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고기집 가서 이해 안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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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10:57:18
근래 몇 년동안 고깃집 가서 내 돈 주고 고기 사먹은 적이 손가락에 꼽는 것 같네요.
당뇨가 오고 나니 관리를 해야되고 이래저래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자연히 외식 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지인들 만나서 고기 먹으러 가는 정도가 다 였죠.
올해들어 회사 회식 자리를 몇번 경험하고 나니 이 동네 고기집의 특징인지 아니면
그동안 내가 모르고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기집에서 불판 갈아달라고 하면
대부분 불판을 안 갈아주고 물티슈로 고기 굽는 판을 휙 닦고 말더군요. 물론 물티슈로
닦으면 잘 닦이기는 합니다.하지만 개인적으로 물티슈 사용(일회용품 싫어 하고, 안정성 신뢰도 별로라서)을
싫어 합니다. 집에서도 왠만하면 물티슈 안쓰고 행주를 사용할려고 하고요.
뭔가 찝찝하고 먹던 고기맛이 떨어지더군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다른 분들은 아무 말씀 안하시더군요.
뭐 이래저래 튀기 싫어서 아무 말 안하고 먹기는 했지만 식당들이 왜 이렇게 변한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싸구려 고기집에서 인건비 아끼고 청소비용 아낀다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 싸구려 고기집도 아니었구요.
님의 서명
고장난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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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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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용 불판이 아닌경우 저는 냅킨으로 닦아내고 굽습니다..
물티슈는 본적이 없는겇같은데 저도ㅈ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