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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호러영화찍을뻔...

시민 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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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3 17:12:24

어제 오후였지요.

아파트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멍멍이 두마리를 데리고 있는 아저씨가 한명 있더군요.

같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는데 전 출입구쪽을 보고 섰고

아저씨는 뒤돌아 서있었는데 둘중 한마리가 

문이 반 넘게 닫히는 와중에 밖으로 갑자기 뛰쳐나가버렸습니다.

 

다른 층으로 가는 멍멍이를 보고 두놈이서 서로 열나게 짖어대고 있는중이라

개인적으로 멍멍이를 좋아라 하지만 좀 많이 시끄러워서 짜증이 나있는 상태였거든요. 

 

근데 반사적으로 열림버튼을 누르려고 검지손가락이 움직이고 있는 와중에

멍멍이 주인장도 화들짝놀라서 버튼을 누르고 있는 제 손가락을 손톱으로 찍어버렸...

 

다행히 문은 열리고 멍멍이는 목이 잘릴뻔한 상태를 벗어났지만

외간남자의 손톱에 찔려서 쓰릿쓰릿한 제 검지손가락은

결국 감사도 사과도 받지 못했습니다.

 

만약 제가 버튼을 못눌렀고 그 주인도 못봤다면

일요일 오후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앞에는 뭔가 굉장한 광경이 펼쳐졌을지도 모를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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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sunnywin
2019-09-23 08:21:38

 아니.. 손톱으로 찔릴정도라면 상대방도 알아 챘을텐데... 거 참.. 씁쓸하네요..

마음 푸세요.. 토닥토닥~ !!

나이트 조거
2019-09-23 09:02:46

제발 개는 좀 안고 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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