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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서울 3대 평양냉면의 을지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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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7 10:33:38

2307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서울 여행으로 떠나봅니다.

비가 추적 추적 내리던 어느 여름 날!

서울의 택시를 타고 인현시장에 내립니다.

택시 기사분이 저희를 인현시장 앞에 내려 주시더니

저 골목으로 내려가면 인현시장이라고 손가락으로 알려 주셔서

택시에서 내려 알려준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 저 사진의 반대방향으로;;;)

잠시 2~3분이 지났나???

연세도 적당하게 많으시고 말도 별로 없으시고

살짝 시크하셨던 그 택시기사 할아버지께서

인현시장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는 제 앞에 택시가 다시 나타나더니

"제가 잘못 내려 드린 것 같다. 다시 타시라!"

비도 오는데 걷기도 조금 그러니 내가 다시 태워 드리겠다" 고

말씀을 하시네요!!!....헉;;;;!!

뭔가 뭉클한 느낌도 들고 요즘 서울 뿐만이 아니라

전국 어디든 택시 기사분들이 불친절하고 사람들

가려서 태우고 장거리만 갈려고 하고

밤 늦은 시간에는 불러도 불러도 서질 않는 택시가 많은 요즘이라고

세상 사람들 모두 서울택시 기사분들을 욕하는 요즘인데

아~ 뭔가 참 신선하다고나 할까 뭉클하다고나 할까;;;

한번 내린 손님을 영원히 다시 만날 일이 있을까 마는

본인이 잘 못 내려 드린 것 같아서

다시 어딘가로 유턴을 해서 골목 골목을 다시 돌아서

다시 찾을지 못 찾을지도 모르는 방금 내려 드린 손님을 찾아 내서

잘못 내려 드린 것 같다

다시 태워다 주겠다..... 타라고 하는 말 자체가

너무도 신선하게 들린 날이었습니다.

세상 사람 다 욕하는 택시 기사지만 누군가는 자기의 양심을 가지고

본인의 직업에 충실한 사람도 존재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런 분을 직접 만난것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연세도 지긋하시던데 부디 무사히 안전 운전 하십시요! 어르신...

그러고 보면 나는 어디든 여행을 가면 단 한번의 연착도 없고

기다려 본적도 없고 사고난 적도 없고;;

그 악명 높다는 중국의 비행기를 수없이 탔어도 단 한번의 연착도 없었고

눈이 내리던 북경의 수도공항에서 겨울에 상해로 날아가는 길에도

1분도 늦지 않고 꼭 제 시간에 비행기가 출발했었고

심양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 오는 비행기 시간에도 내가 늦어서

 보딩 1시간 전에는 도착을 해야 하는데 늦어서 40분도 남지 않은 시간에

겨우 도착을 했는데도

진짜 티켓팅 하는 직원이 마지막 손님을 보내고 마감하며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는 모습이 저기 막 달려 가면서 보이는데 겨우 겨우 미친듯이 뛰면서

그 여직원 붙잡아

티켓팅 좀 해 달라고 사정을 했더니 중국은 텃세가 심해서 "NO"하면 그냥 그걸로

끝인 나라인데 고맙게도 냉랭한 모습이지만 나를 마지막 손님으로 들여 보내줬던 기억하며

 수없이 중국내 기차를 타 봤었지만 단 한번의 연착 없이 편안하게 다녔던 걸 보면

저는 복 받은 여행자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여기 수도 서울의 악명 높은 택시를 탔음에도 저런 일이 나에게만 생기는 걸 보면;;;

조상님이 늘 보살펴 주는게 아닌가 항상 생각하게 되는군요! 

 

아무튼 기분 좋게 내려서 저 인현시장 간판이 보이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통나무 집이라고 있습니다.

2만원만 내면 사장님이 알아서 안주를 만들어 주시는데

그 음식 가지수가 상당히 많죠!

이걸 2만원 받아서 과연 남는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주시는데

이런 걸 가성비라 그러죠!

가성비가 꽤 좋은 집이 바로 통나무집인데

지금은 가야 할 냉면집이 있어서 이 통나무 집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합니다.

비도 오고 전이랑 막걸리 한 사발이면 진짜 분위기 딱인데 발걸음을 돌립니다.

제가 다녀 간 날이 방송 나오기 며칠 전이었는데

저기 보이는 방송에서 또 찍어간 모양이더군요!

인현시장을 빠져 나오면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

천만영화 도둑들의 마카오박(김윤석)이 자일 타고

건물 밖에서 막 총질하고 그러던 액션 장면이 딱 저런 건물에서

찍은 것 같은데,

여기 근처의 어느 철거 건물에서 찍었던 거라고 했었나???

이젠 기억도 가물거리는군요!

