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코로나] 보건소에서 아무나 검사 안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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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14:15:58
https://news.v.daum.net/v/20200228113049056
대구공항 이용한 확진자가 보건소에서 2차례나 검사 퇴짜 맞았다는 기사입니다.
열이 낮다는 이유입니다.
이걸 두고 갑론을박이 많네요.
관련해서 제가 줏어들은 만큼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진단역량을 발휘하고 있지만, 검사 받고자하는 수요에 비해 진단키트 공급량과 보건인력은 역부족입니다.
걱정돼서 오는 모든 사람들을 보건소에서 검사해주지 않습니다.
확진자들이 많아져서 확진자동선에 방문했었다는 이유로 증상도 없는데 찾아온 사람들을 검사 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보건소 대기인원이 많아 기본 2시간은 기다려야한다고 하더군요.
검사비용은 보건소는 무료, 선별진료소로 정해진 병원은 10~20만원(비급여) 정도 든다고 하네요.
보건소는 무료니까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유증상자가 아니면 자체적으로 격리하시면서 지켜보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정 의심스럽다면 본인 비용을 부담하고서라도 지정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거나...
지금 보건소 직원들 비상 걸려 고생이 많을 텐데,
응원은 못 하더라도 이런 예외적인 케이스로 비난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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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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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짜라도 맞으면 다행이고 아예 폐쇄된 곳들도 있었어요.
의료진 감염이나 의료시설 폐쇄는 정말로 치명적입니다.
선별진료소 분들도 힘 내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