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내 몸을 모르모트 삼아 과산화수소 도전..
제과님께서 2주 전에 올리신 글을 보고 오.. 신기하다.. 라는 생각에 오늘부터 해보자 해서 회사 근처 약국에 가서 과산화수소를 사와서 해봤습니다.
저도 제 몸으로 일단 테스트를 해보고 제 피를 이어받아 코가 좋지 않은 큰 딸에게도 해보려구요.
면봉도 같이 사려고 했는데, 약국에서 파는 면봉은 몇개 안되는데도 엄청 비싸서.. 그냥 종이컵에 따라서 뾰족하게 만든 다음 귀에다가 부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한두방울 넣으라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많이 들어간 듯 합니다.
신기한 것은 분명 귀에다가 넣었는데, 코에 시큼한 과산화수소 냄새가 전달되더군요.
뽀글뽀글 거품 소리가 귀에 들어가는데 얼마나 오래 넣고 있어야 할 지 몰라서 그냥 1분 정도 지났다 싶을 때 고개를 바로 했더니 꽤 많은 양이 흘러나오네요.(너무 많이 넣었다 싶습니다.)
지금도 귀에서 뽀글 뽀글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아직 귀에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일주일 정도 해보고 효과가 있거나 아니면 다른 증상으로 병원에 가게 되거나 아니면 아무 효과가 없거나 모든 경우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플라시보 효과인지 코가 뚫리는 듯 한 느낌은 드는데... 제가 너무 기분에 따라 몸 상태가 좌우되는 편이라.. 일단 일주일 보겠습니다.
아.. 구취, 충치, 시린이 치료로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한 10분 입에 머금도 있으라고 합니다.
아.. 과산화수소는 3%짜리로 하라고 해서 약국에 물어봤더니 35%-----9% 라고 써있는 것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35%의 9%는 3%라고 약사 분이 말해서 믿고 구입했습니다.
지금 입에 머금고 있는데, 침이 나와서 꽤 많은 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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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 드리기 뭐한데...과산화수소가 무슨 무안단물도 아니고...
비염에...구취, 충치, 시린이치료에까지 효과가...
단언컨대...그럴 일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