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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손흥민 골은 진짜 다시봐도 여러가지 요소가 겹친 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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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0 11:41:59

기본적으론 주력+두번의 방향전환 터치가 아름다운 골이지만

첫번째 골잡았을때 알리가 왼쪽으로 벌려주며 수비 공간 한개 난거가 있고

두번째 아주 미미 하지만 모우라 쪽으로 한명 쏠린것도 있고

세번째 파울로 끊을수 있던 세명의 선수가 있었는데 무엇보다 마지막 터치때 뒤에서 오던 수비수의 매너? 물론 그 선수가 반칙을 했으면 레드였을거지만 파울로 끊을수 있었던 상황인데 그러지 않? 아니 못한건가? 아무튼 반칙이 없었어서 아름다운 골이 나와줬네요 번리 선수들 착하구나 착해~~!!!

 

축구 골 하나에 몇일이 즐겁네요 고맙소 흥민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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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0 11:39:46

과거 마라도나 전성기 시절 보는 거 같았습니다.

WR
2
2019-12-10 11:41:36

역대 위대한 선수들의 치달 골 모두가 소환되는 날이었죠.

마라도나 펠레 메시 ??? 카카 모두 소환된 축제의 날이었어요

2
2019-12-10 11:42:38

동점이거나.. 번리가 1점차 혹은 2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승점이 중요한 상태에서 반칙으로 끊었을수도 있었을겁니다.

 

이미 점수가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 .  체력도 떨어지긴했지만 죽을힘으로 막지 않은 것 같은 제 느낌입니다 ㅎㅎㅎ 그냥 포기심정이랄까요?? ㅎㅎ

WR
4
2019-12-10 11:44:16

저는 경기를 봤을땐 아직 포기했다고 느껴진것 아니었어요.

두골차에 32분이면 워낙 주말예능 많이 나오는 리그라서요

 오히려 흥민선수 골 이후에 진짜 포기 느낌이 많이 났었다고 생각됩니다.

1
Updated at 2019-12-10 13:28:10
저역시 같은 생각이네요
그때 반칙하면 백퍼 퇴장감이라
그럼 남은 60분 정도를 10명으로 싸우는 걸 감수하기에는
쉽지않죠
 
거기에 추가해서
직전에 번리선수 진로방해 반칙으로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많이 괴로워했죠
이것도 조금은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2019-12-10 11:44:55

골대 바로 앞에서 손흥민 선수가
잠깐 멈칫 하면서 뒤따라 오는 선수의
테클 타이밍을 뺏은 탓도 있을겁니다.
아주 찰나의 순간인데 수비수가
멈칫 하면서 스텝이 꼬이더군요.

WR
1
2019-12-10 11:47:03

저는 개인적으론 타이밍을 빼았겼다기 보단 짧은찰나에 오만가지 생각하다 반칙하면 퇴장이구나 이 생각이 강했다고 봐요 ㅎㅎㅎ

어찌되었던 태클은 안나왔고 골은 멋지게 마무리 되었고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4
2019-12-10 11:46:49

얀 베르통언의 아름다운 어시시트와

무엇보다 알리가 손흥민 시야에서 사라져준 것이 결정적이었죠.

WR
2019-12-10 11:48:16

예전에 왼쪽 윙백으로 나와서 진짜 아름다운 크로스 올려줘서 발리골 만들어준 이후 오랜만에 0.9골 어시스트였네요 ㅎㅎㅎㅎ

2019-12-10 11:48:51

저도 상대편 수비수가 왜 테클이 안 들어왔나 상당히
의아하더라구요!
제가 저 수비수라도 막 따라 가다가 안될것 같으면
(내 앞이나 내 옆으로 뛰는 선수에개 바로 태클 들어가는데;;;)
의외로 태클이 안 들어간게 신의 한수 였다고 봅니다.
손흥민의 좌측 선수는 몸의 터치가 이뤄질때
숏트트랙 오노 같은 몸짓으로 경고 받을까봐 터치에
소극적인게 저 골에 더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몸으로 밀어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경고가 두려웠는지
안 밀더라구요!
그게 가장 큰 결정적인 도움 요소라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잘 달린것도 있지만 행운도 따랐다고 봐요!
힘과 거칠기로 지구상 최고인 EPL에서 저걸 가만 놔뒀다는게;;;
한국인 최고의 원더골이라는 생각에는 전혀 티클만큼의 반론은 없구요!
(^^;)

WR
1
Updated at 2019-12-10 11:52:53

맞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파울로 끊을수 있는 몇상황에서 파울이 안나온게 너무나도 감사한골로 봤죠.

 마직막선수는 어떠한 파울로 끊었어도 퇴장은 확실했을것 같아요.

이미 속도에서 차이가 났어서 너무 뒤에 있다가 마지막 슛팅 자세 잡을때 가까워진거라서 밀어도 퇴장 백태클도 퇴장 공만 클리어하기엔 너무 일직선이었죠.

모든게 완벽했던 날이었습니다 햐

12
2019-12-10 11:55:20

번리감독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반칙조차도 할수 없는 위협적인 돌파였다고 했습니다.

안한게 아니고...
못한겁니다.


축구에서 제일 무서운게 아는데 못막는겁니다.

그걸 가능하게 하는게 순간 치고 나가는 스피드입니다.

우리가 아는 슈퍼스타들이 이걸하죠.
하이엔드라고 할가요?
0.5초와 0.4초의 차이?
그 차이가 어마 어마하죠...
쇼트트렉 결승에서 0.001 초 차이로 금메달 왔다갔다하니...


이번 골은....
말씀하신대로 동료들의 움직임이 수비수를 더 당황하게 하였지만...
손흥민 선수의 치달을 따라갈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러나!!
따라간 사람이 한명있는데....
그게 누구냐면 선심입니다 ㅎㅎㅎ

2019-12-10 12:00:31

선심 의문의1승 이네요. ㅋㅋ

Updated at 2019-12-10 12:25:15

정말 처음 봤을때 눈을 의심했습니다....

게임 캐릭터인줄 알았어요

3
2019-12-10 12:26:22

저도 그골을 보면서 양쪽으로 벌려주던 동료 선수들이 눈에 띄더군요. 같이 뛰어주는 선수들도 수준이 되니 저런 골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1
2019-12-10 13:13:31

반칙은 못한게 맞습니다.
마지막에 오노 제스처 한 선수도 태클할 타이밍은 놓쳤고
다리나 걸수 있는데, 그랬다간 자기도 다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막을 수 있던 기회가 23번 수비수가 공을 걷어내려다 늦은 장면인데,
공만 보고 갈게 아니라 선수 움직일 방향알 보고 갔어야 되었습니다만,
공이 오는 걸 보고 가는데, 공을 찬 선수가 더 빨리 와서 방향을 바꿀줄은 몰랐겠죠.
아무튼 정말 너무 기분 좋은 골이었습니다.

2019-12-10 13:15:51

 그 영상에서 프레임 몇개만 빼면 게임영상이라고 해도 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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