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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면식수행] 쌀국수 하나로 월 1억! '전티마이' 노량진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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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6 10:13:38

어제 저녁, 후배들과 노량진에서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장소는 노량진의 유명한 쌀국수집 '전티마이 베트남쌀국수'.

 

'김밥천국'을 연상시키는 실내. ^^

 

모든 게 셀프인 식당입니다.
주문부터 입구에서 기계로 셀프.

 

원래 '미스사이공(Miss420)'이라는 가게였는데,
매스컴 타면서 확! 뜬 후 상호를 바꿨죠.
'전티마이'는 사장님 이름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권오길손국수' 같은... ㅎㅎ

 

배식구, 퇴식구, 모든 것이 셀프. ^^

 

반찬도 당연히 셀프.

 

세 명이니 골고루 맛봐야죠.
무난한 해물볶음면부터 등장.

 

고슬고슬함은 좀 덜했던 파인애플볶음밥.

 

메인 메뉴인 생면소고기쌀국수입니다.
육수가 덜 짜서 아주 맘에 들었어요.

 

세 가지 메뉴 모두 가격은 4,500원.
주머니가 넉넉치 않은 노량진 학원생들에게
참 고맙고 든든한 한끼가 됩니다.
여기저기 프랜차이즈점들이 많은데
본점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맛있게 면식 후 후배가 진이인이에게 식빵을 사줬습니다.
코트자락 휘날리며 식빵을 선물해준 후배의 멋진 뒤태. ㅋ
'빵사부 식빵공방'이 노량진에도 생겼네요.
작년 5월 성신여대 앞에 본점이 생긴 후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식빵 전문점.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가야 합니다.
조금만 지나면 다 팔리고 없어요.

 

어떤 식빵이든 한 개에 무조건 2,900원.
일단 한입 먹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싹 없어진다는. ㅎㅎ

 

따뜻할 때 먹어야 더욱 맛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에머이' 신사점에서 이른 아침을 해결.
본의 아니게 두 끼 연속으로 쌀국수를 먹었네요. ㅋ
가로수길점에서 두 블럭 옆에 새로 생겼습니다.
두 곳 모두 24시간 오픈이라 유용하게 다니고 있어요. ^^
('에머이' 가로수길점 수행기 http://gilnoodle.blog.me/220860580797)

 

전티마이 베트남쌀국수 본점
동작구 노량진동 89-2 (노량진로16길 28)
1670-1603
주차 불가

빵사부 식빵공방 노량진점
동작구 노량진동 89-9 (노량진로16길 22)
812-2806
주차 불가

에머이 신사점
강남구 신사동 514-10 (도산대로 127)
511-7799
발레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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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3-06 10:19:13

요즘 2,900원 식빵 맛있고 좋아요.^^

WR
2018-03-06 10:22:12

어제도 식빵 사면서 하나는 그 자리에서 다 먹었습니다. ㅎㅎ

2018-03-06 10:26:29

요런 식빵!전문점은 신촌 김진환 제과점이 유니크했는데, 요즘은 과거 대판카스테라처럼 여기저기 생기는 추세라 희소성이 많이 적어졌네요..

Updated at 2018-03-06 10:22:53

 베트남 음식을 파는 프렌차이즈들이 슬슬 늘어나더라고요..

 

저가의 미스 사이공은 물론, 그 보다는 비싼 에머이(봉추찜닭)가 퍼지더니..요즘은 분짜라붐(스쿨푸드)이 뒤따르는 분위기..

 

에머이와 분짜라붐이 익숙한 쌀국수 외에 분짜를 주 품목으로 내세우는데, 그나마 분짜라붐이 하노이에서 먹던 스타일에 더 근접한 것 같네요..

WR
2018-03-06 10:22:34

분짜라붐, 요즘 엄청나게 많이 생겼죠. 아직 가보진 못했네요. ^^

Updated at 2018-03-06 10:25:34

에머이는 말만 분짜지 뭐...;; 분짜라붐은 상호처럼 스타일은 흉내냈는데, 많이 한국화 되었더라고요..이태원에 유명한 분짜집이라고 한 번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었는데, 나중에 프랜차이즈란 거 알고는 살짝 배신감이 느껴졌다는..(결국 이태원에는 두번째 갔을 때 먹어봤고, 광화문점-포시즌스 옆-은 몇 번 갔었네요.)

WR
2018-03-06 10:27:53

헉! 이태원 거기가 프랜차이즈였어요? 대박. ㅎㅎ

Updated at 2018-03-06 10:29:25

위에 첫 댓글에 보충했듯이..스쿨푸드 계열이에요..ㅜ.ㅜ

 

처음에는 개인매장으로 알려지더니,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화 시켜서 요즘 여기저기 많이 생기더라고요..

WR
2018-03-06 10:32:53

아.. 전 이태원은 '플러스84' 말씀하신 줄 알았어요.

'수요미식회'에 나온 베트남 쌀국수집이라... ^^

2018-03-06 10:35:45

앗..적어놔야지..

2018-03-06 10:22:54

전에 스토리 본거 같네요. 한국남편과 국제결혼했는데 빚만 잔뜩 있어서 안되겠어서 포장마차로 시작해서 장사가 잘되 체인 사업까지 나선거죠.


