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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벌새] 감독이 저렇게 수준낮았을 줄이야... 충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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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5 14:38:35

오늘 그이가 페북에 올렸다는 글을 차한잔에서 봤습니다.

논지전개를 보면서 생각난 건 '야 이거 완벽한 조선일보식 대환장 매도파티구나'.

 

TV예능에 더러운 남자, 요리 못하는 남자들이 나온다->봤지? 대부분의 한국남자 수준이 낮다

->N번방 사건이 터졌다->옳다구나, 한국남자들은 그러고도 남는다

 

그래도 인디영화계의 떠오르는 희망, [기생충] 말고도 올해의 영화로는 [벌새]가 있다,

라는 평들을 많이 봐서인지

블루레이 출시(감독 본인은 별 의지가 없어보이지만)되면 참 좋겠다, 바로 구매해서 감상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사고방식이 완벽한 메갈이라 어안이 벙벙합니다.

 

프로필/커리어를 보니 81년생에 동대 대학원 영화과->컬럼비아대학교 영상영화학과를 나왔더군요.

저런 저열한 수준의 세계관은 영화 한길만 파서, 인간관계 경험이 좁아서 드러나는 것일까요?

아무튼 아직 예고편 클립영상 외엔 감상하지 못한 [벌새]에 대한, 또한 감독의 영화세계에 대한 기대가

확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유명 식자층들은 말을 할 때, 글을 쓸 때 머리속으로 퇴고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한국여자=ㅊ녀 / 한국남자=발정난수컷들

이런 논리는 일베/메갈에서나 환영받을 말이지,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지식인들이라면

그이의 정신세계가 매우 하찮고 비루하다는 것을 저 스스로 증명하는 것밖에는 되지 않죠.

 

분명 저 페북글은 메갈들이 설치는 극단적 커뮤니티에서는 환호와 찬양을 받고 있겠죠.

하지만 상식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저 글이 저이의 낮은 수준을 입증하는 꼬리표로 평생 남을 겁니다.

님의 서명
_
promise, devotion,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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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2020-03-25 14:07:53

 오래간만에 제대로 열받게 하는 글이더군요.

WR
6
2020-03-25 14:13:42

동아일보에 맨날 논리 막던지는 이상한 논설위원 아줌마 있는데

논지가 거의 똑같아서 머리에 피가 막 솟네요. 멍청한지고!

4
2020-03-25 14:08:43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아니다.

WR
2
2020-03-25 14:11:27

80년대생들, 저도 거기에 포함되지만 어리다기엔 너무 익었고 어른 흉내 내기엔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요. 

6
Updated at 2020-03-25 14:41:09

감독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벌새]의 배경 시대를 같이 살아 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야 저 정도로 돈 걱정 없이 잘 사는 애들도 나름 고민이란게 있었구나 흥미롭네. 난 우리집이 푸세식 화장실 있는 집이라 어릴때 집에서 생일 파티 한 번 못 해봤는데 진짜 부럽긴 하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었던 지라 현재 감독 본인이 하는 발언이 쵸큼 와닿지 않는게 사실이네요.

WR
3
2020-03-25 14:21:15

영화과 대학원에 미국 유학까지 갔다온 커리어를 보아하니 평균, 또는 그 이상의 중산층 집안에서 자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물론 그렇다고 '일침'은 남들보다 어렵게 자란 사람들의 전유물은 아니긴 합니다만 81년생 여자가 모든 계층의/연령대의 대한민국 남성들을 싸잡아서 평가한다는 게 보통 용기 가지고 될 일은 아니지요. 보통 한참 이하의, '만용'을 가지고는 할 수 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15
2020-03-25 14:10:16

일단 한국남자,특히 한남 이단어 나오면 글을 아예 읽지 않습니다

그글을 보는 눈보호와 뇌보호 칼로리 소비를 막을 수 있죠

WR
3
2020-03-25 14:22:03

그 단어 나오는 순간 글쓴이는 '병X'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죠.

