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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마눌님이 돌발성 난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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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00:10:18

어지럽고 이명이 있는것 같아 동네병원 갔더니 메니에르 증후군이라고 약처방...
지속되는 이명에 다른병원 갔더니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네요.
밤마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 잠을못자 수면제 처방까지 받고 성모병원까지 다녀왔습니다.
동생이 돌발성 난청으로 한쪽 귀의 창력을 잃었기에 걱정이 앞섭니다.
그나마 순천향병원의 선생님께서 하신말씀이조물주가 양쪽귀를 다 앗아가진 않는다고 위로해주시긴 했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50이 넘어 폐경걱정에 우울증증세에 난청까지...아마도 남편의 명퇴가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마음이 무겁습니다
조그만 직장에 재취업은 하였지만 많이 부족한지라....
쉽게 낫는 분들도 계시다던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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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1-15 00:13:35

저희 어머니도 돌발성난청이십니다.. 아연이 귀에 좋다던데 영양제도 한번 사보시구요 그리고 스트레스 덜받게 해드리는게 참 중요한것같습니다

WR
2019-11-15 08:23:53

아연...꼭 챙겨놓게씁니다.
그좋아하던 커피도 못먹고 있스니 그 또한 스트레스가 아닐런지...
감사합니다.

2019-11-15 08:43:38

마그네슘도 챙겨주세요

WR
2019-11-15 09:06:33

넵...그렇지 않아도 여성 갱년기엔 마그네슘이..

2019-11-15 00:16:11 (218.*.*.11)

완쾌를 기원합니다. 이명 달고산지 7-8년 된 거 같은데 심할 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두통과 어지럼증이 없는게 그나마 다행인지...

WR
2019-11-15 08:25:20

휴우 역시나 쉽진 않겠군요.
그저 맘편히 먹고 장기전에 대처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19-11-15 00:23:23

 최근 돌발성 난청으로 병원 다니다가 청력이 돌아오고 대신 이명으로 이주 정도

고생하다 나았습니다.. 사모님도 나을겁니다..

일단 스트레스 관리와 잠을 일찍 자는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더군요..

WR
1
2019-11-15 08:27:46

참 다행입니다.
케이스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울 마눌님 수면제 없이는 ...힘들어해서 걱정입니다.
밤마다 클래식 틀어놓구 잠들때까지 같이 있어주는것 밖엔 할 일이 없더군요.
감사합니다.

2019-11-15 12:40:34

밤에 음악 듣는 것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저도 잘때 음악 듣고 자는데, 치료기간에는 최대한

조용히 하고 잤습니다..

2019-11-15 00:29:38

전에 강아지 떠나보낸게 원인 아닐런지요, 

저도 강아지 떠나보내고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돌발성 난청으로 고생했습니다.

난청은 원인이 애매하고, 결국 안정 취하면서 스테로이드제 복용밖에 답이없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쉬시다보면 괜찮아지실겁니다. 

WR
2019-11-15 08:31:09

아~~~. 우리 보순이를 보낸 후기를 기억하시는군요.
그당시는 심한 우울증이와서 치료를 받았는데...귀로 전이될 줄은 꿈에도.
뭐 일단 애들은 다컷고 막둥이 요크가 그나마 밤새 품에 안겨잇스니 점점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2019-11-15 00:32:05 (211.*.*.12)

제가 돌발성 난청입니다.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데 이명은 들립니다. 들린다고 하기보다는 느낀다고 해야 하나..

암튼 고주파음만 들리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죠.

그래도 한쪽 귀가 들리니 괜찮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람이 귀를 두개 가지고 있는게 다 이유가 있는것이 제가 원하는 소리를 잘 못듣습니다. (양쪽 귀가 다 들릴땐 이런거 몰랐습니다) 여러 소리에 묻히죠. 그러다가 잠에 들때처럼 조용해지면 이명이 괴롭히죠.

조용하면 이명때문에 괴롭고, 이명이 덜 느껴질만큼 소리가 많은 곳에서는 원하는 소리가 잘 안들리는 이중고. 하지만 한쪽 귀는 잘 들리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로 청각장애인은 아니기에 사람들에게 배려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그냥 못들었어도 들은척을 하죠.

