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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고기집 가서 이해 안되는 것

 
  4374
2019-12-12 10:57:18

근래 몇 년동안 고깃집 가서 내 돈 주고 고기 사먹은 적이 손가락에 꼽는 것 같네요.

 당뇨가 오고 나니 관리를 해야되고 이래저래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자연히 외식 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지인들 만나서 고기 먹으러 가는 정도가 다 였죠.


올해들어 회사 회식 자리를 몇번 경험하고 나니 이 동네 고기집의 특징인지 아니면

그동안 내가 모르고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기집에서 불판 갈아달라고 하면

대부분 불판을 안 갈아주고 물티슈로 고기 굽는 판을 휙 닦고 말더군요. 물론 물티슈로

닦으면 잘 닦이기는 합니다.하지만 개인적으로 물티슈 사용(일회용품 싫어 하고, 안정성 신뢰도 별로라서)을

싫어 합니다. 집에서도 왠만하면 물티슈 안쓰고 행주를 사용할려고 하고요.


뭔가 찝찝하고 먹던 고기맛이 떨어지더군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다른 분들은 아무 말씀 안하시더군요.

뭐 이래저래 튀기 싫어서 아무 말 안하고 먹기는 했지만 식당들이 왜 이렇게 변한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싸구려 고기집에서 인건비 아끼고 청소비용 아낀다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 싸구려 고기집도 아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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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테이프
19
Comments
1
2019-12-12 10:59:24

교체용 불판이 아닌경우 저는 냅킨으로 닦아내고 굽습니다..
물티슈는 본적이 없는겇같은데 저도ㅈ비추입니다

4
2019-12-12 11:00:04

헐.. 저는 고기 매우 좋아해서 고기집 자주 가는데, 

물티슈로 판 닦아 주는 곳도 있나요.

다 교체 해 주셨는데...

5
2019-12-12 11:00:20

그런데는 가지마세요.
저도 고기집 잘 안가지만 물티슈로 닦아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Updated at 2019-12-12 11:02:47

 물티슈는.....아닌 거 같은데.....저라면 그 집은 안 갈거 같습니다. 

 

예전엔 불판 닦아 달라 그러면....식빵을 쓰기도 하고 했던거 같은데.... 


2
2019-12-12 11:01:52

우리동네 값싼 동네 고기집에서도 

불판을 물티슈로 닦는곳은 한군데도 없어요..

불판을 갈거나 돼지비계로 닦는곳이 대부분인데..

 

저도 조금 안좋게 생각이 드는데요 ^ ^;;

2019-12-12 11:02:43

 제가 가는 곳들은 다 교체였습니다. 물티슈로 닦아주는 곳은 다행이 아직까진 못봤네요. 


1
2019-12-12 11:02:58

전혀 본 적이 없는데요...

남은 소주에 물탄 걸 뿌리고, 끌같은 것으로 긁어주는데는 본 적이 있네요.

1
2019-12-12 11:03:10

물 부어서 칼로 긁어내 주는데는 봤는데 티슈로 닦아주는곳은 못봤어요

1
Updated at 2019-12-12 11:06:07

업체에 주는 불판세척 비용을 아끼려는 걸까요.

고기장사하시는 분들 맞나 싶네요. 이거 신고하면 큰일 날텐데....

1
Updated at 2019-12-12 11:04:06

어휴..저같아도 찝찝해서 못먹을 듯 합니다. 불에 타는 고기도 발암물질인데, 거기다가 물티슈에 어떤 성분의 화학약품이 불과 닿아서 무슨 화학작용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건데.. 

1
Updated at 2019-12-12 11:06:57

지금 그렇게 하는 곳 있다니 그런 줄 아는 것이고, 앞으로 늘어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는 곳도 있다는 것은 오늘 이 게시물에서 처음 들었어요

2019-12-12 11:05:36

저도 물티슈로 닦아주는데 꽤 봤습니다... 닦고나서 그냥 고기올려주는데도 있고 비계로 닦고 올려주는데도 있었네요...

2019-12-12 11:08:10

뜨거운 불판이 물티슈로 잘 닦이나요...사실 나중에 불판 잔뜩 쌓아놓고 닦는거 보면 그 불판에 고기 먹고싶지 않기도 해요... 세제도 많이 쓰고 그 세제 대충 씻어내고... 잘 안닦이는거 도구로 긁어내는데 그것도 찜찜하구요

2019-12-12 11:08:51

둥그런 무쇠불판 사용하는 곳(나름 단가가 나가는 곳)에서 그러더군요.

둥그런 무쇠불판이 무겁고 그래서 나름 이해는 됩니다만 찝찝한건 사실이죠.

그래서  숫불에 굽는 석쇠불판을 선호하긴 합니다. 

2019-12-12 11:17:05

갈아주는 불판이라고 별반 차이 없을겁니다. 판 받자마자 물티슈같은 걸로 닦아 보세요. 시커멓게 때가 껴있는 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사실 판의 위생과 청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포기해야될듯 합니다.

 

전 비슷한 개념으로 불만인게....고깃집하고 특히 장어구이집이 그런데.....고기를 판에만 올려놓아야 되는데 판의 바운더리를 벗어난 주변 장치들에 접촉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건 마인드의 차이인데 서빙하시는 분들에게는 그게 뭐 대수냐는 개념이지요.(특히 장어집이 심합니다. 굽는 판(그래도 세척된 에어리어)을 벗어난(원래 장치되어 있는 위생상 지저분한 부분)을 고기를 휘저어 접촉이 되게 되는...)

요구를 해도 (다음 방문때 가보면) 고쳐지지가 않아요. 마인드의 문제라....

1
2019-12-12 11:20:20

불판을 물티슈로 닦아주는 곳은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네요.

Updated at 2019-12-12 11:24:23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희안한 곳 이군요. 불판교체는 100이면 100 다 해주던데 신기합니다. 귀찮은건 알겠는데, 고기집이 불판으로 먹고 사는곳인데 물티슈라니~ ㄷ ㄷ ㄷ

2019-12-12 11:58:05

태어나서 처음듣는 ㄷㄷㄷ

2019-12-12 12:01:21

 예전에 안타는 불판이라고 아이디어 상품도 나오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통 보기 힘들더군요..  실효성이 없는지... 

얼마전에 처음으로 동네에 명륜진사갈비 갔었는데..  고기는 그냥 셀프로 가져가는 구조라 편한데 불판은 갈아달라고 얘기하고 한참 있다 갈아주는게 답답하더라구요..

차라리 불판도 손님이 직접 갈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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