 영화 도둑들에서의 그 쏟아지던 낙하물들

에어컨 실외기들;;;;

저기 초록색 지붕 위로 올라타고 지붕 막 다 때려 부수고 하던;;;;;;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아주 오래된 건물이긴 하더군요!

아주 어렸을때 국민학교 시절

저런 계단이나 마룻바닥이 진짜 나무로 짠 교실이었는데

선생님이 누구 누구에게 기름을 사오라고 시키면

소주병 커다란 댓병에 무슨 기름이었는지 기억도 못할

그런 기름을 가득 사오면 그걸 가지고

고사리 손의 아이들이 마룻바닥을 전부 밀대로 기름을 밀고 다니며

딱았었죠!

(밀대도 부족해서 많은 아이들은 쪼그리고 앉아 집에서 엄마들이

만들어 준 면으로 된 손걸레로 딱았었던;;)

그럼 나무바닥이 기름을 먹어서 반질 반잘 해지기도 하고

거기에 미끄러지는게 행복해서 막 장난도 치고 쓰러지기도 하고

씨름도 하고 선생님에게 걸려서 혼도 나고 그랬었던 기억이 있죠!

지금은 그저 지난 세월이라는 단어로 모든게 영화의 스크린 처럼

무덤덤하게 지나가는

세월이 되었네요!

오래된 상가를 돌아보다

진짜 우리 결혼 예물 시계랑 너무도 흡사한 시계 앞에서

마누라님이랑 같이 서서

"우리도 저런 시계 차고 결혼 했었는데" 하며

옛 기억을 회상도 해 보며 깔깔 거리며 웃기도 하고

지금은 촌스럽다고 할지 모를 시계 앞에서 한참을

옛 기억에 사로 잡혀 있었네요!

저 싸구려 금장시계를 더 차고 다녔을수도 있었는데

핸드폰이라는 신 문물에 밀려서 더 이상 시계는 안 차게 되었네요!

요즘 여기 저기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 보면 젊은 사람들의 결혼문제나

아이들 육아 문제 부부간의 이혼 문제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혼이 무슨 큰 잘못이겠습니까 그저 살다가 마음이 맞지 않으면

서로 헤어질수도 있는거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만난 남자와 여자가 어찌 이빠진 조각이 들어 맞듯이

딱 맞을수가 있겠습니까!

그저 맞춰서 살아가는게 답인것 같긴 합니다.

저랑 같이 사는 저 사람은 15,000원 짜리 결혼 드래스를 입고

(1,500,000만원 아님;;;)

시에서 지원해주는 여성회관에서 아주 저렴하게 총 예식비용 15만원의 예식을 했어도

지금껏 전혀 불만없이 시부모님 잘 모시고 살았었고

뇌졸중으로 고생하셨던

시어머님 10년간 대소변을 받아가면서 보살피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병간호 하면서 아주 잘 살아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명절에는 다들 가는 친정도 결혼 20년이 넘게 친정 한번 제대로

안 다녔고

항상 시댁 먼저 다니며 챙겼던 사람이었고

돌아가신 시어머님과는 친구처럼 딸처럼 지내며 살았던 사이였는데

그렇게 고생하며 돌아가셨던 시어머님에게

지금도 잘해 드리지 못했던 기억만이 난다는 사람이고

지금은 돌아가신 시 아버님를 모시며 살던 그 시간들이 모두 힘든 시간이

아니라 추억이었고 좋은 기억이었고 더 못해 드린 아쉬움의 시간들이었기에

늘 지금도 부족했었나 하며 죄송해 하는 사람이었죠!

시어머님 장례식장에서는 자식들 누구보다도

더 슬프게 많이 울던 사람이 바로 저 마눌이자 며느리였습니다.

더욱이 저 여자는 '못 모시겠다 배째라' 해도

다들 아무 말 못할 집안의 막내 며느리였습니다.

불평 불만하며 살다보면 세상 마음에 드는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다 맞춰가며 부족해도 행복한 시간들 만들어 가며

살아가는게 결혼 생활인거고...

저는 전생에 나라를 몇개 구했었는지 저렇게 가정주부로

때로는 시부모님 잘 모시고 사는 효부로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로......대기업 관리직으로 일하던 워킹맘으로

오케바리의 마눌님으로 1인 몇 역을 해내며 지금껏 달려 온 마나님을 보면;;;;;

오래된 결혼시계 앞에 서서 한참을 도란 도란 옛 결혼 이야기들을 하며

그렇게 서 있었네요!

너무 잘 살아 온 이 사람에게 평생 진 빚을 갚아야 하는데 달리 줄것도 없어서

그냥 가끔 따랑해~애!

이 한마디로 퉁치고 만답니다.

ㅋㅋㅋㅋ...

 https://youtu.be/eLxZQdwWtW4

지금은 다 옛 기억이 되고 만 고생스러운 이야기들이죠!

