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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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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공유] 천체망원경에 대해 지금까지 뒤져본 결과 및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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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8
2020-02-19 10:58:05

 일단 흥미로운 단어를 알게 되어 공유 드립니다.

 

코동 = 셀레스트론 에서 나온 굴절식 천체망원경의 이름 / 코스트코에서 나온 가성비 갑 102망원경을

코스트코 망원경, 즉 코망 이라고 부르다가 이것이 단종되고 90 망원경을 출시하였는데 이것을 코망의 동생이라고 부르게 되어 코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얘기

 

=====================

 

우선 코동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된 사연 부터 얘기하자면 이렇습니다.

도시에 살다가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마침 입주한 위치가 충청권에서 별관측하기 좋다는 핫스팟임을 알게되고 - 실제로 저희집 하늘 위로 은하수가 흐릅니다. - 천체망원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천문대도 있고 저희 마을 주차장으로 별관측하러 오시는 분들이 왕왕있어서 별 관측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홍차나 커피도 드리고 했었지요.

그러다가 어제는 아내와 함께 우리도 입문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고 평소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 보라고 하던 분에게 망원경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코동'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코동'이라는 단어만 머리속에 입력하고 집에 들어와서 검색해 보니

별 자동추적이나 GOTO기능까지 포함한 중급기인데 가격이 20만원미만(스마트폰 마운트 포함)이더군요.

저는 이걸 아마존에 주문해서 배대지를 통해 받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거나 이미 천체망원경을 운용 중이신 회원님들이 계시다면

다양하게 정보 교류 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님의 서명
살아있는자 깃발을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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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0-02-19 11:07:15

 헉~! 링크한 아마존의 평가 중에 별 하나짜리 평가를 읽어 보니

너무 오래된 모델임, 하여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기능 중 앱이 정상작동하지 않음.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하여 환불 받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혹시 코동을 구입하실 분은 와이파이 모델이 아닌 모델을 고려 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보다 먼저 와이파이 모델을 구입하신 분이 계신데 그분의 경우를 살펴보고 변경된 내용 있으면

공유 드리겠습니다.

1
2020-02-19 11:29:10

인터넷에 카페 등지에서 천문동호회 검색하셔서 정보를 얻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3-4인치 굴절로는 달이나 행성 외에는 큰 재미를 못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휴대성을 중시하신다면 5인치 이상 단초점 굴절을, 휴대성을 약간 희생하더라도 관측의 재미에 비중이 더 크시다면 8인치 이상 반사식 망원경이 괜찮을듯합니다.

WR
2020-02-19 11:32:36

고맙습니다.
하면서 알게된 내용 있으면 공유할께요.

1
2020-02-19 11:39:56

예 사실 대상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지라 고투기능 없는걸 추천드립니다.
투입자금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선 처음 발을 들이시고 투입이 한정적이라 가정해서..
굴절은 켄코120s
반사는 8인치 돕소니언 or 8인치 복합광학계 + 경위대 조합 추천드립니다^^

WR
2020-02-19 11:52:45

앗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1
2020-02-19 11:32:47

증평쪽이신가요?
코동은 달 행성 성단 정도 볼수 있고 다루기 쉬운데 본격적으로 성운 은하를 보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환경이 좋으니 돕소니안을 추천드리고 싶은데 입문자가 쓰긴 좀 어려울수 있습니다
코동의 가격이나 편리성도 무시할수 없고요
네이버 별하늘지기 카페 가보세요
좋은 정보가 많습니다

WR
1
2020-02-19 11:54:02

세종시 비암사 부근 입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다 피가되고 살이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음.. 쌍안경 부터 시작해 보려구요.

2
Updated at 2020-02-19 11:59:16

비암사 주차장 제가 개척했습니다ㅎㅎㅎ
가로등 끄다가 농가 할아버지에게 혼나기도 했네요ㅋ

WR
1
2020-02-19 11:59:27

더헉!!!
지난 2016년 유성쇼 할 때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도로 1차선에 돗자리 깔아놓고 누워 있는 사람들 때문에 큰 사고 날 뻔도 했지요.
선각자시군요~~
여기서 뵙다니~!!

WR
2
2020-02-19 12:01:08

아참~ 가로등은요.
제가 담당이라서 제가 조절할 수 있어요.
여름철에는 반딧불이 보호를 위해 꺼 놓습니다. ^^

1
2020-02-19 12:09:29

오호 한동안 못가봤는데 좋은 소식이네요
가로등 때문에 싸움도 났었다는데
첨에 아무도 없을때 한겨울에 벌벌떨며 이틀밤도 새고 했던 곳이라 애착이 가네요
그때 기록들이 별하늘지기에 다 남아 있습니다ㅎㅎㅎ

WR
1
2020-02-19 12:12:27

다음에 오실 때 쪽지 주시면 따뜻한거 준비해 놓을께요~

환영합니다~

1
2020-02-19 12:14:26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데 사셔서 부럽습니다^^