 

의사선생님이 당시에 '곧 적응된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이젠 그렇게 거슬리진 않습니다만

이건 적응때문이 아니라 체념때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초반 대응이 늦어져서 (그냥 좀 먹먹하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몇시간후 갑자기 어지럽고 귀가 안들리기 시작..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이미 늦었다고..) 치료가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부디 완쾌 되시길..

 

우울증세까지 있으시다니 걱정이 됩니다. 

아무래도 이 증상이 사람과의 거리를 만들게 하는 속성이 있어서...

오롯이 자신만이 느끼는 괴로움이 있는데 타인에게 배려를 바라기엔 애매모호하고.

WR
2019-11-15 08:37:48

글쓰신분과 동일합니다
마눌님도 첫 병원에서 청력검사를 안해서 엉뚱하게 시간보냈다고 너무 아쉬워 하길래 다잊고 맘편한게 최고라고 다독이긴 하지만 정말 그고통은 제가 모르니...
스테로이제가 효과는 있어도 장기복용은 아니기에 일단 쉬어가자고는 했지만 수면제는 어쩔수 없더군요.
도움이 많이 되어 감사합니다.

2019-11-15 06:17:36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 지 모르겠네요. 

온가족의 배려가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WR
1
2019-11-15 08:39:03

감사합니다.
딸내미가 안하던 설겆이에 밥도 해준답니다.ㅋ~~

2019-11-15 10:36:35

 지속적인 이명인가요? 저도 이명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요, 특이하게 괜찮을때는 말끔하게 괜찮고 그러다가 또 생겨서 심해지면 어지러움증 있을정도로 심해집니다. 1년에 4-5회 정도 생기고 한번 생기면 오래가면 3-4주정도 갑니다. 요새는 좀 더 빈도수가 더 잦아서 1년에 절반 조금 못되게 증상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증세를 특정할 수 없어서 일단 메니에르 약과 고용량 비타민을 처방받았습니다. 메니에르 약은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 비타민은 확실히 증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슨 무슨 비타민 다 먹어봤는데 거의 효과 없고 이상하게 그 병원에서 알려준 비타민만 효과를 봤습니다. 

 

그리고 카페인하고 짠 음식 줄이는것도 증상을 줄이는데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데 요새 거의 끊었어요. 오디오가 유일한 취미라 커피 좀 덜마시고 음악 조금 더 듣는걸로 하는거죠.

 

요인을 병원에서 특정하지 못했는데, 제 몇년간의 경험상에서는 스트레스 인것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증상이 도지고, 증상이 생기고 난 뒤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면 울림도 더 심해지더라고요. 현대인이 스트레스에 떠나서 살수 없으니 결국 계속 달고 살아야 하는 증상인 것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면 급우울해집니다.

 

그래도 괜찮을때는 또 괜찮으니깐 더 이상 심해지지 않기만 바라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WR
2019-11-15 17:06:13

맵고 짠거는 줄일 수가 잇는데 커피가 문제네요. 병원다니면서 못먹으니 스트레스 받나봅니다.
에휴~~
저역시 되도록이면 매일 출근전 퇴근후 마시는 네스프레스를 못먹고 있습니다.
괜시리 미움받을까봐.
감사합니다.

2019-11-15 11:13:12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가족이 아프거나 불편하면 맘이 정말 안좋죠~~

잘 치료도하시고 관리도 하셔서 편안해 지시길 바랍니다~ 

WR
2019-11-15 17:07:42

많은분들이 걱정을 해주어 제가 위로를 대신 받습니다. 울마눌님 디피는 안보거든요.
감사합니다.

2019-11-15 12:14:35

 저희 어머니도 2달전에 돌발성 난청, 정확히 말하면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고 울리는 병때문에 동네 이비인후과부터 종합병원 신경과, 한의원 가리지않고 뛰어다녔네요.  각설하고 말씀드리면 다행이 거의 완치가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케이스가 달라 정답은 없지만, 제가 조치한 내용은
- 무조건 잠을 일찍 주무시고, 충분히 주무시도록,

- 소리와 잡음에서 멀어지도록 TV, 핸드폰 이런거 멀리하시게하고

- 한의원에서 추천한 (용이 들어간) 약재처방받아 복용

  ==> 이걸 드시더니 식욕이 급 좋아지셔서 식사는 잘하시더라구요.

- 병원에서 처방한 약들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드셨습니다.

