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제가찾는 오디오는 빈티지 명기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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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6 11:26:24
책상위에 올려둘 조그맣고 힘좋은 파워앰프 찾아 삼만리길을 걷고 있는 중인데요,
장터매복을 하다보니 어떤 패턴(?) 같은 것들이 느껴집니다.
신형의 현대적 오디오들은 신품가격들이 매일 이벤트 할인중이고,
오래된 장비들은 업자들에 의해 명기로 부풀려져 가격 부양중이더군요.
과거에 들었던 그 사운드에 대한 추억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안따지고 물량투여했던 시절의 장점들도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오래전 300B파워에 마란츠7(형) 진공관 프리를 돌렸을때의 감흥도 있긴 합니다만...
이제는 내부 PCB조차 삭아서 부서질것 같은 기기들의 중고매물에는 항상 수식이 붙더군요.
"빈티지 명기"
빈티지명기 뒤로 보이는 전파사 분위기로 빼곡히 쌓여있는 올드기기들이 황학동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말이죠. 먼지라도 잘 닦아서 올리던지. -_-;;
과거의 그 소리에 관심없고... 힘좋고 해상력 좋고 작고 저렴한 것들만 눈에 들어와서 다행입니다. ^^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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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가성비 좋은 앰프 찾는데요...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