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들 딸들에게 음악 들려주시나요? (설명과 함께)

중2 올라가는 아들이
요즘 가요에서 탈피하여
팝음악 들어보고
그 다양한 스펙트럼에 쇼크먹어
이것저것 듣기에

‘ 요런 음악도 있다 ’

하는 마음으로
오늘 일하는 코스 따라온다고 해서
트럭 옆에 태우고
제 스맛폰에 억스 단자 연결해서
맛배기로 들려주었습니다.

alan parsons project
new trolls

deicide
mayhem
celtic frost
(뭐... 예상대로 반응은....;;;)

내일은 양대산맥
a-ha 와 duran duran
metallica 와 megadeth

모레는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계열..

자세한 부연설명 해주어가며 들려줘야되는데
차 세웠다 납품했다 다시 운전했다를
반복하다보니 자꾸 끊겨서...;;;;

이번에 입문용으로 이어폰 하나 사줄까 생각중인데 어떤게 나을까요?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밴드다니는데
좀 더 다양한 음악세계를 들려주고 싶은데 집에 오디오가 없어요.
(사업이 망해서 내 집도 없습니다.
이제 겨우 개인회생 끝냈어요.)

스맛폰으로 DAC 싸구려 꼽고
이어폰 중저가 정도 꼽으면
소리 좀 잘 들릴까요?

통기타라도 사주고 싶은데
주인집 할머니가 아프셔서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임대아파트 신청결과가 다음달 초에
나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려보고
어차피 대기순번 때문에
1년은 걸릴거 같아서
그저 피아노 학원 보내던거
그만두지는 말고
감각만이라도 가지고 있으라고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골든이어스에 안들어가지는데
디도스 공격 같은거 받은건가요?

혹시 이어폰 참고할만한 사이트가 있을까요?



언젠가 영화도 좀 알려주고 싶은데
아직 연령이 좀 안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