고생도 지나고 보면 모두 추억이 되고 마는 것 같네요!!!

골드스타!

정말 오래된 에어컨이죠!

LG의 전신이었던...상표가 참 반갑네요!

옛 추억을 던져 준 조그만 금은방에서의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인현시장을 나와 을지로 4가에서 중구청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비도 드문 드문 오는 시간이었는데

눈쇼핑을 좋아하는 마눌님과 함께 걸으며 이것 저것

설명도 해주고 같이 걷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것도 젊어서 걸어야지 나이 들어서 신경통 오면;;;

지금도 젊지만 젊었을땐 여자들의 이 행동을 도무지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왜 사지도 않을 물건들을 쓸데없이 보며 돌아 다니는걸까?

시간 아깝게???.........

살 물건만 보고 마음에 들면 사고 마음에 안 들면 다른 가게로 옮기면 합리적인 것을

왜 시간 아깝게 시장 구석구석....온 백화점 구석 구석을 다 돌아봐야 하는건지;;;

시간 아깝게;;;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냥 여자는 그런 존재예요!

여자들은 그냥 그런걸 좋아 하는거더라구요!

 그냥 눈 쇼핑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거예요!

 뭐 특별한 다른 이유 없더라구요!

여자들은 다들 저런다네요!

그걸 남자가 이해하면 되는겁니다.

이 단순한, 남자와 여자가 다른 이유를 알기까지

결혼이라는 틀 속에서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거죠!

그 이유를 극복하지 못하면 항상 싸우고 갈등의 골은 깊어가고;;;;

아무 이유 없어요! 여자들은 그냥.......남자들이 보면 쓸데없는 것으로 보이는

그런 시간 죽이며 이것 저것 시장에 뭐가 나와 있나 보는걸 좋아 하는 것 뿐이라는거!!!

2호선 을지로 4가역 9번 출구를 돌아 중구청 방향으로 입장을 합니다.

이 골목이 가구 거리더군요!

누군가에게 쓸만한 물건을 공짜로 가지고 가라고 하는

이런 나눔 같은거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나 마눌님은 차만 있었으면 저 의자 당장 업어 왔을텐데

버스를 타고 오는 관계로 다음 기회에;;;

(속으로 얼마나 아까웠을까잉;;; ㅋㅋ..)

 여기서 좌측으로 오장동 방향으로 틀면

 건어물 시장인 중부시장이 나옵니다.

이 앞에는 냉면으로 유명한 집들이 엄청 많죠!

오장동 함흥냉면!!!

 종로의 곰보냉면

명동의 함흥면옥과 함께

서울 3대 함흥냉면인 흥남집!

(참 사람들 3대 5대 좋아하는;;; ㅋ)

국내 최대 건어물 시장인 서울의 중부시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바둑판처럼 길게 늘어선 골목에 좌우로 갈래 길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 이런 재래시장 구경이 뻔한데도 재미가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가;;;;)

여기는 특이하게 네델란드 사람이 네델란드 음식을 만들어서

한국 사람들에게 맛을 보여주는 코너인데 시식도 주더라구요!

네델란드 음식을 가르쳐 주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지방인이라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잠시 구경만 하고 돌아섰네요!

서울은 이런 인프라가 참 많아서 좋은 것 같은데....

서울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고마움을 잘 모르죠!

우리가 항상 숨쉬고 있는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이;;;;

 

요즘 핫한 보리굴비!!!

쪄서 녹차잎 밥 말아 먹으면 또 맛이 가가 막히고 막 코가 막히고

뭐 그런다는 보리굴비;;;

10마리에 10마넌;;;;;

컥~!!!

보리굴비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오면

많이 들어보신 방산시장이 눈 앞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게 구조가 이렇게 되는거죠!

잘 아시는 낙원상가 옆이 인현시장이고 인현시장 옆이

중부시장이고 중부시장 앞이 방산시장이고 방산시장 건너편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되었다는 광장시장이라는거죠!

돌고 돌고 돌면 다 만나는 구조;

방산시장에서 특별하게 구경 할게 없어서

(모두 문구나 산업용 용제들을 파는 곳이라;;;)

이렇게 아까 네델란드 음식 시식을 하고 받은

네델란드 국기를 가지고 마눌님 보고 들고 있어 보라고

막 시키며 사진 놀이도 해보며 놉니다.

저기 보이시죠!

방산시장 건너편에 광장시장이 있음이~

광장시장은 그동안 제가 하도 많이 올려서 다음편에 기회되면 보시기로 하고;;

방산시장을 나와서 좌측으로 청계천을 따라 쭈우욱 걸으면 나오는게

종로쪽의 세운상가죠!

