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책] 새벽에 소소한 자랑질...
안녕하세요.
일인출판사를 하기로 결심했던 4년전의 저를 매일 원망하며 지내고 있는 Dark Child입니다.
열흘 전쯤 루 버니의 <노벰버 로드>를 출간했었는데, <노벰버 로드>가 오늘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에 뽑혀서 메인 페이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예스24 소설 쪽 페이지에도 노출이 되었습니다.
뭐, 별것 아니게 보이시겠지만 저희같은 영세한 일인출판사에게는 판매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홍보비를 따로 지출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고 도서담당 기자분들에게 책을 보내 기사가 나온다고 해도 이제는 판매에는 큰 도움이 안되니 철저히 입소문만 믿고 가야합니다. 거기다 요즘은 출판계 상황이 너무 안좋다보니 책 한권 내고 제작비만 뽑아도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사실 전 그동안 이익을 전혀 못보다가 루 버니의 <오래전 멀리 사라져버린>이 메인 페이지에 올라서 히트 아닌 히트를 치게 되면서 한숨 돌렸는데 다행이 이번에도 같은 작가의 새 작품이 알라딘이나 예스24 소설담당 MD분들이 재미있게 읽으셨는지 다시 한번 홈페이지에 노출을 시켜주셨습니다. (그렇다고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었다고 엄청나게 판매가 올라가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 책 내면서 이번에도 잘 안팔리면 이후 이 일을 계속할지 그만둘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로 결심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조금 더 버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 기분도 살짝 좋고 해서 맥주 한잔 하며 어디 자랑은 하고 싶은데 제가 자랑할 곳이라고는 DP뿐이라 이렇게 소소한 자랑질 좀 해봤습니다. (책 게시판 없어져서 많이 서운하네요. 거기가 글쓰기도 마음이 편하고 그랬는데...)
암튼 다음 책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으니 다음 책 나올때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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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