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마리아 샤라포바(32세)가 은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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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7 08:11:31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5&aid=0000796060
2004년 풋풋한 17세 시절, 혜성처럼 나타나 윔블던을 제패했던 아름답고도 앳된 소녀...
2012년에 윔블던에서 그녀의 경기를 딱 한번 실제로 볼 수 있었는데... 크긴 크더군요...(키가요)
세레나 윌리엄스와 좋은 경쟁구도를 만들 새로운 테니스 여제의 탄생일까 하고 기대했었고... 캐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실제로도 좋은 선수였지만, 등장시의 기대만큼은 이루지 못하고 (특히 약물 양성 반응이...), 결국 도핑으로 인한 징계 이후 재기하지 못한채 이른 나이에 은퇴하게 되네요.
세레나가 아직까지 현역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고, 현재 여테가 수준이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재기를 할 수 없었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세레나를 너무 의식해서 파워계열로 가려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 것 같기도 하네요...(어깨부상으로 인한 서브의 약화가 치명적이었죠...)
그래도 테니스계의 흥행에 큰 공헌을 한 점... 감사드리고 싶네요.
??? (올해 39세) : 아니 왜 벌써 가...?
* 이 아조씨는 올해39세이지만 현재 세계랭킹 3위,최근 메이저 성적 2019 롤랑가로 4강, 윔블던 준우승, US오픈 8강, 2020 호주오픈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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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도 반드시 그칠거야! 그러면 푸른 하늘이 펼쳐질거야! 지금도 이 비를 뿌리고 있는 구름 저편에는, 한없이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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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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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의 안나 쿠르니코바와는 달리 외모에 실력까지 확실했던 선수였으니 여자 스포츠에서 인기와 관심도가 집중되는 테니스에서 수많은 돈을 벌었죠. 물론 약물로 퇴색되어버리기는 했지만... 인기도 많고 스폰도 싹쓸이했지만 좋게말하면 남의 시선 신경안쓰는거고 나쁘게 보면 이기적인 그런면때문에 개인스포츠라고는 하지만 친하게 지내는 동료도 없더군요. 말씀대로 수준이 계속 낮아지는 여테에 몇안되는 스타급 선수인데 초라하게 은퇴하는건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