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검새의 ? 같은 구형과 판새의 ! 같은 선고가
두 가지 사례를 들겠습니다.
젊었을 때, 1년 6개월 법무부에서 주는 밥을 먹었습니다.
하숙집에서도 감히 살아보지 못한 독방(0.65평)에 있었는데 소위 재소자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벌을 주는 징벌방으로 먹방이라고 부르는 곳이었습니다. 쇼생크 탈출에서 보신 방보다 더 작다고 보면 됩니다.
그 곳에는 6개의 방이 있었는데 그 중에 4방과 6방에 수감된 재소자가 가관이었습니다.
4방은 털보라고 불리던 사람인데 울릉도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다가 북방한계선을 넘어 조업하다가 납북되어 한달간 북에 머물다가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 양반은 안기부에서 북에 있었던 일을 절대 발설하지 말라는 각서를 쓰고 나서 북한에도 쌀밥을 먹더라는 이야기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가 뭐 때문에 징역을 살았는지를 묻는 지인의 질문에 똑 같은 이야기를 반복했다가 다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근데 더 황당한 것은 검새라는 놈도 구형을 하면서 웃고 판새는 입조심을 하면서 살라며 선고하더라는 겁니다.
여기에 더해 6방에 있던 영감님은 더 황당한 경우였습니다.
일본에 있는 사촌 형님에게 고향인 남해가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로 남해대교가 그려진 사진엽서를 보냈다는 국가기밀 누설죄로 무려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 영감님은 학생들이 교도소 내에서 전두환을 처단하자는 구호를 외칠 때마다 빨갱이 놈들 때문에 각하의 심기가 얼마나 불편하실지 걱정이 된다며 엄청나게 화를 내더군요.
전 이게 오늘 날의 검새들과 판새들의 현 주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그 때의 일들을 반성하지 않는 거지요.
심지어 가난한 노숙자가 버스에서 잔돈 800원을 훔쳐 빵을 사먹었는데 초범인데도 거주지가 불명이고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징역 10월을 선고 하더군요. 검새놈은 징역 1년을 구형했구요.
룸쌀롱에서 업자들에게 성접대를 받으며 마요네즈와 고추장으로 온갖 추잡한 짓을 한 놈이 검새로 떡 하니 앉아 개소리를 지껄이고 대법원장이란 놈이 재판에 개입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나도 사법개혁을 막으려는 놈들이 이토록 준동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들이 한 몸이기 때문이지요.
다시 과거처럼 돌아가기를 원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남해의 그 영감님은 이감을 가면서 울더군요. 그렇게 각하를 옹호하고 새마을 운동에 헌신적이셨고 농사만 지으시면서 소양강 처녀를 구성지게 부르시던 그 영감님이 만약 유죄라면 대한민국의 지도 만드는 업자들과 사진엽서를 만드는 모든 인쇄업자들과 판매업자들은 모두 국가기밀 유설이 될 겁니다.
"저기 가는 저 등산객 간첩인가 다시 보자" 이런 구호가 버젓이 이 나라에 방방곡곡에 붙어 있던 시절이 그립다면 그래야겠지요. 그러나 그 국가기밀 누설이 언제 누구의 가슴을 찌를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그 영감님과 털보는 제게 그렇게 말하더군요.
"진짜 내가 이런 죄로 교도소에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구요"
WR
바람62
2
2019-09-23 07:09:47
이 놈들은 이제는 그 암기력조차도 없는 것 같네요. 기레기들에게 흘리는 정보가 어떤 죄인지도 다 잊어버렸으니까요
WR
바람62
2
2019-09-23 07:10:33
맞는 말씀입니다. 아마 그 남해 영감님 최소한 7.8년은 살지 않았을까 싶네요. 자신이 왜 당하는지도 모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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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전후의 암기력하나로 대단한 권력을 가진즐 아는 쓰레기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