- 게르마늄원석을 (10알에 4만원정도) 테이프에 붙여 양쪽 귀-목선을 따라 붙여드림

- 증상이 차츰 큰소리가 사라지고, 머리가 띵한게 줄어들고, 어지러움증이 사라지고,

- 소리는 정상으로 들리는데 나중에 한쪽귀에서 이명이 생기셨는데 위에것들을 계속 반복하니

 

  2주정도 지나서 이명도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까지 오셔서 지금은 거의 정상생활을 하고계세요~

나이드신 노인도 이겨내셨으니 사모님도 쾌차하시리라 믿습니다!

좋은소식 있으시길 응원드립니다~ 

 

 

 

WR
2019-11-15 17:02:17

게르마늄 원석도 챙겨봐야 겠네요.
뭐 일단은 무조건 머꾸자구 맘편히 지내라고는 하지만 잠을 못자 수면제에 의지하니 걱정입니다.
담사랍니다.

2019-11-16 00:38:16 (125.*.*.74)

어지럽고 이명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매니에르일 것 같습니다. 매니에르는 청각을 담당하는 청신경이 있는 달팽관을 흐르는 림프액과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신경이 우치한 전정과 세반고리관을 흐르는 림프액을 가르는 얇은 막이 찢어져서 두 림프액이 섞이면서 어지러움과 이명이 동시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스트레스등으로 림프액의 압력이 증가하거나.. 혈류순환장애로인해 림프액의 순환이 저체되었을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찢어진 막은 보통은 자연복구가 되지만 시간이 일주일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며칠 가다리셔야할것 같네요. 참고로 돌발성난청은 달팽이관의 청신경에 이상으로 나타나고 어지러움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돌발성 난청이 청신경으로의 혈류감소로인한 청신경의 사멸로인한 경우라면 전정신경으로가는 혈류 역시 감소하기때문에 나타날수도 있지만... 매니에르든 돌발성 난청이든 .. 귓속 신경으로 충분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기때문에 단순히 영양제 투여보다는 순환을 촉진시키는 치료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보통은 영양이 부족하기보다는 영양이 도달하는데 문제가 있기때문입니다

WR
2019-11-18 08:42:04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일단 어지럼은 없어졋고 이명만 남은상태라 내일 예약된 성모병원의 정밀검사를 해봐야 진단이 나올것 같습니다.

2019-11-17 20:21:49

돌발성 난청은 정밀청력검사를 하면 고음역대에서 난청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6밴드 청력검사말고 67밴드 MTM진단기기로 검사하면 더 세밀한 청력을 알수 있으니 MTM을 보유하고 있는 이비인후과나 한의원을 찾으셔서 검사받아보시길 바랍니다. MTM은 진단뿐 아니라 물리적 자극을 통해서 난청치료까지 할수 있는 기기이므로 효과가 탁월합니다..또한 스테로이드나 영양제도 필요하지만 구조적으로 턱관절이나 경추등 척추자체가 비뚤어진 분들의 경우 한의원에서 같이 교정받으시면 이명 난청치료에 도움이 될수 있으니 종합적으로 판단하셔서 좋은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단순히 약물에만 의존하시면 치료되는 분만 치료되고 나머지분들은 평생 고생하십니다...

WR
2019-11-18 08:43:27

감사합니다.내일 성모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다하니....푹쉬고 잘먹고는 있지만 이명때문에 여전히 답답해하네요.

2019-11-18 13:27:42

네 이명의 경우는 MTM 67밴드 정밀검사후에 이명재훈련이라고 해서 TRT치료를 권하실텐데 TRT는 마지막순간에 방법이 없을때 선택하는 것이므로 한의원에서 치료를 먼저 받아보시고도 더이상 진전이 없을때 청각손실을 감안하고 하는 방식입니다.. 혹시해서 말씀드립니다.. 

WR
2019-11-18 18:02:01

감사합니다.난청으로 고생하던 동생이 결구 한쪽만 사용중이라 마눌님이 더 근심입니다.ㅠㅠ

2019-11-18 19:39:34

난청으로 보청기 사용하시던 분들도 MTM으로 청력회복된 경우 많습니다.. 동생분도 한번 방문해보시는것도 권해드립니다..

WR
2019-11-19 08:38:50

감사합니다.함 물어봐야겠네요.제약회사 다니는 동생에 아들내미가 간호대출신인데도 얘기를 안해주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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