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신천지나 개독이나...

기독교는 주를 섬기라고 하고 목사 자신의 그 주의 사자라고 하죠. 축복권이 있고 안수의 권세가 있는. 한마디로 신의 대언자이자 대리인이라고 스스로 말을 합니다.
이게 구약에서는 제사장과 대제사장이 있어서 신의 대언자로 자리 매김을 하긴 했습니다. 신을 만나기 위한 장소인 성소에는 제사장밖에 못들어가고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고요. 일반 사람이나 일반 제사장들은 지성소에 들어가면 죽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대제사장이라도 미리 물두멍에서 손을 씻고 죄를 씻은 상태로 지성소에 들어가야 하는데 죄가 있는 상태에서면 대제사장이라도 역시 죽는 것으로... 그래서 일반인은 신을 만날 길이 없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으로써 성소가 폐해지고 지성소가 열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신약시대에는 모든 사람이 신을 제사장을 거치지 않고 만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래서 신의 대언자나 대리인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목사는 사실상 목자인 셈이죠. 양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그런데 오늘날 목사들은 아직도 자신이 대제사장 같은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권위가 서니까요. 신천지는 여기서 조금 더 나가서 아예 지가 신이라고 하고요. 기성교회나 신천지나 결국 거기서 거기라고 할 수 밖에요.

이런 글을 왜 익명으로 쓰시는지요? 그냥 떳떳하게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