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개인적으로 추미애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검찰이 추미애를 턴다?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조국의 경우 아군은 있으나 직군의 힘이 없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조국의 경우 의원을 했던 것도 아니고
판.검사를 했던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국의 아군은 일부 개개인일 수 밖에 없었죠.(국민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검찰과 상대할 수 있는 사람들 중에요)
문제는 추미애의 경우 5선 의원이란 겁니다.
초록동색이라고
국회의원들 청문회 통과 잘되는거 아시죠?
지지고 볶고 싸워도 국회의원의 기본권(?)이 무너지는 것을 어떤 국회의원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 노회찬 형님이면 다르지만요)
검찰이 국회의원을 가지고 놀게 하는 것은 한국당도 별로 안 좋아하는 결과입니다.
왜냐면 언제든지 자신들이 그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확연히 범죄사실이 명시 되지 않는 이상 표창장 같은 걸로 추미애를 건들 수 없죠.
더군다나..
추미애는 판사 출신들입니다.
검사는 검사동일체로 움직이고 판사는 독립적인 사법기관이라고 하지만
전관예우의 끝은 판사죠. 그 이야기는 판사들 역시 자신들의 권리(?)를 침해 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 합니다.
판사 출신을 조국 털듯이 턴다? 표창장 같은 걸로 언론 플레이 하면서?
영장 안 나옵니다.
검사의 가장 기본 무기는 영장인데
무기고가 법원에 있는거죠.
무기고 딱 닫아 버리면 검찰은 맨손입니다.
물론 법원도 검찰과 유유상종하는 사이라 서로를 돕지만
그 대상이 판사가 되었을 때는 협조 하지 않죠.
추미애는 정치적 사상이 저와 맞지 않지만
대신 최소한 부패와 멀다는 믿음은 있죠.
조국보다 나은 법무부 장관일 꺼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조국은 쉽게 건들 수 있었던 검찰이 쉽게 건들 수 없는 존재이기에
결과는 조국 보다 많이 만들 수는 있을 것입니다.
다만 추미애가 그 결과들을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추장관을 응원하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개인적으로 추미애가 한때 잠룡으로 분류 되었던 영광을 다시금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이 건을 잘 처리해서
최초 여성 국회의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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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이어야 가능하죠
이번 장관되면... 국회의원 출마는 불가능이죠
일여년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다면 가능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