요. 오류나는것은 거의 수명이 다한 메모리카드 문제로 파악해서 그나마 오래쓸수 있는 MLC 방식 메모리카드 쓰는게 제일 좋다라고 본 기억이 납니다. 

그렇군요.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방송에 나온 IT 분석 기술자분들 말씀으로는 데이타 기록방식에 있어서 블랙박스는 특성상 계속 덮어쓰기를 하게 되는데 포맷을 직접 해준 경우와, 포맷프리로 포맷 없이 계속 덮어스기 하는 것에 에러발생율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