28
2020-03-25 14:10:45

 혜성처럼 나타난 훌륭한 감독 이미지에서 

 

메갈로 커밍아웃 완료한거죠 ㅋㅋㅋㅋ 

WR
2
2020-03-25 14:24:29

많은 교양있는 남성들이 벙쪄있을 거예요.

 

심지어 반페미성향 남성커뮤니티들에서도 n번방 이슈에 대해선 거의 한목소리로 욕하고 있는데 허허~

5
2020-03-25 14:13:53

이글 보고 찾다보니 이글 찬양하는 블로그 가봤는데 글쓴이님 말대로 그 쪽에서는 ‘우와’ 하고 있네요..
얼굴책 글도 전문 다 읽어 봤는데 어이상실이란 말이 나오더군요..

WR
2
2020-03-25 14:29:04

그렇겠지요. 여자일베들 사이에서는 찬양받을만한 글이니까요. ㅎㅎㅎ

 

5
2020-03-25 14:17:04

문제의 글을 영게에서 읽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광기로 점철된 글이라 소름이 쫙....

WR
6
2020-03-25 14:32:38

듣기로는 한국영화계의 자산같은 감독이어서 기회 닿는대로 작품들 찾아볼 생각이었는데 수고를 덜어서 홀가분하군요.

5
Updated at 2020-03-25 14:35:59

벌새 블루레이 출시 얘길 나올 때

감독이 관심없다 라는 글을 봤는데 오히려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었을수도.

2
2020-03-25 14:35:40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지 지적허영심이 그리 중요했나 싶네요. 같잖은 프레임가지고 허영심을 채우면 무슨 만족감이 드는 건지...

5
Updated at 2020-03-25 16:05:41

  원래 서울대와 고대 이런데요 예전부터 일류라고 추켜세우고

 그랬는데 실상을알고보니 수준이하들의 집합소 였다는게 드러났죠...

그것과 마찬가지라고봅니다 이번경우에도요...

 

 

4
2020-03-25 14:41:20

인스타 같은 곳에서 캡쳐되서 돌아다니길래 좋은 글인가보다 하고 스킵했다가 이제 읽어봤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좀 자의적으로 세상을 해석한 것 같아 보이네요.

 

한국에선 가꿀 필요가 없던 남자들은 해외에서 도태되고 여자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고 써놨는데, 우선 꾸미는 거로는 미국에 나오면 기본적으로 남자나 여자나 도태되지요. 물론 뉴욕같은 곳은 다릅니다만. 그리고 여자들이 미국 남자를 만나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고 한거라면 거기에 동양인 여자에 대한 판타지가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거 그렇게 혐오하면서 말이지요. 또 불법 동영상 다운로드 얘기도 하고 포르노 얘기도 하던데,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얘기라면 많은 남자들이 동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포르노에 대한 얘기라면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포르노 보라고 홍보하는게 미국, 캐나다의 Pornhub이고, 제작하는 거라면 유럽도 뒤쳐지지 않을텐데요.

 

이런 글도 이제 그러련히 하면서 넘기는데 좀 배우신 분이 자의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그럴싸하게 쓴 글이 여자분들 사이에서 많이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어디에 비유하지 말고 드라이하게 썼고 남자들도 함께하자라는 글이었다면 훨씬 공감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10
Updated at 2020-03-25 14:47:11

이분 글 취지는 공감합니다만 일반화의 논리가 웃기더군요. 한국은 범죄자 케이스 끌어다가 평범한 남자들 까는데 쓰고 

어딘가에 있을 아름다운 남자들의 나라엔 평범한 사람들이 포르노도 안보고 범죄자는 성희롱에 성착취도 안하고 그러는 것 처럼 써놨더라구요.

야간에 여자들이 다니기 제일 안전한 나라가 한국 일본 정도 일텐데 한국이 아닌 페미들이 만족하는 나라는 어딘지 정말 궁금하더라니까요.

 

이정도면 더 공감해주고 허용해줘야 하는게 아니라 차라리 전쟁나고 군대를 보내버리면 저런소리 덜할려나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진보도 좋지만 대강 좀 하자.

5
2020-03-25 14:54:24

 퍼거슨 경은 항상 옳다..