아직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았지만 나름 도시 재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지 조금씩 살아 날려고 하는건가;;;

다들 강남으로 놀러 다니고 코액스로 놀러 다녀서

이런 세운상가 같은 옛 문물은 이제 천대를 받고 있는 세상이긴 한데

지방인인 제가 보고 있어도 웬지 마음이 짠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래 되었다고 하면 무조건 버리죠!

무조건 때려 부수고.....

단지 오래 되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다 부수고 새로운 걸 만드는데;;;

우리 수도 서울은 피맛골이 그랬듯이 이런 오래된 건물들은

모두 모두 때려 부수거나 리모텔링 이라는 이름으로 다 재생사업으로

치부해 버린다는게;;;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아~ 닝기리;;;;;

돌고 돌고 돌아서 다시 인현시장 근처로 돌아 왔습니다.

ㅋㅋㅋㅋ....

얼마나 걸은거얌;;;;

을지로 3가역 근처에 있는 조선옥!

아주 오래된 70년된 노포죠!

양념소갈비와 냉면으로 유명한 집인데

다음에 한번 방문해 보겠습니다.

이 집 소갈비 가격이 (ㅠ.ㅠ)

차라리 신촌의 서서갈비를 가는게 훨 가성비가 좋지만

경험 차원에서 한번 방문해 보겠습니다.

이제 소갈비 정육할때 나비뜨기 방식으로 정육하는 곳은

 

신촌의 서서갈비와 이곳 을지로의 조선옥 두군데 정도 남아 있나 봅니다.

다시 와주마!

을지로 3가로 돌아 나왔습니다.

이 6번 출구 근처에는

 

서울 최고의 양대창 집이라는 양미옥이 있죠!

이 집은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께서

단골로 방문하시던 집이죠!

이 집의 사연을

부산에 아주 오래되고 최고의 양대창 집이라는 오막집에서 파생되어 나왔다는

길고 긴 이야기는 지난번에 몇번 말씀 드려서 오늘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이것도 잘 안 봐 놓으면 스토리를 놓친다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자주 다니셨던 단골집 양미옥!

두 사람이 돈 10만원은 가지고 가야 좀 드시고 오실수 있습니다.

가격이;;;;

이제 겁나 바쁜 사람들로 북적이는 을지로 3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을지로 3가역 5번 출구로 나가시면

우측으로 저기 멀리 통일집이 보입니다.

허름한 노포인데 이 집이 소고기가 또 기가 막히;;;

근데 또 겁나 비싸다는 건 함은정 (ㅠ.ㅠ)

다음에 함 방문해 보겠습니다.

을지로 3가역 5번 출구 앞에는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의 목적지인

을지면옥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오늘의 목적지 입니다.

겁나 돌고 돌아서 왔네요!

아~ 냉면 한사발 먹기 힘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을지면옥 입구입니다.

을지면옥은 서울 3대 평양냉면 집이라고도 하고

서울 5대 평양냉면 집이라고 하는데

사람들 3대 5대 10대 뭐 이딴거 붙히기 좋아하는거라

ㅋㅋㅋ...

로켓트 밧데리와 보쉬 공구가 판을(?) 치는 사이에서

유유이 간판을 자랑하는 을지면옥!!!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죠!

의정부에 있는 평양면옥에서 파생된 의정부 계열 평양냉면 집이고

물냉면에는 곱게 간 고추가루가 뿌려진 의정부 계열의 특징이 있는 집이죠!

 

이렇게 공구 가게와 공구 가게 사이로 진입을 합니다.

저 들어가는 입구도 예전에는 세를 준 가게였다 그래요!

사람들이 이 집 입구를 잘 못 찾으니까

이 가게가 을지면옥 주인 아저씨의 아빠(?)네 가게이었다는군요!

아저씨도 여기서 태어났고;;;

오 마이 갓! (건물주???)

손님들이 입구를 잘 못 찾으니까

저 가게를 내 보내서 헐어 버리고 저렇게 길을 내어 버린거라서

입장하다 보면 특이하게 가게를 관통해서 들어가는

현상을 볼수 있게 되죠!

입장하면 보이는 사진들!

강원도 통천이면 강원도 고성 위에 있는 곳이 통천이죠!

고 현대가의 정주영 회장 고향이 바로 저 통천이고...

신의주는 저기 멀리 북쪽 압록강 근처에 있는 큰 도시가 신의주고

저 신의주 지나 압록강을 건너면 중국땅인 단동이 되는거고...

뭐 기타 등등 북쪽의 사진 및 소식들!!!

저기 카운터에 계신 분이 이 집 주인 아저씨가 아니라

이 날은 주인 아저씨의 동생분이 나와 계시더군요!

이 집이 신문 방송에 인터뷰 안 하기로 유명한 집이고

생활의 달인이니 뭐 그딴 방송들 겁나게들 찾아 왔지만

다 거절 하셨다죠!

주인 아주머니가 거절하는 장면들 TV에서 많이 나왔었고...

