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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대구 가서 축구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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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10:22:30


일, 월 쉬는 날이라 대구 내려가서 K리그1 울산과 대구 경기 보고 왔습니다. 12년만에 대구 방문이었습니다.

저는 울산이 고향이고 현재 서울 거주. 같이 간 친구는 고3 때 같은 반이었고 현재 대구 거주, 저보다 훨씬 더 축구팬입니다. 울산팬이지만 현재 대구에 살기에 딴 팀이랑 할 때는 대구도 응원합니다. 또 한 명 같이 간 대학 후배는 대구가 고향, 현재도 대구에 살고 축구 직관은 어제가 처음인데 어제 저 따라 원정석 앉아서 2시간 동안 서서 울산 응원가 다 따라 불렀네요. 억지는 당연히 아니었고 신나고 재밌게 봤다 합니다. 대구가 찬스 놓칠 때는 순간순간 아쉬웠다고 하네요.ㅎㅎ
저도 원정 직관은 처음이었고, 울산 문수구장에서 볼 때도 일반석에 앉아 보기 때문에 그런 응원은 첨이라 목도 아프고 다리도 아팠지만 2:1 승리로 힘든게 싹 다 잊혀 졌습니다.

끝나고 셋이서(친구랑 후배는 어제 처음 본 사이) 북성로 가서 우동이랑 불고기 먹고 헤어진 후 저는 심야고속버스 타고 서울 올라왔네요.
울산이 올해는 세번째 별을 꼭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디피 회원님들 한 주 건강하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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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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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10:26:59

대구는 아챔 올라갔으면 좋겠고

울산은 리그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from. 수원삼성 팬 --;

WR
2019-10-21 11:06:27

반갑습니다!
수원의 FA컵 우승도 응원합니다~

1
2019-10-21 10:51:20

작년보다 경기력, 성적도 좋아진데다 제대로 된 축구장이 생겨서 대구에 축구붐이 이는 것 같습니다. 시내에서 접근하기도 좋고 주차도 2,000원이면 되고... 대구나 울산이나 내년 챔스에서 볼 수 있겠죠. ^^

WR
2019-10-21 11:12:56

맞습니다. 저는 울산팬이라 당연히 문수구장이 최고의 경기장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대팍이 K리그에 최적화된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구장이죠! 어제 직접 듣고 느낀 '쿵! 쿵! 짝!' 응원은 울산팬 이전에 K리그팬, 축구팬으로서 가슴 설레고 환상적이었습니다. 점심 먹은 곳(동성로 현대백화점 근처) ☞ 대팍 ☞ 저녁 먹은 곳(북성로) 다 애들이랑 이야기하며 도보로 이동한거라 접근성이 좋음을 몸소 체험 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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