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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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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으아...선택의 문앞에서 식은땀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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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8:35:11

지하철 만원인데 저는 앉아서 가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서있습니다.

패딩점퍼를 입고 한손에 백을 들고 서 게신데...
패딩점퍼사이 아랫배가 많이 나와보이시네요.
그외 몸매는 여리여리하신데..

임산부 같은데 아니면... 임산부세요? 하고 자리를 양보하고 싶은데.

만약에 아니면 이게 얼마나 실례일지 또 고민이 되네요.. 제가 잘못 집으면 꽤 트라우마 이실텐데..

아.. 좌불안석..


님의 서명
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벼락 서생원에
고양이 바둑이는 돌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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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2-03 18:37:56

눈을 살며시 감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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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8:38:24

저도 최근 내 앞의 여자가 말랐는데 배만 나온 듯 한데 임신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고 비켰다가 상처입을까봐 헤매는 중인데 표정은 다른데 신경 쓰시고 웃으며 핸폰 봐서 가만히 있었어요...

2019-12-03 18:38:30

예쁜가요?

3
2019-12-03 18:38:36

그냥 가세요... 만약 임산부 뱃지가 있다문 양보하시고.. 

2019-12-03 18:38:52

주무시는 척 하세요

1
Updated at 2019-12-03 18:40:37

애매할땐 저는 그냥 내리는 척 하고 비켜버립니다. 

그리고 뒷일 감당하기 싫어서 다른칸으로 가버려요.
그게 집에와서 계속 생각나는거 보단 마음 편하더군요.

2019-12-03 18:45:40

배에 귀를 대보세요

1
2019-12-03 18:52:04

다음역은 징역.. 징역입니다

내리실문은 옆에 경찰분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WR
2019-12-03 18:48:57

죽은척 하다 내려습니다. 사람들이 밀고들어오는 꽉찬 만원 상태 여셔 임산부셨으면 많이 힘드셨을텐데.. 도저히 행동으로 옮기기가.. ㅜㅜ

1
2019-12-03 18:55:24

그랬는데.. 뒤에 있던 아줌마가 자리를 스틸 하면.. 

 

WR
2019-12-03 18:56:46

옆에 젊은 다른 여자가 앉아버렸습니다. ㅜㅜ

2019-12-03 19:15:00

 삶에 찾아오는 선택에 대한 고민의  한 순간을 보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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