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이 방송 너무 좋습니다 - 총선 천기누설 4탄

https://youtu.be/Gv7Ax01q-R4

전 태생적으로 이공계입니다.
논리와 사실 관계를 중요시하고, 논리적이지 못한 것, 앞뒤가 안 맞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저는 언론이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널리즘.. 정론....

이 방송을 보고 하나의 깨달음이 왔습니다. 언론에 대한 나의 시선은 잘못된 것이었구나. 기레기라 언론을 욕하는 내 스탠스 자체가 잘못되었던 거구나.

정론이라는 것은 교과서에만 있는 것이고 언론은 원래 힘을 쫒는 존재였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김종배라는 사람을 처음 본 것은 대선이었나요.. 개표방송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때 보수 패널들 사이에서 혼자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이 방송을 보고 그동안 두리뭉실하게만 생각했던 것이 명확하게 정리된
네요.

솔로몬의 머리가 아니라 삼손의 머리카락이 중요하다. 기막힌 비유네요.

전 지금까지 솔로몬의 머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이었는데 말입니다.

인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뭔가 인생 헛살았다 싶기도 하네요.

참 좋은 방송입니다.