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잠도 못자고 피로한 가운데 출근해서 써보는 U2 후기
16
1707
Updated at 2019-12-09 12:22:45
1. 간만에 여운이 남는 콘서트.
2. 보노는 타고난 프런트맨.
3. 노래? 몰라도 신났음. 걍 보노가 내눈앞에 서는 순간 흥분 지수 최고조
(같이간 친척형 공연 끝나고서야 만남;; 떨어져서 둘다 잼나게 놀았음)
4. 정신을 차리니 너무 너무 힘들다. 특히 허리 진짜 끊어진줄 ㅠㅠ
(공연 대기부터 공연끝날때까지 6시간 넘게 서있었으니 ㅠ)
5. 후반은 뒷로 나와서 봤는데 그제서야 led스크린의 웅장함이 느껴짐..;;
6. 그리고 뒤에가서 보니 나가는 사람이 재법 많았다.
7. 대부분 가족단위였는데 심드렁한 표정의 애들과 짜증난 표정의 부인 그리고 당황스런 표정의 아저씨..;;
8. 분명 자기 최애밴드를 직접 보고 가족들도 느끼게 해주려 온거 같았는데 안쓰러웠음. 그러니 가족은 앤간하면 좌석을 ㅊㅊ
9. 끝나고 사람 너무 많아서 술 한잔 하고 들어오니 새벽 2시.
10. 6시에 출근. 살려줘...
12. 어제 콘서트를 떠올리면 꿈 같은데, 온몸이 욱신거리는게 현실임.
13. 이 뽕맛에 스탠딩간다..
글쓰기 |
어제 U2공연을 관람하는거 처음인데 굉장한 콘서트였어요.
저도 역시 오늘 출근을 해야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