2
2020-02-19 12:19:01

아 그리고 여름하늘은 쌍안경으로 보면 환상적입니다~

1
Updated at 2020-02-19 13:07:37

(말로 설명해도 시간이 좀 걸릴텐데, 글로 적을려면 훨씬 빡세겠네요,

 감안하고 보시길... 혹시 말로 설명 원하시면

 쪽지 보내주시면 연락처 보내드리겠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조심스럽게 제안하는게

장비 장만땜에 고민되시는 심정은 알겠으나,

(제가 비슷하게 겪어봐서 아는데요... 왠 MB스런 발언...?  )

어떠한 장비 뽐뿌가 오더라도 일단은 꾸~욱 참으시고,

천문대가 가깝다고 하시니, 천문대를 적극 활용하시고

일단 관측하러 오시는 분들께 충분히 망원경 '얻어 보시고'

공부를 어느 정도 하시고 난 다음 장비를 구비 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 제일 좋은 관측도구 - 천문대 - 가 근처에 있는데 굳이 장비를 구비하실거 까지야...

  그리고 꼭 망원경으로만 천체관측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쌍안경도 좋은 관측도구입니다. 

  단, 망원경이든 쌍안경이든 어느 정도 이상 수준은 되야됩니다) 

 

=======================================================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이니까 거의 20년 전이네요 - 백수시절에

천문관측에 홀딱 빠져서 동호회에 가입도 하고 

관측여행( & 오프라인 벙개)도 몇 번 댕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제과님께서 고민하시는 것과 거의 같은 과정을 거쳐봤네요~

 

(그리고는 돈도 없는 백수 주제에 고가의 쌍안경까지 사는 미친짓(?)을...

 Fujinon FMTR-SX 10x50 이라는 기종인데, 20여년전 약 80~90만원 정도였던걸로...

 지금 구할려면 더 비싸더군요, 약 120만원 정도? 

 물론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중...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

 

 

일단 중간과정은 생략, 

천체망원경을 비롯한 천체관측도구에 대해서 생각나는대로만 몇가지 적자면,

 

-. (다른 취미 아이템들과 마찬가지로) 천체관측도 

  입문 단계에서부터 공부도 좀 하셔야 되고 지출도 어느 정도 각오(?) 하셔야 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 분야도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야 장비 보는 눈이 생깁니다.

  고등학교때 지구과학을 열심히 하셨고, 기억력이 좋으시다면

  그때 배운 우주/지구 단원 지식이 도움됩니다.

  취미로 카메라 쪽을 하셨다면 조금 접근이 쉬울수도 있겠구요.

  ex) 집광력 / 분해능 / 확대능(배율) / 색수차 등등의 용어와 개념...

 

-. 첨부터 '쓸만한(?)' 장비 구비하고자 들면 몇백 ~ 기천만원 드는거 일도 아니라서

   '좋은거 사는게 좋다, 어쩌구' 할 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가성비(라고쓰고 젤 싼거라고 읽는다) 따져서 

  몇십만원 정도 들여서 망원경 (or 쌍안경, 기타등등) 구입하시면

  불과 얼마 되지않아서 잘 안쓰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같은 광학장비지만 카메라와 '천문관측용'망원경(&쌍안경)은

  장비에 요구하는 수준(정밀도)이 차이가 상당히 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갖추고 난 다음부터 뭔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느냐...

   아닙니다, 본격적인 고난의 길(?)이 시작될 것입니다.     

 

  ex) 

   * 주로 관측할 대상은 무었으로 할건가?

     달/목성/토성 같은 태양계 내 행성&위성?

     아니면 별자리? 성단? 성운?

 

   * 망원경 vs 쌍안경 어떤걸로 구비해서 시작할 것인가?

     망원경이면 굴절형? 반사형? 아이피스는 어떤걸로? 가격대는?

     카메라 붙여서 촬영도 할건지?

     삼각대, 추적기 등등 기타 장비들은?

 

-. 하지만, 어느정도 기본은 하는 장비를 구비하셔서 관측하신다면

  천체관측의 매력에 금방 빠지게 될 것입니다.

 

-. 20여년 전, 동호회에서 관측여행 갔을때 에피소드 하나 말씀드리자면 

  거의 폐차 직전으로 보이는 프라이드를 몰고 오신 신혼 부부가 계셨는데

  트렁크에서 꺼낸 반사망원경 & 기타 장비 가격이 대략 500만원 정도...

  당연히 차 값보다 장비값이 더 나갔다는...

 

  그 분이 연애시절에 천체관측에 미쳐서 돈은 돈대로 쓰고 

  별 보러 댕긴다고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는거땜에 

  여친이랑 많이도 싸우고 숱하게 헤어지니 마니 할 정도였는데,

  어느날 그렇게 싫다는 여친을 관측회 한번 데려갔더니...

