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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카페에서 노년부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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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1 15:53:46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유튜브보고있는데 한 저희 부모님 세대정도 되는 부부가 오더군요.

제가 있는 동네가 조용한 동네라 카페에도 저밖에 없어서 그 노년부부가 하는 말이 목소리까지 커서 유튜브를 키고있어도 다 들렸습니다.

막 정치 얘기를 하는데... 어차피 제가 있는 동네가 창원 진해구라 구 창원지역아니면 마산 진해 쪽은 노년층들이 많아 소위 보수쪽이 많은 쪽이라서 가끔 식당이나 카페에서 본의아니게 정치얘기들으면 이 정부에 대해 좋은 반응은 아니라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이번에도 문재인까기해서 그러려니했습니다.

근데 조국 교수가 전라도 사람이네... 전라도에서 조국 지지율이 가장 높더라, 전라도는 안될 지역이다 하는 순간 확 올라오더군요.

저도 조국 장관의 임명에 완전한 지지까지는 아닌지라 뭐 깔수도 있겠다하는데 말도 안되는 정보로 지역드립치는건 진짜 역겨웠습니다. 제 부모님 친외가가 다 전라도 분들이라 더 그런 것도 있습니다.

일베 야갤 애들이 전라도 드립치면서 지역 비하하는것도 이 새끼들은 오로지 웃기고 자극하려고 알면서도 이러는 새끼들이니 에휴 ㅂㅅ들하고 넘어가는데 이 부부는 진심으로 하는 소리니 욱할뻔 했습니다.

듣기가 싫어서 이어폰 음량을 최대치로 올렸는데 카페도 좁고 안에 저랑 그 노부부밖에 없는데다가 목소리까지 크니 어쩔수없이 뭔소리하는지 다 들렸습니다.

헛웃음이 나왔던게 tv조선이 그나마 올바른 방송이다, 우리나라 우파들은 그래도 똑똑하고 양심적이네 그러면서 황교안칭찬하는데 말이 안 나왔네요. 이제 우리나라 공산화되는건 시간문제다 그러는것도요.

그냥 계속 어쩔수없이 듣게되니 혈압오를거 같아서 카페를 나왔습니다.

순간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중 일부, 특히 노년층들은 민주적으로 신사적으로 소통하는 지도자보다 무조건 나를 따라와라 내 맘에 안들면 다 쳐버리는 박정희같은 지도자를 원하는 노예근성을 아직도 탑재하고있나 싶었습니다.

그 아재한테 해주고싶은 말이 있네요. 아재요 비도 오는데 밖에 나오지말고 민족정론 tv 조선이나 계속 보면서 발닦고 주무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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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2019-09-21 15:19:04

매트릭스 세계속에서 행복함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꽤 있죠.

아무리 말해줘도......쯔쯔쯔....

 

1
2019-09-21 15:20:19

조국 고향이 부산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참... 어디서 그런 것들을 아시는지...

분명 종편 아니면 유튜브겠네요.

WR
4
2019-09-21 15:28:04

아뇨 조국 고향은 부산이 맞는데 어디서 가짜뉴스보고 민주당이 전라도당이니 거기서 일하는 조국도 전라도 사람일것이다라는 기적의 논리를...

2
2019-09-21 15:22:23

세월이 지나가야죠..

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2019-09-22 08:57:46

세월 지나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초등생들도 부모성향을 따라 갑니다.

아들 다니는 학교에서 독도는 일본땅 외치고 다니는 초등생도 있다고 하니...(작년에)

2019-09-22 12:21:34

우리의 부모님들과 우리를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비관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또 다르지만, 

나라팔아먹어도 자유당은 비율상 확 줄겠죠..

2019-09-21 15:24:52

에휴..저두 그런분들 넘 시러요 ㅜㅜ
그켬

4
Updated at 2019-09-21 15:29:08

 대다수가 인정하는 살기좋은 선진국인 북유럽이나 캐나다 등의 교민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있죠. '여기 반 사회주의라고' 무슨 말인가하면 많은 노력해서 연봉 높여봤자 세금으로 나가는게 많아 고소득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즉 한국말로 '빨갱이 국가'입니다. 

