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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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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도움 요청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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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8 19:07:44

순천의 한 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해 오신 86세의 독일 신부님으로부터 아침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신부님께서 알고 계시는 66세의 미국인 한분이 부산에 살고 계시는데 작년까지 부산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셨다는 분입니다.

한국이 너무 좋아서 한국의 다도 문화에 대한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동양란에도 조예가 깊으시긴 하지만 사교성이 떨어져서 학교와 집 밖에 알지 못하고 가족은 아무도 없이 혼자 사신다고 합니다.

부산의 해운대구 반여동이란 곳에서 지하방에 사는데 주인이 별난 것도 문제지만 작년에 나이가 많아서 대학 강사자리가 끊겼고 또 그 이후에 개인강습을 해오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마저도 여의치 않게 되어 경제적 사정이 아주 딱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신부님께서 영어회화를 배우려는 사람들을 좀 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당장 생각나는 사람이 없어서 이래저래 수소문 중입니다.

 일단 방 문제는 영도에 있는 제 고향집에 방 두칸짜리가 비어서 그 곳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부산 지역의 디피 회원님들께서 혹시라도 영어회화를 원어민에게 배우려는 분이 계시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수업은 수강생의 편의에 따라 진행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찾아가서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한 곳에 여러명이 모여서 할 수도 있다고 하니 관심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은 쪽지 주시면 상세한 내용은 본인과 상의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님의 서명
철학자는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칼 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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