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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개정판, 파인드 미를 구입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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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1 03:28:58

 

 

 

 

 

도서출판 잔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3년간 세 번이나 출간했죠. 2018년엔 작가 서문을 추가한 특별판을 내더니 작년엔 번역을 다시 손을 봐서 개정판을 냈습니다. 속편 [파인드 미]출간 기념으로 개정판을 기획해 기존 독자들을 우롱하면서 새 독자들을 낚는거죠. 특별판까지는 욕심을 안 부렸지만 번역을 다시 봤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순 없어서 개정판을 샀습니다.

 

책 구입 조건으로 돈 추가해서 받은 수첩이나 키링도 마음에 들고 책도 예쁘게 제작돼서 관상용으로도 만족스러운데 황당한건 책 표지 어디에도 한글이 없다는 겁니다. 겉면에도, 겉면을 벗겨낸 표지에도 한글이 전혀 없어요. 누가 보면 원서인 줄 알겠네요. 최소 제목은 한글로 표기해야 하는데 전부 영어입니다. 번역서인데 원서처럼 보이게 출판한 것이 이해할 수 없네요. 책 사면서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봅니다.

 

 

개정판 규격은 2017년 초판 규격과 동일합니다. 재생지를 쓴 것 같은 때 타기 쉬운 종이 재질도 똑같고 정가도 2017년판과 똑같이 13,800원 입니다. 다른 출판사의 개정판과 달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개정판이나 구판이나 특별판이나 절판시키지 않고 모두 시중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개정판 샀으니 구판은 팔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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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0 16:04:19

그냥 지금 한권 구입하려면 개정판을 사야된다는 거죠? 좋은 비교 정보 감사합니다.

WR
2020-01-10 16:06:51

네. 번역을 새로 손봤어요. 2018년 특별판에 안드레 애치먼이 한국 독자를 위해 특별히 보낸 작가 서문은 빠졌습니다. 가격은 2017년 구판과 2019년 개정판이 동일합니다.

2020-01-10 16:22:40

진짜 그렇네요
번역판이 자기정체성 드러내기 싫은가봐요 ㅎㅎㅎ
근데 머드님 콜바넴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구판까지 사겠다는 의지까지 ㅎㅎㅎ

WR
2020-01-10 18:16:14

단어를 잘못 썼네요. 구판은 팔아야겠어요.

2020-01-11 03:18:26

근데 원래 제목이 그해 여름 손님 아닌가요
신판나오면서 책제목도 바뀐건가

WR
2020-01-11 03:28:37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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