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쯤되면 우본의 저의가 의심스러워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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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8-17 10:53:21
세상에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사겠다고 사람들이 새벽부터 기다리지 않나 몇시간씩 줄을 서고 있는데요. 이게 무슨 아이돌 콘서트표도 아니고 인기는 뭐 아이돌을 이미 능가한게 예전인데
기념우표첩은 딸랑2만부 찍었고 이미 통신판매부터 불티가 났는데 우본은 1만2천부를 더 찍고 방문예약만 받는다고 합니다. 마음만 먹음 10만부든 20만부든 찍어낼 수 있는건데 이쯤되면 우정사업본부(=우본)이 판매부수가 너무 많아지는걸 꺼리고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그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거죠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걸 보여주기 싫어하는 무리들이 있다는건지 참
20만부 찍어서 안팔리는게 걱정이라면 특정 날짜 정해서 예약 받은 물량을 전부 다 뽑아주면 될 것이고 안팔렸다는 뉴스가 나오면 사람들이 또 사러 갈텐데 방법이야 생각하기 따라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데 우표첩 사겠다는 국민의 열망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겁니꽈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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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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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생각할수 있는 합리적 의심(?)이죠. 김어준 말마따나 '대통령만' 바뀌었을뿐 수십년간 뿌리내린 잡초들은 여전히 공고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