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호러영화찍을뻔...
어제 오후였지요.
아파트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멍멍이 두마리를 데리고 있는 아저씨가 한명 있더군요.
같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는데 전 출입구쪽을 보고 섰고
아저씨는 뒤돌아 서있었는데 둘중 한마리가
문이 반 넘게 닫히는 와중에 밖으로 갑자기 뛰쳐나가버렸습니다.
다른 층으로 가는 멍멍이를 보고 두놈이서 서로 열나게 짖어대고 있는중이라
개인적으로 멍멍이를 좋아라 하지만 좀 많이 시끄러워서 짜증이 나있는 상태였거든요.
근데 반사적으로 열림버튼을 누르려고 검지손가락이 움직이고 있는 와중에
멍멍이 주인장도 화들짝놀라서 버튼을 누르고 있는 제 손가락을 손톱으로 찍어버렸...
다행히 문은 열리고 멍멍이는 목이 잘릴뻔한 상태를 벗어났지만
외간남자의 손톱에 찔려서 쓰릿쓰릿한 제 검지손가락은
결국 감사도 사과도 받지 못했습니다.
만약 제가 버튼을 못눌렀고 그 주인도 못봤다면
일요일 오후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앞에는 뭔가 굉장한 광경이 펼쳐졌을지도 모를일이네요.
이제부터 대청소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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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손톱으로 찔릴정도라면 상대방도 알아 챘을텐데... 거 참.. 씁쓸하네요..
마음 푸세요.. 토닥토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