6
2020-03-25 14:58:05

누군가의 글을 잘 안읽고 살고있긴하지만 정말 올해본 가장 오만하고 멍청한글이었네요

3
Updated at 2020-03-25 15:10:57

전반적으로 글 수준이 참 낮네요. 소위 떠오르는, 주목할 만한, 차세대.... 뭐 어쩌구 하는 찬사를 받던 감독이라서 기대를 갖고 봤더니 글쓰기와 인식수준이 참 딱합니다. 

자기 이름걸고 영화감독하는 사람이 저런 수준의 인식을 저렇게 대놓고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것을 보니 본인의 예술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것인가 봅니다.

예전에 벌새관련해서 인터뷰했던 영상들을 몇 개 본 적이 있는데 자의식과잉이라고 해야되나, 거칠게 얘기해서 참 피곤하게 생각하고 사는구나. 뭐 이런 감상이 들었드랬죠.

뭘 믿고 저런 발언을 저리도 당당하게 얘기하나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한국남자를 한 방에 보내버리는 저 대담함에 그녀의 영화는 다시 볼 일이 없을 듯 합니다.

6
Updated at 2020-03-25 16:32:54

저는 벌새 영화도 왜 그리 찬사를 받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나름 독립영화 여성영화도 좋아하는데...

소공녀나 찬실이는 복도많지 같은 작품들은

감탄하면서 봤거든요. 그런데 벌새는 그냥저냥.

Updated at 2020-03-25 15:30:44

저는 글은 참 잘 읽혀서 역시 실력이 있는 양반이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진실된 현황이 무엇인지야 제가 사는 작은 사회 속에서는 적절한 통계치가 나올리 만무하니 그냥 최소한 저 감독님이 경험하는 세계 속에선 (아마도 영화계겠지요) 여성에 대한 폭력이 저 수준 쯤은 되겠구나 합니다. 그냥 저 양반도 과연 자기의 경험을 전부로 여기고 확대 일반화를 해도 되는 것인지 자문했으면 좋겠네요. 여성에 의한 여성에 대한, 또 남성에 대한 폭력은 과연 객관적으로 보고 계신지?

 

비슷한 현상에 대해 조국과 나경원에 상반된 태도를 취하는 정의당과 솔직히 굉장히 병치되어 보입니다.

5
Updated at 2020-03-25 15:36:48

 솔직히.... 지적 수준이 생각 보다 너무 낮은 글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지성인이라면 입 밖으로 꺼내기 쪽팔린 이야기를 저렇게

대문짝만하게 저지르다니.... 

참내..  아버지나 남자형제가 있다면 정말 부끄러워 할거 같네요...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종차별주의자가 하는 짓이랑 똑같아요..

2020-03-25 16:18:42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소셜 서비스의 대중화로 이젠 누구나 자기 의견을 널리 알릴 수 있다

2. 그 사람의 지성수준과 직업적 능력은 별개다

3. 어떤 일로든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사람의 말은 과대 포장된다

 

유명 연예인, 정치가, 셀럽들이 여기저기 논쟁적인 주제로 말하는 경우가 많더라도 대다수의 여성들은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이 더 많다는 걸 믿습니다. 일베가 있듯 메갈도 존재하는 것이고... 이런 분탕질(결과적으로는)에 쉽게 휘둘리지 말아보아요.

2020-03-26 02:06:06

여자는 N번방에 분노할때도 남자 기분 맞춰서 화내야 하나봐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욕이라도 쓰지 말던가 말초적인 댓글들 분위기 타서 쓰는 사람 많네요, 나는 욕하면서 화내도 되지만 여자는 안된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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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3:13:23

벌새감독... 별 또라이 하나 때문에 오랜만에 대동단결 하게 되는군요. 

꼴같잖은 관종 나부렁이 인 듯 한데 너무들 발끈하지 마시죠. 

재밌어서 계속 하면 짜증나잖아요. 

 

미국까지 똥통이라 생각하면 더이상 현세에서 살아갈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그렇게 비굴하고 비루한 삶 지속하고 싶다면

한남없는 중동이나 인도로 좀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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