인터뷰를 거의 안하시는 집이라....

 

북한에 자손들이 있고 북한이 고향인 분들은 아직도 이런

이북 오도민 신문으로 소식들을 접하기도 합니다.

상징적인 신문이긴 하지만 그래도 참 안타깝죠!

제 고향도 저기 남쪽 바닷가지만......

고향을 못 가본다는게 얼마나 아련한, 기억을 어찌나 아프게 하는건지

저는 가늠도 안되네요!

어서 빨리 정은이 엉아가 대승적 차원에서 핵 포기하고

미국에게 북한의 체제를 보장 받고 (미국 지들이 뭔데;;; -_-;;)

국제 사회로 나와서 남쪽과 손 잡고 경제협력하면서

통일의 길로 하나씩 하나씩 나아가는게

통일의 바른 길라잡이가 아닌가도 싶습니다

을지면옥 입구에 서서

우측으로 보면

이렇게 손님들이 대기 할때 사용할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고

좌측으로 보면

청계천 쪽에서 들어오는 옛날 입구가 있는데

사람들이 저 입구를 잘 못 찾았다 그래요!

그래서리 어쩔수 없이 가게를 허물고 큰 길 쪽으로 문을 내게 되면서

이런 희한한 구조의 을지면옥이 되어 버린;;;

우리가 들어 온 입구 쪽!!!

거꾸로 반대 방향에서 찍어 본 을지면옥!

브레이크 타임의 시간;;;

이 집은 지방인들이 찾아 먹기가 꽤 어려운 집이기도 합니다.

첫째 일요일에는 영업을 안 한다는거;;; ㅋㅋ

둘째 3시 30분 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는거;;;

이 무슨;;;

그럼 언제 먹는거얌!!!

네...저는 평일에 휴가 내고 냉면 먹으러 서울로 갔다는거;;;

ㅋㅋㅋㅋ..

지방인들의 어떤 애환이죠!

저런 집은 지방인들이 참 찾아 가기가 어렵기만 한 곳이라;;

아무튼 드디어 서울 장안의 3대 평양냉면 집이라는

을지면옥으로 입장을 합니다

서울 장안의 어딜 가도 연세 있으신 분들이 평양냉면을 즐기시죠!

저 분들이 전부 북한이 고향이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예전부터 서울에서도 냉면이라는 음식이 있었다고 그래요!

 이렇게 메밀로 만든 국수에

삶은 소양지 고기를 잘라서 이쁘게 올리고

계란 지단을

채썰어

올리고

시원한 배를 살만 발라내어 큼직하게 올려

곱게 장식을 해서 잣을 올리고

동치미 국물을 올려

이렇게 고종임금께서 서울에서 냉면이라는 음식을 드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냉면은 북한에서 살던 사람들이 겨울철에 즐겨 먹던 음식이었고

(실제로 북한이 고향인 사람들이 겨울철에 냉면을 먹자고 한게

아니라 국수 만들어 먹자고 했다더군요!

그냥 북한 사람들이 국수먹자고 하면

당연히 냉면을 말하는거였다는군요!)

6.25 전쟁 이후에 부산이나 남쪽으로 피난 내려와서

북한 사람들이 북한식으로 만들어 먹던게 냉면인데

메밀가루가 없어서 구호품으로 지급 되던 밀가루로 만들어서

냉면처럼 만들어 먹던게 지금의 부산 경남 지방에서 유명한 음식인

밀면인거고....

메밀을 구하게 된 북한 사람들이 만들어 먹던 냉면이 전국으로 퍼져서

남쪽에 냉면이 많이 퍼진거라고 알고 있는데

이미 1900년대에 고종께서 한양에서 저렇게 냉면이라는 음식을

만들어서 먹었다는거죠!

그리고 일제 강점기때 신문에

'한양에서 중머리들이 파업했다' 는 기사가 나오는데

중머리는 냉면 배달꾼을 중머리라고 불렀다는군요!

평안북도 사투리로 국숫집에서 일하는 머슴을 저렇게도

불렀다고 하는걸 보면 한양이나 북한이나

이미 냉면이라는 음식이 많이 퍼져 있었다는 겁니다.

일본 강점기때 일본에서 제빙기가 들어 오면서 서울에 본격적으로

냉면 문화가 퍼진 이유로 보기도 하구요!

저도 어렸을때 시장에서 본 것 같기도 한데

냉면 배달꾼이 길다란 나무판에 냉면을 여러개 싣고 한 손으로

자전거로 배달가던 모습!

가끔 옛 영화에 등장하기도 하죠! (영화에서 본 기억인가;;;???)

그래서 지금 서울에서 부르는 평양냉면은 서울식 냉면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나 하는 운동도 많이 불고 있죠!

북한사람들이 만들어 먹던게 평양냉면이라는 고정관념에서는

조금 탈피를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소주도 한잔 해야겠기에 2층으로 입장합니다.