 

  그 다음부터 결혼후에 아내가 되신 그 분이 관측회 먼저 가자고 나서고,

  뿐만아니라 (20여년전 당시에) 부부가 망원경 업글할려고 적금 붓는 중이라더군요,

  천이백짜리던가 이천 짜리라던가... 암튼 그거 목표로...

  차는 퍼지기 직전의 프라이드인데...

 

그만큼 이쪽 취미활동도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응? 

 

 

일하던 도중 틈틈히 썼는데, 내용이 산으로 갔네요

대충 적었는데도 글이 장황해져서 일단 요기까지 하고,

암튼, 궁금한 것 있으면 또 말씀하세요, 기억나는대로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ps 1)

    사시는 곳이 어딘지... 간만에 별 보러 가고싶네요~

     날씨 좋은 밤에 꽤 괜찮은 망원경 (or 쌍안경)으로 

     플레이아데스 성단 함 보면, 

     진짜로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는...  

 

 ps 2) 

     댓글 보니 '관측 쫌 해본' 회원님들이 제법 계시는거 같네요,

     DP 내 천문관측 관련 동호회라도 생겼으면 좋겠...   

 

 

WR
2020-02-19 13:38:45

댓글읽다가 소름돋았습니다. 

아주 잠깐 저의 미래에 대해 시뮬레이션 해 봤는데 생각만으로도 아득한 느낌이 드는군요.

별에 대해 관심을 본격적으로 가졌던 것은 사실 아주 오래전 입니다.

아버지께서 해외 여행 다녀오시면서 매우 고가의 쌍안경을 사와셨는데 저는 그걸 가지고 하루 종일 놀았습니다.

낮에는 멀리 있는 건물들보고 - 그냥 가까이 보인다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대략 10년 넘게 가지고 놀았네요. - 밤에는 달과 별을 봤었지요.

그게 뭐 그리 좋았는지 그냥 붙들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헬리해성이 70년인가 80년 만에 지구에 가깝게 접근한다고 하기에 부모님께 천체망원경 사달라고 졸랐다가 대차게 까이고 반항심에 망원경 보기를 끊었던 것이 마지막이였네요.

- 그당시 저희집 빨간딱지가 붙었고 그랬는데 제가 정말 철이 없었죠.

 

이제 다시 쌍안경을 들고 하늘을 볼 생각을 하니 살짝 눈시울도 뜨거워지고 합니다만

말씀해 주셨던 내용을 참고로 살콤살콤 하늘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동네는 세종시 전의면 비암사 근방입니다.

관측 오실 일 있으면 쪽지 주세요.  겁나게 환영해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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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13:53:07

엇, 제 절친이 근무지는 강남인데 집이 세종시라서 주말만 내려가는데

가끔 제가 놀러가는데요 (이번주말에 제가 친구네 집에 내려갈 일이 있을수도 있다는... )

그렇잖아도 친구넘한테 '니네 집 가까운데 별보기 좋은 장소 있냐'고 가끔 물었더랬는데...  

 

일단 규모가 큰 동호회 검색하셔서 눈팅도 하시고

쌍안경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만 가지고도 한동안 즐기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별보기에 빠졌을때 망원경 알아보다가

어설픈 망원경보다 일단 확실한 쌍안경 하나 사야겠다는 결론이 내려져서

저 쌍안경을 샀거든요.

(하지만, 백수 주제에 지나치게 '확실한' 쌍안경을 비싼 돈 들여서 장만하는 미친짓을...  

 그만큼 이쪽도 위험한 취미입니다, 별 보기에 한번 빠지면 무서워요~~  )

WR
2020-02-19 14:00:34

세종시 도심은 빛공해가 심합니다.
겸사겸사 세종시 오시면 쪽지 한번 주세요~
헤헤헤~~ 날이 좋아야 할텐데~~

1
2020-02-19 14:07:51

친구넘 집에 어쩌다 한번 가 보면 

갈때마다 없던 건물들,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서 화려해지더군요.

세종시 갈 일 있으면 쪽지 보내겠습니다~
(예전부터 친구넘 꼬드겨서 별보러 가자고 한번씩 예기하곤 했지요~   )

WR
2020-02-19 14:08:33

환영합니다~~

1
2020-02-19 15:25:07

아참,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이미 아실지도 모르겠는데, 

별 관측할때 유용한 어플 하나 참고하시구요~

star chart 라는건데, 링크가 제대로 먹힐려나 모르겠네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escapistgames.starchart&hl=en_US

 

1
2020-02-19 17:01:07

코동사고 테스트만 하고 

아직 제대로 사용 못해본 1인입니다.

어디 갈지만 찾아보고 못가는 신세...ㅠㅠ

 

세종시에 비암사 쪽이 좋은가요? 

대전쪽이라 한번 가봐야겟네요.

WR
2020-02-19 17:20:06

오세요~  같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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