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일본은 확진자도 그렇지만 사망자도 빠르게 느네요
오늘 확진자가 368명인데 누적 사망자도 어느덧 95명으로 100명 근접합니다.
이젠 뉴스에서도 그냥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도 하나로 합쳐서 발표하더군요
웃기는 게 그럼에도 그래프를 임의로 만드는 느낌이 너무 납니다.
아주 조금씩 올린다고 할까요?
이유는 검사를 안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일본에서도 '검사를 하는 것 = 의료 붕괴'라는 뉴스를 한국을 비교해서 엄청 세뇌시킨 걸
이제야 조금씩 뭔가 잘못된 걸 깨닫는 상황입니다 (늦었다고 생각됨)
아직도 한국이 의료붕괴됐다고 믿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고요.
일본의 연예계에 속속 확진자가 나오는 것만 봐도 얼마나 많이 퍼졌나 알 수 있죠.
어제는 일본의 유명 개그우먼이 확진 판정받았는데, 3월 21일 증상있었고
25일부터 다시 방송 촬영을 하다가 미각후각을 잃은 게 이상해서 검사하러 갔는데 그제야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받았습니다.
웃기는 건 이 개그우먼이랑 같이 촬영한 사람들은 전부 밀접 접촉자 아닌가요?
그런데 한 아이돌(우리나라에 프로듀스48로 소개된 무라세 사에라는 아가씨입니다)이
밝히기로는 만난 지 2주가 지났고, 별다른 이상 없다면 자가격리도 필요없고 검사도 필요없고
계속 활동해도 된다고 했다더군요.
우리나라였다면 바로 촬영했던 밀접접촉자 전부 검사했을 텐데, 얘들은 그냥 검사 자체를
안해요. 그러니 무증상이든 아직 완치가 안 됐든 계속 감염이 이루어지고
이건 더 확산시킬 수밖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검사를 조절해서 조금씩 올라가는 형태로 만드는 거 같은데
과연 어느 선까지 이걸 할지... 지켜볼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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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붕괴논리는 지금도 잘 써먹고 있습니다. 거의 만능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