우리가 나올 시간의 2층 모습인데

평일인데도 거의 만석에 가깝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면수와 함께 이렇게 플라스틱 번호표를 주시죠!

나갈때 테이블의 계산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면수는 메밀함량이 높은 메밀국수를 삶으면 메밀향이 뜨거운 물에

녹아 나와 그윽한 메밀향이 나는 맛으로 마시는건데

보통 육수를 주는 집과 면수를 주는 집으로 나뉘는데

면수를 주는 집은 그렇게 많지를 않습니다.

생명 연장의 꿈이 요구르트만 냅따 처 마신다고 실현되는게 아니라고

영화 아저씨에서 또치가 죽으면서 말했듯이

어지간하게 메밀 함량을 높여서 작업하지 않으면

면수의 의미가 별로 없다는거죠!

이 을지면옥의 메밀면은 의정부 계열의 아들이 운영하는 의정부 본점과

큰 따님이 운영하는 필동면옥과

여기 작은 따님이 운영하는 을지면옥의 메밀 함량이 모두 70%로

동일하다고 해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지에 따라 지금도 그렇게 만든다고 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닝기리!!!

냉면 한사발에 무슨 12,000원이나 받아 처먹느냐고 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을지면옥하면 서울의 내놓으라 하는 맛집으로 유명하고

한 여름에는 긴 줄이 매일 서는 그런 집으로도 유명하고

보시듯이 평일 오후에 만석의 자리를 유지할 정도로 사람들이 밀려 와서 다들

때 돈을 버는걸로 아는데 이 집도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겨울의 비수기라네요!

겨울의 매출이 그렇게 높지를 않다는군요!

그리고 이 집은 국내산 한우를 쓰고 메밀과 소고기의 재료비

포지션이 상당히 높아서 단가를 저렇게 받지 않으면 가게 자체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하는군요!

보시면 알겠지만 종업원들도 엄청나게 많이들 계십니다.

저분들의 인건비하며;;;

매년 가을이 오면 환갑이 넘으신 이 집 아저씨가

부인에게 그런다네요!

"올해도 김장 할거냐" 고.....

그렇게 일년 내내 장사를 그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보내시다가

겨울이면 다시 김장을 하고 다시 김장을 하고

그렇게 30년을 보내셨다 하는군요!

대충 사람 쓰고 돈 버는 그런 집이 아니라

아직도 이 집 아저씨가 주방에서 매일 새벽 5시면 육수를 내고

메밀을 가루 내고 하루 장사 준비를 하시고 계시기에

어설프게 대충 월급주며 사람 써서 주인은 카운터에서 돈만 지키며

관리만 하는 그런 집이 아니라는거죠!

을지면옥을 나올때 카운터는 아저씨의 동생분이 지키고 계셨는데

더 이상 가게 운영을 못하실 연세가 되면 아마 동생분께 또 전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들었는데 인생사 뭐 내 마음대로 되는게

있겠습니까!

나도 나의 미래를 모르는데 을지면옥의 미래까지 내가 어찌;;;

ㅋㅋ..

내가 이 집 을지면옥의 홍보대사도 아니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인데

왜 이리 게거품을 물고 이러는거지??? ㅋㅋㅋㅋㅋㅋ....

돈 받고 하는것도 아닌데;;;;

 

아무튼 이 집은 편육이 또 맛있죠!

셋팅이 끝나고 이슬양도 한병 시켜봅니다.

버스타고 한양간 김에 소주와도 미친듯이 친해져 봅니다.

돼지고기의 제육이 나왔는데 살짝 말랐습니다.

(ㅠ.ㅠ)

오후나 늦은 시간에 온게 살짝 아쉽습니다.

오전의 갓 삶은 따뜻한 제육은 더 맛이 나는데;;;;

맛은 있지만 더 맛있게 먹을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서 아쉬웠던 제육!

제육을 살짝만 찍어서 먹을 소스!

소주와 먹어주는 제육!

그림이 아주 좋습니다.

맛있어서 더 행복합니다.

(^^;)

드디어 돌고 돌아 서울 3대 평양냉면이라는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무려 78번째의 사진만에 을지면옥의 냉면이 나왔네요!

정말 순박(?)하고 쨍한 평양냉면, 아니 서울식 평양냉면의

진수를 보는 듯 합니다.

평래옥의 걸래 빤 물 같은 평양냉면 특유의 그 닝닝함도 어느 정도 극복된 느낌이고

우리나라 최고의 평양냉면이라는

 우래옥의

(직접 찍은 우래옥의 평양냉면)

육향 진한 이런 스타일의 평양냉면과는

그 때깔 자체가 다릅니다.

육수 자체가 다르죠!

역시나 육수맛도 다릅니다.

굉장히 청량한 맛이나죠!

