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새로 산, 32인치 IPS 모니터가 왔는데.. ^^*

요즘 IPS는 이렇군요.

논 글레어가 적용되어서 더 그런지, 현재 사용하고 있던 모니터 보다 쨍한 느낌이 덜하네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TN 보다는 확실히 쨍해 보이고, 10년이 넘은 논 글레어 적용 안된 현재까지 사용하던 IPS 모니터 보다는 덜 쨍해 보이고요.

그 대신, 모니터에 제 모습이 비치는 현상은 전혀 없네요.

32인치가 크기는 크네요. 책상위에 놓고, 60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보는데, 좌우 끝은, 광시야각 이라고 해도,약간 중앙부와 차이가 있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모니터, 잘 만들기는 잘 만드네요. 제가 재수가 좋은 건지 모르지만, 불 끈 상태에서 테스트 해 보니, 이정도면 빛샘도 거의 없는 것 처럼 보이고요.(테두리에 약하게 보이기는 하는데, 이 정도로 빛샘 없는 모니터는 처음 봅니다.)

주사율 75hz 지원하는 모니터여서, 혹시나 하고 봤는데, 60hz나, 75hz나, 뭐가 다른 지, 전혀 차이를 모르겠을 정도네요.. ^^*

32인치, QHD 인데, 글자 크기를 100% 로 놓으니까, 너무 적네요. UHD 였으면, 보이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현재 125% 로 놓고 보는데, 이게 제일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150% 까지 키우면, 화면이 너무 커지고요.

그런데, 웬지 모르게 픽셀 매칭이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제가 제대로 보는 건지 모르겠는데, 글자가 약간 번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눈이 나빠져서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컨트롤 버튼 누르고, 마우스 휠 돌려서, 확대하면서 보면 200% 까지 올리면, 칼같이 선명하게 보이기는 하는데.....

하여간 근 10여년 만인 것 같은데 모니터 바꾸니 좋기는 좋습니다.

두개 같이 켜놓고 비교해 보니, 기존 모니터가 맛은 많이 갔네요. 색이 누런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