WR
2018-03-06 10:28:28

지금은 수십 개 지점이 생긴 프랜차이즈 대표시죠. ㅎㅎ

2018-03-06 10:29:54

사진 보고 뭐 저런 비주얼이 뭐가 맛있다고 인기가 있을까? 했는데...
가격 보니 이해가 갑니다.
4500원 이면 볶음밥 하나 쌀국수 하나 시켜 먹어도 다른 식당 한끼 가격 정도네요.

WR
2018-03-06 10:33:21

맞아요. '한 끼'라는 측면에서 볼 때 아주 훌륭한 식당입니다. ^^

2018-03-06 10:32:57

송도에도 EMOI가 생겨서 자주 갑니다.

쌀국수 많은 집을 가보진 못했지만 제 입맛에는 최고더군요.

국물이 아주~~~

숙주나물이 없어서 더 좋구요~

WR
2018-03-06 10:33:43

요즘 안 생기는 데가 없더라구요. ㅎㅎ

2018-03-06 10:35:22

 참..선자님..

 

혹시 신촌 갈 일 있으시면, '청년국수'라는데 한 번 가보세요..서울에서 특이하게 구포국수를 쓰는 집인데, 젊은 주인장이 주방에서 혼자 조리하시는데 괜찮더라고요..그냥 기본형 국수도 유부 듬뿍에 나쁘지 않고, 부추국수, 비빔국수 다 일정 수준 이상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anna_050203/220964272027

WR
2018-03-06 15:35:13

여기 들어봤습니다. 기회되면 꼭 먹어볼게요.

신촌쪽은 이상하게 잘 안 가게 되네요.

몇군데 가보려고 메모해뒀는데... ^^

2018-03-06 10:36:39

 역시 노량진은 물가가 쌉니다. 4500원이면 노량진에선 비싼 편에 속하겠지만요^^

식빵은 사진만 봐도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빵순이는 웁니다 ㅠㅠ)

WR
2018-03-06 15:37:37

식빵 아주 맛있었어요! ^^

2018-03-06 10:40:57

다좋은데 설거지가 너무 하다 싶어요.

WR
2018-03-06 15:38:06

설거지 직접 하진 않습니다. 그릇만 치우면 됩니다. ^^

2018-03-06 10:47:07

미스사이공 노량진점은 한달에 두번은 꼭 가서 먹습니다. 생면 쌀국수는 최근에 생긴거 같던데 먹어보니 건면보다 낫긴 낫더군요. 건면 소고기쌀국수는 3,900원 입니다. 


WR
2018-03-06 15:38:25

건면보다 생면이 낫긴 하죠. 요즘 그래서 많이들 드시는... ^^

2018-03-06 10:48:41

발레주차~~

거기 어딥니까~

발레 한번 보고 싶네요.. ㅎ

WR
2018-03-06 15:38:41

ㅎㅎ 운 좋으면 보실 수도...

2018-03-06 11:09:29

가격이 아름답네요..왜 울동네는 저런곳이 없는지..

2018-03-06 11:36:15

명동에도 있어요 그것도 두곳이나.. ㅋ

WR
2018-03-06 15:38:56

프랜차이즈니 다른 곳도 가격은 같을 겁니다. ^^

2018-03-06 11:38:48

구미스사이공, 3900원으로 떴던 곳으로 아는데,

그새 가격이 4500원으로 올랐네요?

 

홈피에는 여전히 기본 3900원으로 홍보하면서

프렌차이즈 사업 진행하던데요.

 

사진 올리신거 보시면

실내에 걸어논 TV 캡쳐화면엔

심지어 3500원이라고 적혀있구요.

 

싼 가격으로 본점 대박 터트리고

프렌차이즈 사업 진행하면서 가격 올리는거,

요 시스템이 최근 한국형 프렌차이즈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가성비로 사람을 끌어모으고선

가성비 없애고 프렌차이즈 사업하는거,

개인적으론 많이 아쉽습니다.

 

월1억! 이란 홍보문구도

프렌차이즈 확대를 위한 과장인 것 같구요.

 

매출로만 따져도 하루에 330만원어치는 팔아야 되는데

그렇다면 하루 700그릇을 넘게 팔아야 되거든요.

 

20석 꽉꽉 채우고

30회전 한다는 얘긴데..

 

식당 하루 5회전만 해도 엄청난 건데

테이크아웃 감안해도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맛있게 잡수셨는데

이상한 얘기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ㅡㅡ;;

 

요새 엄한 거에 꽂혀서.. ㅠ

 

 

 

WR
2018-03-06 15:40:13

어라? 그러네요. 왜 가격이 다르지? ^^;;

2018-03-06 11:56:50

오~ 식빵... '빵사부 식빵공방' 성신여대점 가봐야겠네요. 

WR
2018-03-06 15:40:34

시간 맞춰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

2018-03-06 13:56:38

처음에는 미스 사이공으로 프랜차이즈를 하다가 어떤 이유인지 미스사이공에서 빠져 나와 전티마이라고 본인 이름으로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더군요. 그래서인지 예전 미스사이공 가맹점에는 전티마이씨 얼굴이 붙어 있었는데 지금은 없더군요. 비슷한 저가 쌀국수 체인이지만 지금은 전티마이 체인의 고급 쌀국수가 좀 더 낫더군요.

WR
2018-03-06 15:41:03

보통 그런 경우에 2명이 나눠서 창업하더군요.

이 경우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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