이 청량한 육수를 마셔보면

술마시고 다음 날 을지면옥의 저 물냉으로 해장하러 간다는 분들을 이해하게 될겁니다.

의정부 계열의 평양냉면은 저렇게 곱게 간 고추가루가 뿌려진게 특징이죠!

그 쨍한 스타일의......

이런 냉면을 직접 만드는 냉면집에서는

거냉이라고 부르는데 너무 차갑지 않게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말하는거죠!

일부 냉면 만드는 가게에서는 아예 육수를 얼음으로 만들어서

"시원하면 최고야!"

모드로 냉면을 파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그런 족보를 알수 없는 얼음 냉면과는 살얼음 하나 없지만 비교도 할수 없는 시원한

맛의 쨍한 육수입니다.

냉면 육수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다만 아쉬운 메밀면은 원재료에서 보시듯이 중국산을 쓰시는군요!

중국산을 쓴다고 다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순도가 높은 메일로 반죽을 하게 되면 꼭 지켜야 하는

몇가지가 있는데 물론 순면 100%의 면을 뽑는 집에서

지켜야 하는 거라;;;

아무래도 재료비 포지션 때문에 메밀은 중국산으로 써야지만

하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빻아진 가루 상태의 중국산이 아니라

아침마다 직접 가게에서 메밀을 빻아서 제면을 하신다니

나름 훌륭한 면을 만들려고 노력 하신다는 건 느낄수 있더군요!

다음은 마눌님이 좋아라 하는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이라고 하면 보통은 강한 참기름 향에

과도하게 달고 짜고 강한 양념의 그런 비빔냉면에

익숙해 있었던 맛과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양념이 많이 들어 있지 않고 강한 맛이 아니라

살짝 단 맛도 있고

이 비빔양념에 익숙해 지면 많은 매니아 층이 형성 될 것도

같다는 생각도 들고

돌려서 말하면 호불호도 많이 갈릴수 있는 개성있는 비빔냉면 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얘를 한번 흐트려 보겠습니다.

비벼본다는 뜻이죠!

이렇게.......

제 입에는 나름 개성있고 맛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평양냉면의 육수는,

물 1리터는 바로 마시기 힘들겠지만

을지면옥 평양냉면 육수는 1리터를 그냥 단숨에 원샷 할수 있을 정도로

그 시원함이 제일입니다.

또 생각나는 을지면옥의 냉면육수!!!

술 마신 다음날 더 생각 날 것 같은 바로 그 냉면육수!!!

냉면을 만들때 국수를 뽑고 물에 씻어서 그 물기를

어설프게 짜면 국수의 물이 냉면속에 흘러 들어서

자칫 냉면 맛을 버릴수가 있어서 냉면 만드는 사람들은

국수의 물기를 꼭 짜서 넣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국수의 물기를 하루에 몇번만 짜도 손목이 시큰 시큰 한데

하루에 수백번씩 수천번씩 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되면

직업병에 걸리게 되겠죠!

이 집 주인 아저씨도 그렇다네요!

그래서 한 해 한 해 냉면 만드는 일이 너무 버겁게 느껴 지신다고 합니다.

그냥 대충 아무렇게나 만들어 팔지도 못하는게

돌아 가신 의정부 계열의 그 아버지의 유지가 그러셨다 합니다.

온화하고 너무 자상하셨다고 하시는데

음식을 만들어도 종업원들 시키지 말고 직접 만들어 팔고

냉면 한 그릇을 만들어도 허투루 만들지 말고

국수를 낼때는 노동하는 사람이 먹을수 있으니

그 양을 많이 드리라고 하셨다는군요!

이 집 냉면이 지금은 양이 줄었는데 한동안은

그 양이 아주 많았다고 하죠!

오랫동안 이 집의 가업이 이어지길 바래 봅니다.

지방의 한 객이지만 다음 서울 방문때 다시 한번 꼭 방문해 보겠습니다.

계산대 앞에 있던 옛날식 전화기!

이런거 그냥 못 지나가는 스타일이라 꼭 한번 수화기를 들어서

확인해 봅니다.

역시나 장식용이더구만요!

(^^;;)

 

사족 1.

이상하게 냉면 종목에서 지금 몇번이나 막혀서

일년 가까이 냉면만 나오면 몇번이고 쓰다가 중단하고 건너 뛰기를 했는데

그 나불거려야 하는 사진과 말이 방대해서인지 아니면 냉면이 나랑 안 맞아서인지

이유를 몰라했는데 아무튼 어렵게 냉면 한편을 마무리 했네요!

큰 레포트를 마무리한 느낌이랄까;;;

우래옥에서 막혀서 참 힘들어 했는데 아무튼 어렵게 글 한편 마무리 했네요!

 

사족 2.

저 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이 분명 많을 겁니다.

