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모든 남성을 n방 가해자라고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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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30 15:28:18
제가 가장 싫어하는 논리입니다.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열받으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네.. 원하는거 다 해드릴테니.. 다 말씀 하세요.. 뭐든지 다 해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말 못합니다... 모든걸 다 해주겠다는건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거와 같습니다.
상대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게 부딪힌다는 것을...
어느정도 적정선을 지켜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 해줄테니 말해봐... 그래서 다 말하고 나면..
상대는 아예.. 그래.. 나 아무것도 안할테니.. 자르던지.. 인원을 교체하던지해...
이런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모든 남성이 힘을 합치고 반성을 해서 n번방을 처벌하고 방지하자는 것과...
모든 남성이 n번방 가해자라고 규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후자는 모든 남성들에게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라고 규정 하는 것입니다.
내가 n번 방 가해자라구? 어쩌라구? .. 이렇게 되는 겁니다.. 아무것도 안하게 됩니다.
[그래? 그래서? 다 감옥에 넣지?]
인권운동가나 페미니스트가 아무리 문학적 수사라도 혹은 사회적 외침이라도..
모든 남성을 저렇게 몰아 붙이면 아무도 안 움직입니다..
상대를 다짜고짜 [개새끼들아.. 니들은 변태야..]라고 욕하고 나서...
[자.. 이제 남성들의 잘못된 성의식에 대해서 논의해 보자..] 라고 하면..
잘도 논의하겠습니까?
님의 서명
인생은 불공평하며.. 성공은 운빨이고.. 행복은 저너머 무지개 같은 것이다.
뭐.. 어쩔수 있나.. 죽을때까지 숨가쁘게 움직이며 살아보자..
뭐.. 어쩔수 있나.. 죽을때까지 숨가쁘게 움직이며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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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런소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