 

지금 21세기에 공산국가라는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냥 독재국가가 있을 뿐이죠. 언제까지 과거에만 살지 두고 볼 일입니다. 

6
2019-09-21 15:27:02

 저런 의도적인 악의적인 가짜뉴스는 제재를 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기레기들은 한번 싸지르고 책임을 지지 않죠. 아주 발악을 하면서 일단 가짜뉴스 찍어주고 시간 지나면 살짝 지우는 더러운 수법. 이것들이 하는 꼬라지는 완전히 자한당, 견찰 흥신소 입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는 무슨...개뿔이...

3
2019-09-21 15:35:24

그분들은
그렇게 나라 걱정하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었네요..

1
2019-09-21 15:39:49

아니 왜 자꾸 나랑 관련없는 사람들에게 적개심을 드러내고 그걸 자랑하고 그걸 잘했다 하고 그런 행동들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 제 옆에서 모르는 사람이 조국은 신이라고 완전무결한 사람이라고 떠들어도 전혀 상관없어요 좀 모자란 애구나 혼자 생각하고 말지 이렇게까지 화를 내고...

1
2019-09-21 16:56:18

그러게말입니다
남이사 어떻게 생각하던 말던...

2019-09-21 17:12:27

사람이 물에 빠지면 구해주는 사람도 있고, 웃기다고 폰으로 찍고 있는 사람도 있죠

3
Updated at 2019-09-21 15:50:10

조선, 애널a만 보는사람을 절대 이길수 없습니다. 피해야 합니다

3
2019-09-21 15:51:57

개독들이나 박사모쪽 혹은 꼴통보수 해외발 소식쪽은 정말 대책 없습니다.
누가 밑도끝도 없이 조국이 간첩이다 하면 간첩 되는겁니다. 아무도 묻고 따지지도 않아요.
아는 먼친척이 카톡 내용 보여주는데 정말 웃기더군요. 어디서 보낸거냐 하니까 정말 똑똑한 어디 박사랍니다. 근거없는 이런거 퍼나르는거도 죄가 되니까 하지 마시라 하니까 겁은 내더군요.

1
2019-09-21 16:01:36

어디 박사고 실존하고 유능한건 맞습니다. 다만 그런말 한적이 없다는게 문제지요;;

Updated at 2019-09-21 16:18:55

 유튜브 가짜 뉴스에 세뇌된 노인네들은 정말 답 없죠. 그나마 부산경남은 좀 덜하고 대구경북쪽은 완전히 포위된 느낌일듯 합니다.  조국은 부산에서 고교까지 졸업한 사람이고. 웅동학원도 진해구 소속인데 말이죠.. 저는 부산, 진해 다 살아봐서 남다릅니다.

2
2019-09-21 16:43:35

행복은 정해져있지 않은것 같아요. 그 사람들은 정말로 행복하다고 생각할텐데 그걸 깨거나 반응할 필요는 없지 싶어요. 저는 나와 다른사람들이고 전혀 상관안합니다. 그리고 중도계층에 속한 사람들만 설득할수 있다면 최선라 봅니다.

2019-09-21 17:39:52

전 이전에 누군가에게 전화 한 척하고 쌍욕을 하면서 응징했습니다.

2019-09-21 18:46:02

그 분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티비조선 채널에이 연합뉴스 ... 모두 다 한 목소리를 내면 누가 그걸 아니라고 말합니까 

 

이쯤되면 조국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거에요

WR
2019-09-21 18:57:51

저는 조국을 깐다고 해서 분노한게 아니라 어줍잖은 전라도 어쩌고 지역드립을 치니까 솔직히 열받았습니다. 저도 조국 임명 당시 잘 하겠지는 생각했지만 마음속에 찝찝함이 남아있던 사람중의 하나인데요. 문통도 당연히 싫어할수있죠 근데 공산화가 어쩌고 가짜뉴스로 판단해버리니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Updated at 2019-09-21 19:20:16

제가 보기에도
공산주의 추종자로 보이는데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더욱 더 그렇게 보이는게 당연하죠

2019-09-21 21:35:48

많은분들이 그러더라구요.
독재를 옹호하고 북에 퍼준다고,애들있는집 괜히 돈준다고. 나라 망해간다고.
조선일보 정독하며 세뇌되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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