DP는 어떤 사회적 이슈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을 보게 되더군요!

나배가 그랬고 아배가 그랬고 준표가 그랬고 혼수성태가 그랬고

일본제품 불매가 그랬고 유니X로가 그랬고 지금은 개날두가 그렇게 이슈가 되어있죠!

어떤 이슈가 많은 곳에서 유아독존 혼자만의 주제로 글쓰기가 스스로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아마 저 같은 느낌 가지신 분 계실려나요??

(^^;)

과거 잘 보이던 좋은 게시글들이 참 보기 드문 요즘입니다.

 

사족 3.

제가 익명으로 글을 쓰게 되도 제 글에 구독을 누른 사람들에게도 알람 표시가 뜰까요???

 

이상 서울구경과 함께 맛 본 서울 3대 평양냉면이라는 을지면옥에서의 이야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_ _)

※이 글은 박찬일 쉐프의 "노포의 장사법" 중 을지면옥 편에서 참고했습니다.

   

 

20
Comments
2019-07-29 01:31:29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버지는 한국관 취향이고 저는 우래옥 입맛이라 매번 다투던 기억이 나네요.

1
2019-07-29 01:32:36

예전에 아내 일하던 곳이 종로3가라서

오전에 출근시켜주고, 저는 근처에 주차해놓고

룰루랄라, 을지면옥에 가곤 했죠.

많이 갈 땐 일주일에 세 번도 갔었네요.

을밀대나 우래옥도 종종 가지만

을지면옥이나 의정부 평양면옥 스타일이 입에 더 맞습니다.

밤에 침 고이네요.

왜 24시간하는 평냉집은 없단 말입니까!

2019-07-29 01:32:51

냉면 이야기는 저도 몇 번 쓴적이 있지만 ...

리플로 달면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그냥 참고 하시라고 링크 남겨 드립니다 ~

https://namu.wiki/w/%EB%83%89%EB%A9%B4

1
2019-07-29 01:59:33

잘 봤습니다. 제 기준에 여기저기 다녀봐도 을지면옥이 제일 낫더군요!

1
2019-07-29 02:00:22

10인분 9천원 하던 설악 냉면 5일만에 다 먹었는데
식당 안가도 되겠더군요 맛있어요 9백원의 행복

2019-07-29 02:28:53

호 이밤에 안자고 있다 냉면 얘기와 사진에 의식과 식욕이 또렷해지네요.
모바일하고 사람냄새나는 장문의 글 잘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방산시장에서 을지로와 충무로는 저도 가끔 탐방하는 곳인데
양미옥하고 을지면옥 들러봐야겠네요.

2019-07-29 02:42:16

오랜만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평양냉면을 아직 못 먹어봐서 공감을 많이 못해드려서 죄송하면서도 빠른 시일 안에 꼭 도전하게 만드는 그런 재밌는 맛기행! 다른 글도 챙겨 보도록 할게요.

2019-07-29 02:55:28

언제나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 입맛으로는 정인면옥도 좋더군요. 한번 가보시고 검증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9-07-29 04:06:02

저는 아직도 평양냉면 맛을 잘 모르겠습니다.  평양면옥에서 딱 한 번 먹어본 후 너무 충격을 받아서, 다시 먹어 볼 생각도 못 했네요.    여러 번 먹어봐야 평양냉면 맛을 알 수 있다는데, 빨리 그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2019-07-29 05:02:30

저도 냉면 맛을 잘 모릅니다
을지면옥도 20년쯤 전에 연애시절에 갔었는데 밍밍한 맛에 다 못먹고 남기고 나왔네요
추천해 주신 분 뒷담화만 엄청했던 기억이...

2019-07-29 05:24:04

오케바리님너무너무잘봤습니다...

2019-07-29 06:47:16

글을 참 잘쓰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냉면에 관한 글이라서 더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9-07-29 07:45:21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그 쪽 동네근무했었기에...

2019-07-29 09:14:01

 정성글 잘보았습니다 ,

을지로 여행한듯 가보구 싶네여 .

2019-07-29 09:25:09

냉면 먹으러 여기저기 다니지만, 역시 제일 좋은 곳은 집 또는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더군요^^ㅋ

전 워낙 게을러서

2019-07-29 09:55:10

인현시장안에도 맛집몇개 있습니다 허허허

2019-07-29 11:30:16

 냉면집 수육은 원래 조금 꾸덕하게 마른 상태로 나오는 게 정석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저 집에서 수육 시켰다가 항의할 뻔..

Updated at 2019-07-29 11:47:19

쓰신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쓰시기가 쉽지 않을텐데 감사합니다.

 

사모님도 너무 훌륭하신 분이네요.


2019-07-29 14:26:51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9-07-29 16:52:00

천안에 2년전 생긴 피양옥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전 그쪽이 취향에 맞기는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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