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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한겨레 칸트 번역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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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7 13:11:11

 

한겨레에서 칸트의 주요 용어의 번역과 칸트 전집 간행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져 왔는데, 

철학 전공자가 아니면 올바른 번역을 둘러싼 논쟁은 온전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페미니즘

의 주요 개념들의 학문적 타당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런식으로 치열하고 신랄하게 벌어지면

오죽 좋을까 하는 분들이 계실 듯도 싶네요. 글들이 많은데, 가장 최근 글 두개만 링크답니다.   

주장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서 김상봉 선생 글의 형식과 표현이 참으로 정확하고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전하는 솜씨 - 신랄한 글을 쓰는 솜씨 - 가 대단하네요.   

 

백종현과 전대호의 비판에 대한 대답/김상봉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50905.html


우리말 칸트 전집 간행과 관련된 목하의 논쟁과 관련하여/백훈승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8516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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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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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13:44:15

예전에 많던 신문지상의 논쟁들이 사라지거나 뜸했는데 오랜만에 큰 논쟁이라 보고 있긴한데 비철학 전공자로서는 매우 어렵습니다. 대학때는 원문은 모르고(알더라도 무슨의민지도 모름) 단순히 '선천적, 선험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자체를 인식하게 할수 있는, 경험이전에 인간에게 갖춰진 인식체계 이런뜻으로요.
철학사를 마르크스 헤겔 칸트 순으로 거꾸로보다 보니 (당시엔 그게 당연) 칸트의 위대함을 쬐끔이라도 알게 되었습니다.

2018-07-18 00:08:28

토론을 할 때에 명심해야 할 것이 '거증책임'이지요. 

더군다나 학자라면, 딱히 법학을 공부안했더라도 본능적으로 '이건 내가 밝혀야 할거', '저건 니가 밝혀야 할거'를 구분해야 할 터인데, 아 프리오리를 어째서 한국말로 번역을 안했는지가 끝내 안 나오더군요.

 

포스트 모더니즘, 헬레니즘 봐라. 걍 외국어로 뒀다. <---이게 전부 ㅡ.ㅡ

 

그런데 똑같이 거증책임을 헷갈리는 칼도님이 그 쪽 진영을 응원하는 모양새가 흥미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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