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느 쇼핑몰의 유니클로.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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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7 14:34:58
토요일 오후에 처제가 제 아들(이모와 조카 사이죠.)에게
옷과 신발을 사주고 싶다 하였고
저는 저녁식사를 처제에게 사고 싶어 아내, 아들 그리고 저
이렇게 네 명이 만났습니다.
서울 모지역의 대형 쇼핑몰이었는데 처음 들어간 곳에
유니클로 매장이 있더군요.
제가 본 매장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커 보였습니다.
눈에 들어와 어쩔 수 없이 스캔(?) 한 번 하니
대략 두 명 정도의 무리가 여기저기 6~7팀 정도 되더군요.
원래 저와 아내는 유니클로에서 물건을 산 적이 없는데
이 시국에도 그냥 평소처럼 지내니 편했습니다.
그리고 5~6년 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데x트 신발과 가방을 아들에게 사준 적이 있고
저 또한 스키복 이너웨어를 산 적이 있는데
그때 우연히 일본 기업인 것을 인지하게 되어 발길을 아예 끊었습니다.
그 이후로 전혀 강요한 적은 없는데
아내와 아이도 동참하여 주어 다행입니다.
상대방 누군가에게 강요 혹은 지적할 일도 아니고
그러고 싶지도 않지만
위처럼 눈으로 직접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발적으로 혹은 뜻하는 바가 있어
실행하시는 분께 고맙습니다.
저도 같이 갑니다.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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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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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터무니 없이 팔아주긴 했죠. 모든 섬나라 재화와 서비스는 이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