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프레시안 서어리기자의 저서를 소개합니다.
[나는 간첩이 아닙니다]
국가기관에 의해 공작정치가 벌어지고, 거짓증거와 결론 짜맞추기로 개인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었는지를 고발한 좋은 도서입니다. 2015년 제1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한 저서이기도 합니다.
그런 서기자는 왜 스스로 국정원처럼 공작기사를 연재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아직 또 다른 진실이 남아있을까요?
교보문고의 서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도서에 대한 서평이 프레시안의 현 사태를 반영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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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수십 년간 숨겨온 불편한 진실을 말하다
2013년 벌어진 ‘유우성 사건’은 한국 사회의 인권 현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공작 정치는 여전했고 평범한 이들은 삶을 파괴당했다. 반성 없는 국가, 무참히 짓밟힌 인간의 현실에 대해 심층 취재에 나선 ≪프레시안≫의 ‘중고 막내’ 서어리 기자가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 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이들에 대한 간첩 조작 사건을 기록했다.
제1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기획 1부 ‘간첩 공장의 진실’, 2016년 후속 취재로 구성한 2부 ‘조작 간첩으로 살기’를 통해 구타와 고문, 가족을 ‘미끼’로 한 협박, 끼워 맞추기식 억지 재판, 혹독한 수감 생활, 고문 후유증, 사회적 낙인, 복구되지 않는 일상으로 이어지는 고통을 겪은 사건 피해자들의 사연을 발굴했다. 3부 ‘분단 공포 넘어서기’에서는 간첩 조작을 야기한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대담 및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았다.
수십 년간 근거 없는 ‘간첩 조작’이 이루어지고 이것이 ‘공포 정치’로 이어져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는 현실은 이 책의 이야기들을 과거의 안타까운 사건이나 일부 탈북자의 특수한 사례로 말할 수 없게 한다. 여전히 국가 폭력으로 인한 국민의 희생이 시대의 화두인 지금, 이 책이 “피해자에 귀 기울인 사람들의 양심으로 만든 강력한 백신”으로 한국 사회에 작용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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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도사는 프레시안에게 공을 던졌고 프레시안은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면 이번 건은 대충 마무리가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