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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게임중독' 질병등재 합의점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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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4 11:21:23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 등재를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가 첫 발을 뗐다.

 

지난 525WHO 총회에서 게임이용장애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ICD-11)가 통과된 이후 국내에선 질병코드 도입을 두고 격렬한 찬반 논란이 펼쳐졌다.

 

게임업계는 질병코드 도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WHO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될 때부터 반대 의사를 전달해왔다.

 

의료계는 이미 게임이용장애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쌓여있고, 현재도 일선에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질병코드 부여를 통해 더 체계적인 진료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역시 WHO가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를 확정하기 전부터 도입을 예고해왔다.

 

하지만 문체부가 복지부가 구성할 민관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두 부처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결국 국무조정실에서 나서면서 두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가 구성됐다.

 

이날 민·관 협의체 첫 회의 역시 '장기전'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시작됐다. 게임이용장애가 포함된 WHO의 국제질병분류 권고를 받아들이더라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적용해 개정하는 건 빨라야 2025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https://news.v.daum.net/v/20190724070204521

 

WHO가 지나치게 설레발치는것 같네요. 그렇게 한가한 기구가 아닐텐데 이상하네요.

 

WHO의 결론에 게임업계와 문체부는 당연히 반대고, 의료계와 보복부는 찬성이죠. 민관협의체가 구성됐다고 하나 생산적인 토론이 진행될것 같지는 않네요. 국내에 적용하는건 빨라도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하니 그 때까지 지리한 '뭉개기' 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꼰대냐 아니냐를 판가름 하는 기준으로 삼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양아치들이 본드나 부탄가스 마시던 일이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고 하는 이면에 게임이 있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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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7-24 09:58:26

질병코드에 어떤 중독들이 등록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담배, 술, 마약, 도박에 대한 중독은 이미 등록되어 있나요?

 

게임만 등록한다면 문제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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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10:26:52

정신질환의 분류기준으로 유명한 DSM-V이 쓰여왔고, 여기에는 이미 중독항목들이 있습니다.

알콜, 카페인, 기타 약물, 도박 등에 대해 중독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DSM-V와 한 축을 이루는 ICD-10이 11버전으로 업하면서 게임 중독을 올린 것이죠.

게임에 몰입하다가 자녀를 죽이거나 방치하는 일들이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데

게임중독이라는 질병을 등재하지 못하게 한다는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알콜 중독이 질병에 있다고 소주, 위스키, 맥주 회사들이 영업을 못하나요?

WR
2019-07-24 10:42:46

게임을 하다가 자녀를 죽였다는건 무슨 얘기죠? 금시초문이네요

게임에 빠져서 영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서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기사는 본것 같은데 그것도 한해 몇 번이나 일어나는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게임때문이라는 과학적 근거로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원래 정신상태가 아이를 낳고 키울 인간들이 아닌거죠

 

오히려 최근의 기사로는 개를 키우다 개한테 아이를 물려죽게 하거나 크게 다치게 하는 일들이 빈번하죠. 그러면 개를 키우는 것도 중독으로 질병코드에 등재시켜야 되나요?

2019-07-24 10:48:28

중독으로 보는 요소 하나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회사에 지각이나 결근이 많아서 짤렸다던지 하는 거죠.

게임을 하느라 아이를 방치해서 아이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데

게임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 못하게 했다는거죠.

게임에 많은 비용을 지출해서 재정이 파탄나거나,

게임에 몰입하고 현피를 뜨거나 하면서 타인과 충돌이 늘어나면 이런 것도 포함됩니다.

WR
Updated at 2019-07-24 10:53:43

어떤일이든 과도하면 문제 생깁니다. 과도해서 문제생기지 않는것을 찾는게 더 어렵죠

적당히 적절히 즐기면 게임만큼 가성비가 좋은 분야도 없다는겁니다.

오히려 게임이 스트레스 해소, 어린이.청소년들의 상상력 키우기 등 긍정적인 역할이 더 크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2019-07-24 10:59:18

그 과도해서 문제가 생기는 부분을 중독이라고 합니다.

알콜도 하루1잔이면 심장질환에 좋다고 하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생기니까 알콜중독이라고 하는 겁니다.

게임도 적절히 즐기면(저도 CoC를 합니다) 말씀대로 좋겠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생기니까 게임중독이라고 하는 겁니다.

2019-07-24 10:36:09

나의 겜불감증 치료도 으로봉 되나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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