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업데이트 4

 12월 6일 오늘 저녁 6시 30분 부터

예선 B조 마지막 경기를

우리나라와 독일이 했습니다.

 

경기사작되면서 출발은 좋았습니다.

독일의 실수로 2:0 앞서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기세가 변하면서

 잦은 실수로 인한 턴오버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우리 슛은 골대와 그 양 얖으로 가기만 합니다.

여기에 독일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이 겹쳐지면서

10분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6:12 더블스코어로 벌어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수비가 정비되고 짜임새를 보이면서

방어가 이루어지고

우리 골키퍼의 환상적인 방어들에

독일이 흔들리면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10분 가까이 무득점을 하는 사이

우리 팀이 전반종료될 때

13:12 한 점 차이까지 따라갑니다.

 

후반전은 우리 팀이 독일 팀을 압도했습니다.

바로 역전을 이루고 후반 종료될 때까지

꾸준히 2점차 이상으로 리드합니다.

막판 3분을 남겨두고는 4점 차까지 벌였는데

무슨 이유인지 기세가 바뀌어

45초를 남겨두고 동점까지 내 주고 여기에 공격권까지 독일이 가져갑니다.

45초 동안 충분히 돌리다 마지막 몇 초에 독일이 그 대단한 체격으로 밀고 들어가며

농구의 버저비터같은 골을 노립니다. 

저는 그 슛을 보는 순간 우리 팀이 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골대 옆으로 비켜가면서 동점으로 끝났습니다.

 

 우리 팀과 독일 팀의 최종결과는

27:27 무승부입니다.

 

같은 조 프랑스와 덴마크는 단두대 매치에 어울리듯

굉장히 치열했나 봅니다.

중계해주는 곳이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결과만 확인했습니다

결국 바라던 대로 되지 못하고

18:20으로 프랑스가 져서 덴마크가 상위라운드에 올라갑니다.

 

조별 예선에서 상위라운드에 올라가는 팀 간의 경기결과는 그대로 가져가는 방식이라

좀 짜증나는 일이 벌어집니다.

예선 1위인 우리 팀은 독일 덴마크와 각각 비겨서 2무를 포인트 2

예선 2위인 독일 팀은 우리와 비기고 덴마크를 이겨서 1승 1무를 포인트 3

예선 3위인 덴마크팀은 우리와 비기고 독일에 져서 1무 1패를 포인트 1

을 가지고 갑니다.

 

이제 다음 상대는 A조 3위인 세르비아와 상위라운드 1차전을 햡니다

A조와 B조를 한 조로 편성해서

랭킹 7위의 세르비아-  다만 랭킹은 참조만 하시면 됩니다. 

예로 랭킹 27위인 몬테네그로가 랭킹 3위 헝가리와 랭킹5위인 루마니아를 제치고

C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랭킹 4위인 정말 힘든 상대인 노르웨이, 랭킹 14위인 네덜란드와

순서대로 경기를 가집니다.

세르비아는 2패를 , 노르웨이는 1승 1패 포인트 2, 네덜란드는 2승으로 포인트 4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따라서 새로 편성된 조에서는 네덜란드가 가장 유리하고 그 다음이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 순입니다.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4강에 진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