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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총선을 앞두고 2018년에 쓴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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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09:17:12

 

2018년, 고공행진하던 지지율이 폭락하고, 지지율 첫번째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을 때 저는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었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9488165

 

이 때 쓴 글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생각하며, 그때의 문제점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의 글을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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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데드크로스 첫번째 기사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는 추이가 중요하며, 지금 여러 기관에서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리얼미터와 갤럽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나 나올 것 같습니다.

자. 이제 푸념할 시간이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정치는 요새에서 농성하는 게임이 아니라

바둑처럼 세를 넓히고 상대를 포위하는 게임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모두가 예수를 버리더라도 

저만은 따르겠습니다라는 정신으로는

반드시 망하고 패배합니다. 


정치는 믿음이 아니라 결과의 방정식이며 힘의 방정식이기 때문입니다.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결과"가 안 좋으면 망하고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정책을 추진할 "힘"이 없으면 망합니다. 


이제 경고등이 켜졌으니, 민주당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능동적인 전략을 짜야합니다.

잘못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객관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신속히 고치고 또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떠난 지지자들을 다시 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여야 합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우리 민주주의 체제에서 승리는 콘크리트 간의 싸움이 아니라

회색지대를 얼마나 많이 끌어모으냐에 달려있습니다.


대중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실망했는지 파악하고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원으로 가입한 평당원들은 "무조건 지지"가 아니라 

각자 속한 지역구의 국회의원들을 압박하면서 그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걸 막아야 하며

최소한 수일만에 말도 안되는 청원에 20만명을 운집한 메갈-워마드보다도 적극적인 능력과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빈다. 


민주주의의 보루는 조직된 시민의 힘입니다. 여기서 방점은 "조직"입니다.

조직적으로 정치인이나 정치권을 압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로 하여금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안 좋은 정책을 철회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총선 전에 경고음이 울려 차라리 다행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민주당이 다시 새출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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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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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09:25:13

아이즈원을 그리도 까고 못 살게 굴더니 결국 아이즈원 팬덤의 강화만 가져왔고 걸그룹 역사를 새로 쓰는 현상이 벌어졌죠.

아마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2020-02-26 09:41:41

공감할 만한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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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10:06:31

여기가 민주당 게시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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