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운전기사에 "죽여버리겠다" 승객 폭언에 운행중단 결정한 버스회사

 
12
  4435
2019-12-13 15:02:19

 경기 광주시의 한 버스 노선에서 배차시간이 늦어지자 운전기사에게 시민들이 폭언을 하면서 운행이 중단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에 버스회사 측에서는 즉각 운전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 단지 정류장에는 앞으로 정차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 교통을 관할하는 광주시청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도로 여건 때문에 버스가 정류장에 늦게 도착하자 시민이 욕설을 하고 실랑이가 일어났다”라며 “해당 노선 버스기사들이 모두 그 정류장에의 운행을 거부했고, 광주시는 경기고속 본사 측과 함께 ‘다른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면 안 되지 않느냐’고 기사들을 최대한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갑질+인권 침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네요.. 버스 운행은 서비스지 의무는 아닌데.. 

 

24
Comments
9
2019-12-13 15:03:43

회사에 뭐라고 해야지 하여간 힘없는 사람들끼리 항상 못살게 구는군요 서로를 ...

2019-12-13 16:13:28

기생충 같은 사회죠.
을들의 전쟁

2019-12-13 15:09:35

불편사항을 해당 버스회사에 표출했어야 했는데,

버스기사에 뭐라 하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까지 되었던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버스회사에 불편사항이 많은 곳의 정류장을 제외한다든지

이러한 버스회사의 움직임도 있을까봐 우려가 되네요

2019-12-13 15:13:46

이거 다시 운행한다고 했다더네요.

2019-12-13 15:14:55

보배에서 봤는데 결국 다시 운행하게 됐다고 하더군요. 떼로 덤비면 어쩔수가 없나 보더군요.

Updated at 2019-12-13 15:17:20

잘못 한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특정해서 벌을 줘야지

선량한 주민들까지 피해를 주는건 잘못된 것 같네요.

3
2019-12-13 15:19:04

도로상황때문에 늦어졋다는데 대체 누가잘못한건가요?

2019-12-13 15:28:47

제생각은 

잘못한 사람이 버스기사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욕을 햇던 승객같습니다.

2019-12-13 15:30:53

여지껏 시내 버스 정류장에서 발 동동 구루며 기다린 시간들이 숱하게 있어왔고

버스 늦게 왔다고 속으로 애태운적은 있을지언정 

기사 분들께 욕질하며 대놓고 짜증낸적은 없었습니다.

 

그 동네 주민들께서는 버스 기사분들께 갑질한게 장난 아니라 쌓이고 쌓이다가

이번에 폭발한거라 합니다.

 

제가 기사분들 입장이라면 .

그 버스 기사 여성분께 심한 욕을 해서 울게 만든 아저씨 포함해서

욕하며 버스탔던 선량하신 주민분들 모두 10일 이상 구치소에 수감된다면

운행 재개 인정합니다.

 

9
2019-12-13 15:17:09

아파트 주민들이 돈 모아서 친절하고 빠른 버스 구입 및 기사 고용하면 해결되겠네요

WR
Updated at 2019-12-13 15:58:36

그렇게 안되면 지자체에게 왜 이런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 아파트 건설을 허가했냐고 시위할지도 모르지요. 

14
2019-12-13 15:32:40

서민은 무조건 착한 약자일까요. 버스업체의 대응이 적절했다 봅니다. 

 

협박한 진상 쓰레기는 앞으로 해당노선 못타게 하던가 여튼 버스기사와 못마주치게 

 

회사차원에서 대응하길 기대합니다.

2019-12-13 15:37:07

 아파트에서 직영 셔틀버스 구입하여 운행하면 되겠네요...

2019-12-13 15:42:19

해당 승객은 영구적으로 승차거부 하겠다.

이런 항의가 들어오면 기사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해당 차량은 그 즉시 운행 중단 하겠다.가 적당한 포지션이긴 합니다

아예 거기 안가겠다는 것은 기사님들도 좀 너무 나가셨죠.

5
2019-12-13 15:45:42

갑질한 승객을 어떻게 가려서 승차거부를 하나요? 노선 배정된 차량이 한두대도 아닌데 딱 한대 뺀다고 의미가 있을리도 없고요.

