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지금의 사태에 대한 짧은 생각과 대화
우선 저는 오랜기간 민언련을 후원해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민언련 관련된분과 조국 보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언론에 대한. . .
다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결론적으로
검찰조직을 중심으로 한 법조계의 권력집중은 일반인이 생각할 수 없는 정도라는 것.
(국회 정부조직 그밖 사회 지도층)
그리고 그 저항은 매우 크다는 것
마지막으로 언론도 그것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 더
지금 30대 기자들에게는 철학적 빈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40대 50대 기자들 중 그러한 빈곤을 채워줄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조롱과 비난만 있을 뿐
여러생각이듭니다. 우리가 할일은 무엇일까?
저도 40대인지라 젊은기자들의 철학적 빈곤을 조롱할뿐
설득은 못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이야기할 사람도 없지만
이싸움은 어떻게 끝날까요?
최선은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모든 혐의는 무죄판결을 받고 총선을 승리하고 문재인정부가 성공하는 것입니다.
최악은 개혁에 실패하는 것이죠
다행인점은 디피인과같은 개혁지지세력이 있다는 것
걱정은 검찰권력과 언론이죠
저는 조국장관이 검찰개혁을 이루고 멋지게 사퇴할 수 있다면 그리고 설령 정교수가 구속되더라도 (유죄판결은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역사는 진보합니다 기득권력의 힘이 아무리 세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야 합니다.
청년층을 설득하고 철학적 빈곤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우리가요.
왜냐면 그들에게 지금 이 시간이 우리사회의 커다란 개혁의 출발점이란걸 알지 못한채 그저 자신이 진실을 밝히고 분노해야 할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으니까요
김대중 대통령님의 벽에 대고 소리라도 지르라고 하신말씀
노무현 대통렁님의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이라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디피 여러분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벽을 향해 소리라도 질러야 합니다.
글쓰기 |
최근 한겨레 평기자들 태도를 보며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신문사도 철학이랄까 기자정신이랄까 선배들과 연결이 안되는구나 느꼈습니다 조중동이 한겨레의 평기자 편을 들 정도니 말 다한 거지요 이왕 자유롭게 소설쓰려면 남들이 안쓰는 검찰을 소재로 써야 경쟁력이라도 있을텐데 조국이나 우병우나 뭐가 다르냐는 기사나 써대니 한겨레 앞날도 캄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