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창가에 멍때리고 있다보니 문득 창원의 수구레국밥 생각나더군요. ㅋ
선지국 순대국이라도.. 드시죠.
상주식당인가보군요..그 동네 노포들이 좀 있어요..
상주식당입니다..어렸을때에 영화보러, 놀러다닌다고 싸돌아 다닌 곳인데 몰라보겠더군요.
이집은 할머니 돌아가시면 더이상 안한다고 하시네요.. 너무힘들다고 . 겨울철 배추안나오면 몇달 쉬시더군요.
네 12월부터 3월초까지는 배추 수급 문제로 휴업한다고.. 같이 간 지인들이 얘기하더군요.
으아아아아
안그래도 추어탕 당기는 날씨이고
와이프가 노랠 부르는데 말이죠.
여기는 김치 한 가지... 일첩반상인데요..
저도 첩이 없어서리
1첩이면 됩니다.
처만 있어요. =======3333333
추우면 추어탕이 최고죠
상주 추어탕 맛나죠..
꾸무리한 하늘의 옷깃을 여미게하는 날씨에 뜨거운 국물과 야채 듬뿍... 좋았습니다.
상추 추어탕 담백하게 맛있죠 백김치 맛도 일품이고요
네.. 잡맛없이 깔끔하고 시원한 맛 이더군요.
맑게 끓여내는 경상도식 추어탕이 그리워지네요.
의외로 대구 지역 분들이 많은가봅니다.
상주식당 자연산 미꾸라지라고. 겨울엔 공급안되서 문닫았었는데 지금도 그런지모르겠네요
아.. 미꾸라지 얘기도 하더군요..
보기에도 이건 딱 진짜 추어탕이건 진짜 맛있겠네요. 쩝.
제가 추어탕의 진정한 맛을 위와 같이, 이렇게 표현했는데...모인 지인들 모두가 하나같이 이 집을 좋아하더군요.어떠한 주류도 판매하지 않고 메뉴도 하나뿐, 설렁탕 곰탕집의 (특)이라고 쓰는 메뉴도 없습니다.사장님의 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느낍니다.
비내리는 창가에 멍때리고 있다보니 문득 창원의 수구레국밥 생각나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