Updated at 2019-12-13 16:01:56

해당 회사에 그 노선 운전자 수가 몇십명 수준은 아닐것이고 한명 얼굴 익히는게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는게 의아 하네요.

한정거장 걸어가서 타면 걍 태워주는 것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른 아파트 주민들만 불편해 지는 것이죠.

다른 정거장 가서 욕하면 그 정거장도 스루 해야 할까요?

2
2019-12-13 15:45:16

이런거보면 갑질은 돈있고 지위있는 사람들만 하는게 아닌듯... 갑질하는 사람들 욕하지만 정작 그 욕하는 사람도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한테는 갑질할 가능성이 많다는게 서글프네요.

5
Updated at 2019-12-13 15:47:35

해당 노선 버스 기사분들이 모두 운행을 거부했다는 거 보면

저 단지에서 비슷한 사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정체 구간 이후에 위치한 곳이라서 늦는 일이 잦았고

그래서 주민들의 항의가 종종 있어왔던 게 아닐까 추측되네요.

2019-12-13 15:51:55

경기 버스는 또 하나의 문제가
긴 운행거리 대비 상당히 타이트한 배차시간 관리에 있다고 봅니다.
과속이나 난폭운전을 안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리는 거 말입니다.

2019-12-13 18:38:41

서울을 제외한 모든 버스가 그렇습니다 ㅜ

1
Updated at 2019-12-13 16:09:26

저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따로 있다 봅니다.

일단 욕설 한 승객은 법적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할테고요.

경기 버스들 무정차 하고 지난다거나 바쁘다고 사람 타고 내리는데 문 문 닫아 버리거나 하는 경우 아주 잦은데 이러면 사실 짜증은 겁나 나는데 신고해도 안고쳐 집니다.

솔까 저도 이 노선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기사님께 하소연 한적도 있습니다.(벨 눌렀는데 문 안열어 주고 출발 해서. 다음역에서 걸어옴. 서너 차례 신고 해도 안고쳐짐)

욕한 놈은 당연히 욕쳐먹고 앞으로 버스 못타게 한다던가 해야 하지만 경기 버스들 중 몇몇 회사들은 좀 공론화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배차나 노선 관련해서 손보긴 해야 합니다.

2019-12-13 16:07:09

차라리 애초부터 구청 이나 회사에 단체로 민원을 넣엇으면 저 정도까지 갈일이 절대로 없엇을겁니다
직접 대놓고 협박 아닌협박을 햇으니 일단은 회사 차원에서도 중단 결정을 내렷을테구요
뭐 어찌됏든 회사에서 구청과 협의 안될시 기사님들이 파업하면 말그대로 쫑이죠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말 한마디의 효과가 극대화 되는군요 이제 저 아파트는 당분간 무정차 운행할텐데

2019-12-13 16:22:33

저는 조금 생각을 달리합니다.

요즈음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학생일 때, 종점 근처에 살면서. 들어가는 버스를 보았는데

나오는 버스가 배차간격 두배이상 걸려서 나올 때 그동안 얼마나 기다리며 열이 받던지 ....

 

운전자를 향해 욕설 등으로 모욕감이나 명예를 훼손하면 안되겠죠.

이 경우 운수회사에 전화하여 항의하는 것이 타당할 듯 합니다.

운전자의 경우 운수회사에 소속된 직원으로 소비자의 클레임에 대하여 친절히 대응하여야 됨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권리만 내세울 경우, 운전자 혹은 회사에 소속된 직원으로서의 챔임을 다하지 못한 대가를

치뤄야 겠지요.

운수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요즈음 신축 아파트의 경우 택배회사에 하는 갑질의 경우와 동일한 경우라면

아파트 주민의 책임일 가능성이 많겠구요....

 

1
2019-12-13 17:46:11

본문 내용에 약간 이견이 있는데, 

대중교통의 특정 정거장 경유는 의무라고 봐야 합니다. 

버스 회사는 지자체 허락 없이 마음대로 정거장 못 바꿉니다.  

버스 사업권 또한 지자체의 허락으로 내주는 겁니다. 

 

물론 늦은 버스기사에게 폭언하는 건 당연히 승객의 잘못이며,

상황에 따라 모욕죄 처벌까지 가능한 범죄행위입니다.

다만, 정해진 정거장을 보이콧 하는 건 버스의 의무 위반이고 

결국 다시 정거장 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